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이 줄었지만, 강남구 압구정동과 양천구 목동 등의 재건축 아파트에 정비사업 추진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들 얘기다. 강북권(한강 이북 14개 구)은 이번 주 99.4를 기록해 21주 만에 100 아래로 내려가며 매수 심리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이번 주 111.8로 2월 둘째 주(118.8) 이후 7주 연속...
서울 양천구 목동 재건축 시장이 안전진단 결과에 일희일비하며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최근 목동 신시가지 재건축 추진 단지들이 잇따라 1차 안전진단을 통과하며 이 일대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돌연 목동 11단지가 2차 안전진단에서 C등급을 받으며 재건축 불가 판정을 받아 재건축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
재건축...
그동안 목동 재건축 단지는 잇따라 1차 안전진단을 통과하며 재건축에 청신호가 켜졌다. 하지만 돌연 30일 목동 11단지 아파트의 2차 정밀 안전진단 탈락 소식이 전해지면서 부정적인 기류가 흐르고 있다.
앞서 목동 11단지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수행한 2차 정밀 안전진단에서 C등급(유지·보수)을 받아 재건축 불가 판정을 받았다. 목동 11단지는 1차...
그동안 목동 재건축 단지는 잇따라 1차 안전진단에서 D등급으로 조건부 통과 판정을 받으며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왔다. 다음 달 초 결과가 나올 예정인 목동 8단지를 제외하고 목동 14개 단지 중 13개 단지가 1차 안전진단을 통과한 상황이다. 게다가 최근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유력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모두 재건축...
오 후보는 이날 "안전진단이 보류된 목동과 상계동 아파트 거주민들이 힘들어한다"며 "압구정, 여의도 아파트도 재건축이 지연되고 있다. 단지별 도시계획위원회에 계류된 게 2만4800호로, 대치 은마, 미도, 우성4차, 잠실5단지, 자양한양, 방배15, 여의도 시범, 여의도 공작, 신반포 7차, 사당5가 있다"고 언급했다.
오 의원은 "당장...
그는 구체적으로 강남구 압구정동, 영등포구 여의도동, 양천구 목동, 노원구 상계동을 콕 집어 재건축 규제 완화 필요성을 지적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강남 재개발ㆍ재건축은 공공 주도만 고집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공공 주도 재건축ㆍ재개발을 민간 정비사업 대안으로 내세웠던 여권 기조에서 한발 물러난 발언이다. 박 후보는...
주요 현안으로 꼽히는 부동산 정책에 대한 언급도 빠지지 않았다.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인 유경준 의원은 "강남 지역에 재건축ㆍ재개발을 원하면 오 후보를 찍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 후보를 향해 "종부세를 내려주실 분"이라고도 했다. 유 의원은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위치한 강남병이 지역구다.
재건축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는 강남, 목동 등도 집값 상승세를 지탱하고 있다. 목동 신시가지 7단지에선 전용 53㎡형이 이달 초 15억 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다. 압구정 신현대12차 전용 110㎡형은 이달 30억 원으로 신고가를 썼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온 여야 후보자들이 모두 주택 공급 확대를 주요 목표로 제시하며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24일 목동 12단지 재건축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목동 12단지는 재건축 추진을 위한 정밀안전진단 용역 결과 49.15점(D등급)을 받았다.
재건축 안전진단은 100점 만점으로 점수에 따라 △A~C등급(55점 초과) 시 재건축 불가 △D등급(31~55점) 시 조건부 통과(한국건설기술연구원·국토안전관리원 적정성 검토받아 최종 통과 여부 확정) △E등급(31점 미만)은...
이 일대 아파트 단지들이 재건축 사업 준비 작업에 한창인 건 정비사업 안전진단 강화와 2년 실거주한 조합원에게만 분양권을 주는 새 규제를 피하기 위해서다. 최근 강남구 압구정동과 양천구 목동에서 안전진단 통과 단지와 조합 설립 단지가 봇물처럼 쏟아지는 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이다. 1981년에 지어진 잠실 우성1~3차 아파트(1842가구·1981년)도 이달 27일...
양천구 집값 상승세는 재건축을 추진 중인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가 이끄는 모양새다.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단지들에선 2월 신고가 행진이 이어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목동에서는 2월 한 달 간 38건의 주택 매매가 이뤄졌다. 이 중 27건이 신고가였는데,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신고가 거래 사례만 11건에 달했다.
목동 신시가지...
목동에 이어 신월동 내 재건축 추진 단지까지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양천구 전체로 재건축 훈풍이 확산할 조짐이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양천구 신월동 길훈아파트는 10일 오후 예비안전진단을 받았다. 길훈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가 지난달 25일 양천구청에 예비안전진단을 신청한 뒤 보름 만이다. 예비안전진단은 재건축 안전진단 첫 단계로 관할 구청에서...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여의도 재건축이 허용되면 인근 목동부터 시작해서 대단지 아파트 재건축 바람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전력이 있기에 서울시는 여의도 재건축을 추진하는 데 신중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의도와 압구정, 잠실 아파트지구는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중앙정부와 협의 후...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여의도 재건축이 다시 허용되면 인근 목동부터 시작해서 대단지 아파트 재건축 바람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시에서나 부동산 시장에서나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여의도 재건축 향방을 가를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의도와 압구정, 잠실...
이에 따라 목동 1단지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나 국토안전관리원(옛 한국시설안전공단)의 2차 정밀안전진단을 거쳐 최종 재건축 여부를 가릴 전망이다.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는 총 14개 단지 2만7000가구 규모다. 지난해 6월 6단지가 처음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해 재건축이 확정됐다. 이후 10개 단지(1·2·3·4·5·7·10·11·13·14단지)가 1차 안전진단을...
최근 2·3·4·10단지가 1차 안전진단 관문을 넘었다. 이날 14단지도 1차 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목동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고 있다.
재건축 안전진단을 처음으로 최종 통과한 건 지난해 6월 목동6단지다.
이 밖에 5단지, 7단지, 11단지, 13단지도 1차 안전진단 관문을 넘은 상태다. 9단지는 1차 관문을 넘었으나 지난해 9월 말 2차 정밀안전진단에서 탈락했다.
25일 목동 14단지 재건축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목동 14단지는 재건축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49.48점을 받아 'D등급' 판정을 받았다. 목동 14단지가 받은 49.48점은 목동 신시가지 단지 중 1차 정밀안전진단 최저점이다.
앞서 목동 아파트 10단지가 22일 50.04점으로 최저점을 기록한지 3일만이다.
재건축 안전진단은 A~C등급은 유지·보수(재건축 불가), D등급은...
목동 일대 재건축 사업은 지난해 목동6단지가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하면서 본격화됐다. 5·7·11·13단지가 지난해 1차 통과 뒤 2차 안전진단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달 초엔 2·3·4단지가 줄줄이 1차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10단지까지 1차 통과에 합류하면서 목동에선 모두 8개 단지가 2차 안전진단 결과를 바라보게 됐다.
신시가지 호가 '억' 단위 껑충...
23일 목동 10단지 재건축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목동 10단지는 재건축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50.04점을 받아 'D등급' 판정을 받았다. 목동 10단지가 받은 50.04점은 목동 신시가지 단지 중 1차 정밀안전진단 최저점이다.
재건축 안전진단은 A~C등급은 유지·보수(재건축 불가), D등급은 조건부 재건축(공공기관 검증 필요), E등급은 재건축 확정 판정이다.
이에 따라...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 계속되면 주변 아파트도 영향"주변 아파트 매매값 동반 상승할 수도"
재건축 첫 문턱을 넘어서면서 목동 재건축 아파트값도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주 1차 안전진단을 통과한 2ㆍ3ㆍ4단지에선 1주일 만에 호가가 1억 원씩 오르고 있다. 목동 M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아직은 시장 상황을 관망하려는 분위기"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