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새 대통령에 무슬림형제단의 무함마드 무르시 후보가 당선됐다고 이집트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무르시는 이집트 역사상 60년 만에 처음으로 자유민주선거를 통해 국민이 직접 선출한 지도자가 됐다.
파루크 술탄 중앙선관위 위원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무르시가 대선 결선투표에서 51.73%를 득표해 48.27%를 기록한 아흐메드...
이집트의 새 대통령에 무함마드 무르시(61)가 당선됐다고 이집트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4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그는 군부 집권 60년 만에 이뤄진 첫 직선 투표에서 당선된 대통령이다.
파루크 술탄 중앙선관위 위원장은 이날 카이로의 선관위 본부에서 무르시가 대선 결선 투표에서 51.93%의 득표를 얻어 48.17%를 기록한 아흐메드 샤피크(71) 후보에게 승리했다고...
무슬림형제단의 무함마드 무르시 후보와 호스니 무바라크 정권에서 총리를 지낸 아흐메드 샤피크 후보는 지난 16~17일 대선 결선 투표에서 각축을 벌였다.
얼마전 임시헌법을 발동한 군 최고위원회(SCAF)는 이틀전 “공공의 이익을 해치는 어떤 시도에도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하는 등 발표 이후의 물리적 충돌이 예상된다.
이집트 내무부는 결과 발표로...
무슬림형제단의 무함마드 무르시 후보와 호스니 무바라크 정권의 마지막 총리였던 아흐메드 샤피크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격돌했다.
양측 모두 자신들이 이번 선거에서 승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어느 후보가 당선되든지 이집트의 혼란은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사이드 히르쉬 이코노미스트는 “샤피크가 당선될 경우 이집트 군부의 영향력...
현 과도정부 소식통은 “샤피크의 득표율은 50.7%로 무함마드 무르시 후보를 누르고 승리한 것으로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에 따르면 그러나 이집트 중앙선관위는 샤피크의 승리를 확정짓고 있지는 않다.
앞서 이집트 최대 이슬람 조직인 무슬림형제단은 지난 18일 무르시 후보가 51.8%를 얻어 차기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선언했다.
그들은 샤피크 후보는 48....
선관위는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치러진 대선 결선 투표에서 무슬림형제단의 무함마드 무르시 후보와 아흐메드 샤피크 후보 측이 신고한 부정선거 의혹 400건을 조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두 후보는 대선 결선에서 서로 자신이 승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무슬림형제단은 앞서 지난 18일 “98% 개표 진행 당시 무르시가 51.8%를 득표해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공식...
이집트의 대통령 후보 무함마드 무르시의 지지자들이 19일(현지시간) 카이로의 타흐리르 광장에서 시위하고 있다. 이들은 반군부를 외치며 민간으로의 권력 이양을 요구하고 있다. 무슬림형제단은 전날 지난 16~17일 실시한 대선에서 무르시 후보가 승리했다고 주장했다. 카이로/AP연합뉴스
무바라크 정권의 상징적 인물인 아흐메드 샤피크 전 총리와 각축을 벌인 무슬림형제단의 무함마드 무르시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지만 군부가 사실상 계엄 상태로 이끌면서 국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군 최고위원회(SCAF)는 입법부와 행정부를 모두 이슬람 세력에게 넘겨줄 위기에 처하면서 군부의 권한을 유지·강화하는 임시헌법을 발동했다.
이로써...
이집트 대통령 선거에서 25일(현지시간) 무슬림형제단의 모하메드 무르시 후보와 무바라크 정권 총리 출신의 아흐마드 샤피크 후보가 결선 투표 진출이 확정됐다.
무르시 후보는 1차 투표 집계 결과 24.9%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무슬림형제단은 이날 성명을 통해 “무바라크 정권의 마지막 총리를 지낸 샤피크 후보가 집권하면 국가적인 위기에 직면할 것”...
그러나 무슬림형제단이 창당한 자유정의당이 내세운 모하메드 무르시 후보와 무바라크 정권 시절 마지막 총리를 역임했던 아흐마드 샤피크, 이집트 공군 장교 출신의 좌파 정치인 함딘 사바히등은 역전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민 혁명을 지지해 온 좌파 진영 함딘 사바히 후보도 젊은 층의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
이번 대선 결과는 아랍권 정세에도 큰 영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