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룡(무령대왕)-명세빈(채화)-윤태영(구천)과 서현진(수백향)-조현재(명농)은 운명 앞에 굴복할 수밖에 없지만 위대한 사랑의 면모를 드러낸다. 명세빈은 극 초반 사랑스럽고 당돌한 여인 채화로 분해 융(무령)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결국 아비를 죽인 자와 역적의 딸로 사랑이 엇갈리지만, 이들의 진정한 사랑은 두 사람의 딸 수백향으로 이루어진다. 구천은 불길 속에서...
단아한 공주의 모습 뒤에는 백제와 아버지 무령대왕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목숨도 내놓을 준비가 되어있는 강인한 여인의 면모가 숨겨져 있다.
‘제왕의 딸, 수백향’은 백제 무령왕의 딸 수백향의 일대기를 다룬 사극으로, 백제의 파란만장한 가족사와 그들의 처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영화 ‘쌍화점’을 각색한 황진영 작가가 집필하고, ‘빛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