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관세청에 따르면 서울시내 중소ㆍ중견기업 분야 면세점 경쟁입찰에서 SM면세점이 최종 승자가 됐다. 중소ㆍ중견분야에는 14개의 컨소시엄이 입찰에 참여했다.
특히 하나투어는 토니모리ㆍ로만손 등과 함께 관광객들이 많은 인사동 본사에 면세점을 들이겠다는 복안이다. 지난해 매출 3885억원을 올린 하나투어는 여행업과의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중소ㆍ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제한입찰인 서울지역 1곳(서울 중소ㆍ중견 제한경쟁)에는 중원면세점 등 14개 기업이, 제주지역 1곳(제주 중소ㆍ중견 제한경쟁)에는 엔타스듀티프리 등 3개 기업이 신청했다.
특허심사위원회는 지난 8일부터 2박3일간 영종도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외부와 차단된 채 신규 면세점에 대한 특허 심사를 진행했다.
다만 하반기 면세점 대전 경쟁은 이번만큼 치열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면세점 특허기간은 지난 2013년 개정된 관세법에 따라 10년에서 5년으로 줄어들었다. 기존 면세점에 대한 특허신청은 직원들의 고용안정성, 여행업계와의 연계성, 기존 매장 철수의 어려움 등 때문에 기존 사업자가 다소 유리하다.
이번에 고배를 마신 롯데면세점과 워커힐면세점...
이 시장은 지난 2월 인천국제공항 면세사업권 입찰과 제주도 시내 면세점 신규 특허권 심사에서 연달아 패배했다. 두 번 모두 롯데에 사업권을 빼앗겼다. 때문에 이번 사업권 쟁탈전에서는 반드시 승리를 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 사장이 시내면세점 사업권 획득을 위해 국내외를 오가며 행한 한국 관광 유치 활동과 범현대가와...
가장 관심을 끄는 건 유통 재벌들이 총출동한 서울지역 대기업군 일반경쟁입찰의 결과다. 신세계디에프와 현대디에프,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SK네트웍스, 이랜드, 롯데면세점, HDC신라면세점 등 총 7곳이 2장의 황금 티켓을 놓고 사활을 건 승부를 벌였다.
범삼성가와 범현대가가 손을 맞잡는가 하면, 같은 집안에서 출사표를 던지며 서로를 향해 총구를 겨눴다. 재벌...
PT를 마친 업체 관계자들은 “심사위원들이 무슨 질문을 했느냐”는 취재진들의 물음에 “다른 경쟁업체 PT가 진행되고 있어 어떤 질문이 나왔는지는 공개할 수 없다”며 경계감을 늦추지 않았다.
PT 현장 뿐 아니라 입찰에 참여한 기업 본사 역시 인천 쪽 상황을 체크하며 분주하게 움직였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면세점 PT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가 초미의...
입찰 참여 결정부터 마지막 프레젠테이션(PT) 발표까지 치열하게 경쟁을 벌여온 이들 업체들은 이날 오후 5시 관세청의 발표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면세점입찰에는 대기업 오너까지 나선 총력전이 펼쳐졌다. ‘유커(중국관광객)’ 바람을 타고 면세점이 성장 정체기를 맞은 유통업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어서다.
심사평가 기준은 특허보세 구역 관리역량...
정부가 15년 만에 신규 특허권을 내주는 서울 시내면세점입찰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업계에서는 시내면세점 운영자 선정을 주도한 관세청이 불명확하고 불공정한 심사 기준을 내놓았다는 지적을 제기한 바 있다. 업체별 장단점이 상이해 평가 점수를 객관화하기가 쉽지 않은데다 세부적인 채점 기준이나 내용도 공개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관세청은...
하지만 정부가 15년 만에 신규 특허권을 내주는 서울 시내면세점입찰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시내면세점 운영자 선정을 주도한 관세청이 불명확하고 불공정한 심사 기준을 내놓았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업체별 장단점이 상이해 평가 점수를 객관화하기가 쉽지 않은데다 세부적인 채점 기준이나 내용도 공개되지 않아 선정 결과 발표 후에도...
관세청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는 이날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인천국제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서울지역 3곳과 제주지역 1곳 등 신규 면세점 4곳을 선정하기 위한 심사에 들어갔다.
국내 유통 재벌가가 총출동하고 14곳의 중소·중견기업이 입찰에 나서 과열 경쟁이 벌어진 탓인지 심사위원 위촉도 6일에야 끝냈다. 관세청 이돈현 차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심사위는 위촉...
유통업계 관계자는 "하와이·괌·사이판의 경우 기본적으로 면세지대라 시내 면세점을 내기 위한 허가가 별도로 필요하지 않고, 싱가포르·홍콩·마카오의 경우도 공항면세점은 입찰경쟁을 거치지만 시내면세점은 자율적으로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면세시장 수요가 충분히 있는데도 면세점 수를 특허를 통해 제한하는 것은 경쟁을...
중소기업면세사업자 (주)제주면세점이 입찰전에 뛰어든 데는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경제개발 3개년 계획 가운데 중소기업 활성화 정책과도 관련이 있다. 앞서 정부는 공공기업이 진행하고 있는 사업 가운데 성숙도가 높은 사업은 과감하게 민간기업에게 이양하여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주)제주면세점은 관광인프라 시설, 전문인력, 유통 및...
서울지역 면세점 2곳에 대한 일반경쟁입찰(대기업 대상)에 나선 곳은 총 7개 기업이다. 신규 특허를 차지하기 위한 막판 경쟁은 이제 오는 9~10일 이틀간 진행되는 사업계획발표(프레젠테이션·PT)에 달렸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업체들은 PT 전담팀을 꾸려 평가단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 위한 최후 변론을 준비하고 있다. PT는 신세계DF를 시작으로 현대DF...
관세청은 일반경쟁입찰 2곳, 중소중견기업 1곳 등 신규 특허를 획득하는 기업만 알리고, 세부적인 심사 점수는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총 3곳의 신규면세점이 고용과 투자를 촉진,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대한 신속하고 공정하게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란 게 관세청 측 설명이다.
서울 시내면세점의 최대 관전포인트는 강북파와 비(非)강북파, 기존 사업자와...
관세청은 7월 8~10일까지 사흘간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를 열고 면세점 신청 기업들에 대한 심사를 진행 한 후 마지막날인 10일 심사결과를 발표한다고 1일 밝혔다. 대상은 서울 3곳과 제주 1곳 등 총 4곳이다.
먼저 특허심사위원회는 8일 심사 자료를 검토하고 9일 서울지역 3곳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다.
서울지역 입찰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제한경쟁입찰...
면세점 신규 입찰에는 유통 공룡이라고 불리는 HDC신라면세점(호텔신라-현대산업개발 합작법인), 현대백화점, 롯데면세점, 신세계백화점, 한화갤러리아, SK네트웍스, 이랜드 등 7곳이 참여했다.
이들 유통 대기업이 면세점 전쟁에 적극 참여하는 이유는 면세점 사업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통업계는 내수 침체가 장기화하고 있지만...
또 관세청의 면세사업자 선정절차가 진행 중인 시점에서 보고서 내용이 선정결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우려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면세점 순위 점수표는 우리 입장에서 이건 업무 방해죄가 성립돼 형사고발이 충분히 가능하고, 관세청 입장에서 보면 공정입찰 방해죄가 적용된다”며 “근거가 없었고, 관세청에서도 상호 비방이나 과열경쟁을...
배정되 면세점 사업권 입찰을 준비 중인 유진기업이 인근 여의도 MBC사옥을 입지로 선택한 것도 마이너스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이랜드의 경우 “당장 쇼핑 관광특구로 발전할만한 주변 인프라가 미비한 것이 약점”이라고 했고 롯데호텔은 “면세 후보지 면적이 대기업 후보군 중 가장 작고 면세 후보지별 추자 가능 버스 대수 역시 가장 최하위”라고...
현대DF에 대해서는 면세점 운영 경험이 없기 때문에 경쟁사 대비 낮은 점수를 줬고, 쇼핑·관광인프라가 부족하고 인근에 롯데면세점 무역센터점과 롯데월드 면세점이 있어 입지면에서 불리하다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현대백화점 B 부사장은 A 애널리스트에게 “현대백화점의 영업에 중대한 지장을 줬다”며 “2일내에 보고서를 홈페이지 등에서 내리고, 기자들이...
이번 신규 면세점입찰에서 떨어지더라도 연말 소공점 재입찰은 무난히 넘길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연말 롯데면세점이 재허가가 나지 않을 경우 국가 경제에 미치는 파장이 크기 때문에 함부로 할 수 없을 것”이라며 “독과점 문제로 신규면세점에서 탈락되더라도 소공점 특허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라고 귀뜸했다. 특허를 내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