사 측은 노조에 현대차와 비슷한 수준의 기본급 7만5000원 인상(정기호봉 승급분 포함), 성과급 200%+350만 원, 품질향상 특별격려금 230만 원, 무분규 타결 때 주식 13주 지급 등을 제시했다.
그러나 노조는 기본급 월 9만90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도 영업이익 30% 성과급 지급, 정년 연장(최대 만 65세), 노동시간 주 35시간 단축 등을 요구하고 있다.
앞서 기아...
이번 임단협 합의는 2019년 KG동부제철이 KG그룹 가족사로 합류한 이후 지난해에 이어 재차 무분규로 이뤄졌다.
KG동부제철 관계자는 “이번 임단협 합의는 그간 KG그룹이 보여준 행보에 임직원이 화답한 결과”라며 “피인수 이후 2년여 노사가 손발을 맞춰오며 상호 신뢰가 쌓여 합의안 도출에 이를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KG동부제철의 올해...
현대차가 올해까지 3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을 끌어낸 것과 달리 기아는 지난해에도 4주 동안 부분파업을 벌이는 등 진통을 겪었다.
기아 노조의 요구안 역시 현대차의 그것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 현대차는 호봉승급분을 포함해 기본급 7만5000원 인상에 합의한 반면, 기아는 호봉승급분을 제외하고도 9만9000원 인상을 요구 중이다. 기본급만 따져도...
무분규였어도 경쟁력을 잃은 건 비전 제시와 자본이 결합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에디슨모터스의 기술과 재무적 투자자의 자본이 얹어지면 된다”라고 강조했다.
강영권 회장도 “5년간 에디슨모터스를 운영하며 느낀 건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보다 만들기 어렵다는 것”이라며 “할 일이 많아서 구조조정을 생각하지 않는다. 구조조정을 해서 흑자 낼 생각이...
3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 “더 많이 대화하겠다”건설적으로 성과급 논의…“MZ 세대 목소리도 반영”“정몽구 회장 명예의 전당 헌액…자랑스럽게 생각”"양궁 올림픽 신화…좋은 화살 골라낸 기술이 주효"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깜짝 실적을 기록한 2분기 성과와 관련해 “건설적으로 성과급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양궁협회장...
현대자동차 노사가 3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을 일궈낸 28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SNS를 통해 "완성차 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현대차는 노조는 단순한 기업 노조를 넘어서 사실상 산업계를 대표하는 노동단체다. 그러나 이를 고려해도 총리까지 반응을 보인 건 이례적이다.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기아와 한국지엠, 르노삼성을 향한...
3년 연속 무분규 타결이다.
노사 양측이 내년부터 시작될 자동차 시장의 저성장 기조에 공감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른 완성차 업계 역시 하나둘 합의점을 찾아가고 있다.
28일 현대차는 전체 조합원(4만8534명)을 대상으로 한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결과 4만2745명(투표율 88%) 참여, 2만4091명(56%) 찬성으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잠정합의안은 호봉 승급분을...
가결되면 2009∼2011년에 이어 10년 만에 맞는, ‘3년 연속 무분규 타결’이다.
전날 현대차 노사는 △기본급 7만5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200%+350만 원 등을 담은 잠정안에 합의했다.
노조는 꾸준히 주장해온 '정년 연장'을 포기하는 대신, '6년 만의 최대 임금 인상'이라는 실리를 얻었다. 여기에 고용 안정과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위한 복지까지 챙겼다....
3년 연속 무분규 잠정 합의고용 안정 담은 협약 체결MZ세대 조합원 복지 강화車 업계, 파장에 '촉각'
현대자동차 노사가 3년 연속 파업 없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6년 만의 최대 임금 인상으로 실리를 얻었고, 고용 안정과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위한 복지까지 챙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른 완성차 업계의 교섭 방향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현대자동차 노사가 3년 연속 무분규 임금 및 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했지만, 기아 노조는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이들은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 따라 파업을 예고했다.
2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조는 전날 경기도 광명 소하리공장 본관에서 열린 8차 본교섭에서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이어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이 회사...
노사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차량 반도체 수급난으로 자동차 산업의 위기가 깊어지고 있다는 점에 공감하며 2009~2011년에 이어 10년 만에 두 번째 ‘3년 연속 무분규 잠정 합의’를 끌어냈다.
임금 인상과 성과금 규모는 지난해 경영실적, 올해 경영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
노사가 마련한 잠정 합의안은...
이에 노조는 “지난해 다른 대기업과 공기업이 임금 인상과 풍족한 성과급을 지급할 때도 현대차 조합원은 사회적 어려움에 같이하고자 무분규로 임금을 동결했다. 더 이상 희생은 안 된다”라고 반박했다.
올해 새로 설립된 사무연구직 노조도 사 측 제시안이 충분치 않다고 비판했다. 이건우 현대차그룹 인재존중 사무연구직 노조 위원장은 조합원에게...
쌍용차 노동자들은 11년간 무분규를 통해 노사화합을 이끌었습니다. 해고자 복직을 통한 사회적 약속과 갈등 해소도 이뤄냈습니다. 인력구조조정 대신 고용을 유지하며 비용은 줄일 수 있는 재무적 방안도 노사가 함께 마련했습니다.
기업의 청산가치와 존속가치는 재무제표에 나오는 숫자 몇 가지로 따질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이제 "해고자를 복직시키라"며...
여기에 사 측과 고통 분담을 위해 이 회사 노사는 '11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이라는 기록도 보여줬다.
올해 들어 경영난이 시작되자 임금의 50%만 받는 등 조합원 대부분이 충분히 고통 분담에 나서고 있다. “단순하게 매출과 직원 규모를 비교해서는 안 된다”라는 의견도 이 때문에 나온다.
다만 자동차 업계에서는 고정비 절감을 포함해 쌍용차가 몸집...
2009년 ‘무분규 선언’을 한 뒤 지금까지 파업하지 않았고, 매년 임금협상도 신속히 끝냈다. 20여 개 복지 혜택을 줄였고 임원 수도 절반으로 감축했다. 올해 들어 4월까지는 전 직원이 월급을 50%만 받았다. 최대 2년간 직원 절반을 무급휴직하는 추가 자구안도 계획 중이다.
마른 수건을 짜내는 와중에 사회적 책임까지 다했다. 쌍용차 노사와 정부는 2018년 9월 남은...
이는 업계에 유례가 없는 자구노력"이라며 "11년간 노사 상생을 기반으로 무분규를 실천한 노사문화의 확고한 철학과 신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부품 협력사와 판매 대리점, 서비스 네트워크를 포함한 20만 명 이상에 이르는 고용 효과를 고려하면 쌍용차 생존의 당위성은 분명하다"라며 "조기 정상화를...
넥센타이어는 활발한 노사 간 소통을 통해 1990년 이후 30년 넘게 무분규를 유지한 점을 인정받았다. 세아제강은 노사 동반관계 프로그램, 조직 문화 개선 TF 등을 운영해 상호 존중의 노사관계를 구축한 점을, 금융결제원은 1986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무분규를 이어오고 있다는 점이 수상 이유로 꼽혔다.
대기업 부문 우수상엔 한화디펜스, 중견·중소기업 부문에선...
뜻깊은 해지만, 코로나19 극복과 ESG경영 등 노사가 역량을 한데 모아야 하는 시기”라며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회사가 미래 발전을 위한 투자에서 성과를 거두고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위임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일시멘트는 상생과 화합의 협력적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1965년 노동조합 창립 이후 년 56년 연속 무분규를 이어오고 있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노동 현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경영권 관련 논란이 확대되면서 올해는 더 각별한 마음으로 협상권을 회사에 전부 위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올해까지 34년간 노사 무분규 협약을 이어왔다"며 "회사의 노사 화합과 상생, 신뢰를 만들어온 노조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이어 “특히, 최근 현대차의 2년 연속 무분규 타결 등 노사 협력은 코로나19 위기극복은 물론 경쟁력 향상과 노동 안정성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됐다”라고 평가하면서 “향후 협력 경험을 축적해감으로써 노사의 에너지를 갈등 해결이 아닌 생산혁신에 대한 투입으로 전환해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