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환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올해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이 전년 대비 4.5%, 기업 실적과 연동성이 높은 명목 GDP 성장률은 전년 대비 5% 올랐지만, 1분기 중국 기업 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1분기 규모 이상 제조기업의 이익 증가율은 전년 대비 21.4% 감소하며 지난해 4분기보다 더 악화됐다”고 짚었다.
그는 “3월 제조기업 실적을 중심을 1분기 매크로...
공정위는 2022년 말 전면 개정된 공정거래법에 따라 2024년부터 자산총액 10조 원 이상이 아닌 명목 국내 총생산액(GDP)의 0.5% 이상인 기업집단을 상출집단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현재 진행 중인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기준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공시대상 기업집단 지정기준 개선도 검토한다. 이를 위해 현행 상출집단 지정기준과 유사하게 GDP에...
18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의 식료품·임대료·가계시설·병원비 등 이른바 4대 필수지출은 384조4913억 원(계절조정·명목 기준)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가계 전체 국내 소비지출(996조6493억 원)의 38.5%다.
이로써 4대 필수지출 비중은 2년 만에 40% 밑으로 내려갔다. 코로나19가 창궐한 2020년 가계의 4대 필수지출 비중은 40.7%를 기록하며...
동기간 한국의 GDP가 12.9%(2017년 1835.7조 원 → 2021년 2,071.7조 원, 명목 기준) 성장한 것에 비해 준조세 증가율이 높다. 광의의 준조세 상승률은 연도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크게 상회했으며, 특히 2021년에는 전년 대비 7.7% 증가해 최근 5년간 가장 증가폭이 컸다.
2021년 모든 국민이 강제적으로 부담하는 광의의 준조세는 약 181.1조 원으로, 이는 같은 해...
일본 민간경제연구소인 니혼게이자이연구센터는 지난해 12월 일본의 1인당 명목 GDP가 올해 한국에 추월당할 것이라는 전망을 했다. 이 연구기관은 애초 2027년 역전을 예상한 바 있다. 격차도 갈수록 벌어질 것으로 봤다. ‘노동생산성’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노동생산성은 2020년대 1인당 GDP를 약 5%포인트 끌어올렸지만, 일본은 2%포인트에 그쳤다.
하지만 한국...
지난해 인도의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중국의 6분의 1수준에 불과했다. 그러나 인도가 지닌 장점도 뚜렷하다. 우선 글로벌 사우스를 대표해 서구권과 밀착할 수 있는 것은 중국이 아닌 인도다. 인도는 ‘쿼드(Quad)’로 미국, 일본, 호주와 묶여 있다. 쿼드는 4개국 안보협의체로, 대중국 견제 성격을 띤다. 인도는 유럽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중국은 신냉전...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도 지난달 “3월은 기술적, 물리적으로 굉장히 촉박하다”라고 밝혔다.
WGBI는 세계 3대 채권지수 중 하나로, 미국 영국 등 24개국 국채가 편입돼 있다. 추종 자금은 2조~2조5000억 달러 수준으로 추산된다. 명목 GDP 10대국 중 한국과 인도를 제외하고는 모두 편입돼 있다.
또 기업부채 증가세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명목 GDP(국내총생산) 대비 민간 신용(가계·기업의 부채 잔액 총합)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금리 인상이 가속화될 경우 민간 이자 부담이 빠르게 늘면서 향후 금융 부실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3월 금융안정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안정에 영향을 미치는 실물·금융 지표를...
이동원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한은뿐 아니라 여러 경제 전문기관의 전망을 보면 올해 연간으로 소득 대비,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수지 비율이 1% 중반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부장은 "1990년대 이후 우리나라가 7번 정도 연간으로 (경상수지) 적자가 났는데, 그때 명목 국민총소득(GNI) 대비 경상수지 적자 비율이 -1.9%였다...
한국은행은 어제 ‘2022년 연간 국민소득(잠정)’ 통계를 발표하면서 “지난해 이례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연평균 12.9%나 뛰면서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줄어 달러 기준 1인당 명목 GNI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GNI는 국제 비교를 위해 연평균 환율로 나눠 달러 기준으로 환산한다. 지난해 원화 기준 4220만 원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으나 고환율의 덫에 걸려...
테슬라의 핵심인물이기 때문에 경영에 관여해야 하지만 책임은 지기 싫고 돈은 벌고 싶어서 개인 회사를 차린 다음에 컨설팅 명목으로 테슬라에서 매출액의 일정 부분을 가져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주가 폭락은 불 보듯 뻔할 것이고 소송 천국인 미국에서 그를 가만히 둘 사람은 아마 아무도 없을 것이다.
주식회사의 주인은 대주주뿐만 아니라 수많은 소액주주도...
중국 국가통계국이 지난달 28일 발표한 1인당 명목 국민총소득(GNI)이 1만2608달러(약 1671만 원)로 세계은행(WB)이 정한 고소득 국가 기준(1만3205달러 초과)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GNI는 1년간 개인이나 기업이 국내외에서 얻은 소득 총액을 뜻한다. 국내에서 발생한 부가가치 총액을 나타내는 국내총생산(GDP)에 해외와...
인도의 미국 달러 기반 명목 GDP는 지난해 약 3조3800억 달러(약 4479조 원)로, 영국을 제치고 세계 5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본의 80%에 육박하는 것은 물론 중국의 약 6분의 1에 해당하는 수준이라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인도가 올해 이후에도 6%대 고성장을 이어가며 2027년에는 일본에도 역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도는...
실질금리는 명목금리에서 인플레이션을 뺀 금리로, 정책금리가 물가상승률보다 높으면 ‘양의 실질금리’를 보이게 된다. 실제 랜들 퀼스 전 연준 이사는 최근 한 포럼에서 “양의 실질금리는 인플레이션을 극복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연준이 실질금리를 양수로 만들 것으로 전망했다.
루이스는 “비정상적인 초저금리 장기화로 초래된 과잉 유동성을 해결해야...
국내 명목 GDP(국내총생산) 대비 민간부문 레버리지(차입) 비율이 높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S&P는 한국의 레버리지 비율은 향후 2년간 약 210%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이사는 "가파른 금리 상승에 따른 차주들의 원리금 상환 부담으로 국내 은행들의 자산 건전성이 다소 악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시장 둔화 또한 국내 수요 위축으로...
얼라인파트너스는 “KB금융이 발표한 자본정책/주주환원정책의 핵심 내용은 보통주 자본(CET1) 비율 13% 이상에 대해서 원칙적으로 주주 환원하며 주주가치 관점에서 효율적인 자본배치를 위해 자산성장률을 명목 GDP 성장률 수준으로 관리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극심한 저평가를 감안해 앞으로는 더욱 적극적으로 자사주 매입·소각을 활용하겠다는 것으로...
보고서는 미·중 무역갈등 여파로 우리 수출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경우, 우리 총수출액(명목)은 1.0~1.7%, 실질 GDP는 0.1~0.3% 감소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반도체는 중국 비중이 55%(2022년)로 매우 높고, 자동차는 미국 비중이 40%를 차지한다. 핵심품목 수출이 미·중에 편중돼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는 IT제품과 자동차 수출비중이 동시에 크게 높은...
민간기부 금액 자체는 같은 기간 11조 원에서 15.6조 원으로 41.0% 늘어났으나, 명목 GDP가 1389조 원에서 2072조 원으로 49.2% 증가해 민간기부 금액보다 더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GDP 대비 민간기부 비중이 정체된 데는 2014년 개인기부금 공제방식 변경(소득공제 → 세액공제), 코로나 팬데믹 등이 복합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기부금 규모는 2013년까지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