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달 재건축·재개발 지역의 투기 차단을 위해 압구정ㆍ여의도ㆍ목동아파트지구, 성수전략정비구역 등 총 4.57㎢를 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최영창 서울시 토지관리과장은 “부동산 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개발 호재를 노린 투기세력 포착 등 시장 불안 요인에 대해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과 영등포구 여의도동, 양천구 목동 재건축 단지 일대에 대해 토지거래허가제가 발효된 이후 거래가 등록된 곳은 한 곳도 없다.
앞서 토지거래허가제 시행을 예고한 지난달 21일부터 26일까지 압구정 4건, 목동 신시가지 22건, 여의도 5건 등 모두 31건의 거래가 이뤄졌고 신고가도 다수...
다만 시장에서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이 주택 매매를 제한하는 규제로 보는 것이 아니라 재건축을 허용하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여의도동 D공인 관계자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이후 아파트 매입 문의가 끊기고 매물 자체도 많지 않다"면서 "그래도 서울시가 오히려 재건축을 허용할 것이라는 신호로 인식되면서 호가는 더 오르고 있다...
지난달 재건축 기대감으로 집값이 들썩이던 압구정·여의도·목동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는데 다른 지역 집값이 뛰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어서다.
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올해 들어 1.37%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송파구가 2.18%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노원구(1.95%) 역시 구축 위주로 매수세가 몰리며 상위권에 들었다....
최근 서울 주택시장에선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를 약속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선된 뒤 강남, 목동, 노원구 등 재건축 추진 단지가 밀집한 곳을 중심으로 가격이 뛰고 있다. 노원구도 오 시장 당선 전 0.09%였던 상승률이 오 시장 당선 직후 0.17%로 급등했다.
노원구에선 상계동 일대 재건축 추진 단지들이 집값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상계동 상계주공5단지...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를 약속한 오 시장은 당선 직후부터 재건축 시장 과열 움직임이 나타나자 압구정·여의도·성수·목동 등 4개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강수를 뒀다. 하지만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에도 시장 매수심리는 더 강해졌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전 막판 매수세가 몰리면서...
영등포구 역시 재건축 기대감이 높은 여의도동 위주로 올랐다.
그동안 집값 소외지역으로 꼽히던 서울 강서·강북지역도 주택시장이 요동치면서 사실상 서울 전역이 가격 상승 ‘키 맞추기’에 돌입했다는 분석이다.
서울시가 ‘압구정동·목동·여의도동·성수동’ 일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속도 조절에 나서긴 했지만, 규제 완화 기대감이 여전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여의도·압구정·목동은 물론 재건축 단지가 밀집한 노원구에도 매수세가 몰리면서 아파트값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주(3일 기준) 0.09% 오르며 상승폭이 전 주 (0.08%) 대비 0.01%포인트(P) 확대됐다. 지난달 둘째주(4월 5일 기준) 0.07%로...
오세훈 시장은 지난달 서울 압구정ㆍ여의도ㆍ성수ㆍ목동 등 재건축ㆍ재개발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 과열 양상이 나타나자 이들 4개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노 후보자는 "최근 서울시에서도 일부 지역의 과열 조짐이 보이니 시장 안정 쪽으로 사인을 보내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언제까지 같은 스탠스(입장)를 유지하는...
궤도에 오른 재건축 사업이 집값을 끌어올린 것이란 우려에 토지거래허가제가 시행된 압구정ㆍ여의도와 달리 목동은 이제 안전진단 절차를 밟는 등 재건축 초기 단계여서 영향이 덜했다는 게 시장 분석이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재건축발(發)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주요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추가 지정됐지만 주택시장 불안은...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토지거래허가제가 시행된 이후에도 재건축 시장의 기대감은 여전한 상황"이라며 "강남과 목동, 여의도 등은 토지거래허가제 시행을 앞두고 아파트값이 확대됐고 서울 일부 외곽지역도 상승 폭이 커졌다"고 말했다.
경기ㆍ인천 지역 아파트값 상승률은 신도시 지역에선 0.05, 다른 시ㆍ군에선 0.08%다. 위례신도시...
전문가들은 집값 급등의 피로감과 2·4 대책 발표로 진정되던 매수심리가 재건축 사업 활성화 가능성에 살아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오세훈 시장이 강남구 압구정·영등포구 여의도·성동구 성수·양천구 목동 등 4개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었지만, 규제 발효일인 27일까지 막바지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신고가 거래가 속출했다.
실제 이번 주...
지난 21일 서울시가 강남구 압구정·영등포구 여의도·양천구 목동·성동구 성수동 4개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면서 막바지 매수세가 몰려 오름세를 보였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지역 중 양천(0.10%)구와 영등포구(0.10%)는 전주보다 오름폭이 더 커졌다. 특히 영등포구(0.10%)는 여의도 재건축 단지의 강세에 힘입어 작년 1월 첫 주...
서울 압구정동·목동·여의도동·성수동 재건축·재개발 추진 단지에서 27일 오늘부터 토지거래허가제가 본격 가동됐다. 갭투자(전세 끼고 매입)가 불가능해지고, 매입 시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강도 높은 규제에 이들 지역에선 최근 막판 신고가 거래가 속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압구정동 미성2차 전용면적 140....
재개발ㆍ재건축 규제 완화를 공약했던 오 시장 승리에 따른 기대감이다.
오 시장 본인도 오세훈 효과를 경계하고 있다. 목동과 상계동 등을 집어 취임 일주일 안에 안전진단 절차를 밟겠다던 후보 시절 호기는 사라졌다. 되레 주요 재건축 단지들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었다. 재건축 조합원 지위도 지금보다 사고팔기 어렵게 하자고 정부에 먼저 제안했다.
오 시장이...
강남구 압구정동과 영등포구 여의도동, 양천구 목동ㆍ신정동 등 재건축 단지가 몰려 있는 곳에선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가격)가 하루에도 수천만 원씩 뛰고 있다.
서울시는 재건축 시장이 과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과 함께 압구정동 24개 단지, 여의도동 16개 단지, 목동ㆍ신정동 14개 단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와 함께 재건축...
여의도 시범아파트 26억원에 팔려압구정 현대1차 최고 40억원 호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서울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동 등 4개 지역 재건축 단지들에선 27일 규제 시행을 앞두고 막판 매수세가 거세다. 이들 지역 집주인들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재건축 활성화 시그널로 받아들이면서 매물을 거둬들이자 단지 곳곳에서 막바지 거래가 속출하고...
서울시는 21일 압구정 아파트 지구 24개 단지, 여의도 아파트 지구 16개 단지, 목동 택지개발 사업 지구 14개 단지, 성수동 성수전략정비구역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구역 지정은 27일 발효된다.
시는 최근 일부 재건축 단지와 한강변 재개발 구역 일대에서 비정상적인 거래가 포착되고 매물 소진과 호가 급등이 나타나는 등 투기 수요가 유입될 우려가...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폭은 줄었지만, 정비사업 추진 기대감에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7차 등 주요 재건축 단지들의 가격 오름세는 계속됐다.
23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이번 주(2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오르며 전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일반아파트는 0.07% 오르며 전주(0.06%)대비 오름폭이 소폭 커졌다. 지난주 0.18...
목동 신시가지 5단지 아파트 소유주 B씨는 “재산권 침해라는 생각도 있지만 결국 재건축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 생각한다”며 “세금 부담이 커지지 않는 방향에서 추진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압구정동 C공인 대표는 “집값이 올라봤자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등 세금 부담만 더 커진다”면서 “입주 가능한 매물은 나오는 족족 높은 가격에 거래되겠지만 실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