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이른바 ‘C-커머스(China와 전자상거래의 합성어)’의 파상공세에 유통시장 전반이 흔들리면서 국내 중소기업들의 위기감이 확산하고 있다. 직구 제품에 대한 과도한 면세 혜택과 무인증 제품의 무분별한 유입 등으로 국내 기업 제품의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기업 절반이 매출 감소를 우려했다. 정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김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주가가 하락했던 이유는 다른 소비재 섹터 대비 유통업 매력도가 하락한 동시에, 유통 산업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편의점 채널의 매력도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라며 “2022년 면세, 승용차, 연료를 제외한 소매시장 내 편의점 채널의 점유율은 6.6%였으나, 지난해 6.2%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또 “상위 사업자의 점포 순증에도 하위...
지난해는 엔데믹과 K-뷰티의 인기로 화장품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국내 및 해외 전 사업 부문에서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국내 오프라인 채널은 면세와 특수상권인 명동에 매장을 추가 오픈하면서 고객 접점을 늘렸고, 주력 사업 부문인 디지털과 글로벌에서는 유통망 확장을 통해 전년 대비 각 29%, 23% 증가했다.
증가하면서 면세 트래픽이 개선되기도 했지만, 작년 말 대량 구매 건들이 급감했던 게 연초 들어 기저효과를 부각하는 원인이 된 것으로 파악한다”며 “대량구매자들의 보유 재고 소진이 다시 구매로 이어지는 점은 ‘후’ 브랜드 리뉴얼 효과일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생활용품과 음료에서 작년 대비 유통채널이나 시장 트렌드가 바뀐 건 없지만...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인천공항점 조기 안정화와 더불어 시내점, 온라인, 국내외 공항점들의 경쟁력을 강화해 (면세사업)수익성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21일 서울시 중구 장충사옥에서 열린 제51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생존을 넘어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수익성 확보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창이공항점에서 주류, 담배 품목을 단독 판매하는 롯데면세점은 향후 상품군을 강화해 현지 면세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호주·뉴질랜드가 있는 오세아니아 지역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호주 멜버른공항점의 영업을 시작으로 현재 오세아니아 지역 내 6개 매장을 갖추고 있다. 올해 1월 입찰 경쟁을 통해 멜버른공항점 면세 사업권 획득에...
신라면세점이 해외 공항 면세점 사업권을 연장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화장품·향수·패션·액세서리 매장 사업권을 3년 연장해 2027년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라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등 아시아 3대 허브 공항 사업권을...
이에 롯데면세점은 오세아니아 면세시장 주력 소비층인 중국인을 비롯한 전 세계 관광객을 사로잡기 위해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롯데면세점은 주걸륜 카니발 월드투어 오스트레일리아의 공식 후원사를 맡아 전 세계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2일 개최된 시드니 콘서트와 16일과 17일 양일간 열린 멜버른 콘서트에 총 5만 명 이상의 관객이 방문했다.
또 롯데면세점은...
AMC 인가 74개사 중 16곳이 인가 취소·철회 실적 없는 AMC도 16곳부동산 불황에 투자 유치 녹록지 않아…설립인가 반납하기도“올해 금리 인하 기대감·제도 개선에 리츠 시장 리레이팅 기대”
부동산 시장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시장 규모가 소폭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리츠 시장 신규 진입도 수월치 않아 자산을 운용하기 위해...
미국ㆍ중국 찍은 쿠팡, 일본 직구도 나서롯데면세점도 도전장…오프라인과 협업'엔저' 현상으로 일본 직구 시장 규모 44%↑
한국 쇼핑 시장이 직접구매(직구) 시장의 요충지가 되고 있다. 중국 직구 이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알리)와 테무 공습에 국내 유통업계가 일본 직구 서비스에 돌입하며 맞불을 놓는 기세다.
12일 이커머스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직구...
서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으로 아모레는 올해 중국 시장 비중을 줄이며 본격적인 사업 안정화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LG생건은 26일 주총에서 하범종 LG 경영지원부문장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LG생건은 하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통해 재무 리스크 및 건전성 관리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오 팀장은 “코로나19 이후로 역대급 엔저(엔화 약세) 시장이 지속되면서 일본에서 쇼핑을 하는 직구 수요가 폭발했다”면서 “김주남 대표가 면세업의 틀에 갇히지 않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보자고 해서 일본 도쿄 긴자점을 연결해서 직구몰을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긴자 일본직구는 롯데면세점 일본 법인이 직접 상품 소싱과 운영을 담당한다....
미국섬유협회는 ‘최소기준면세 제도가 미국이 최대 암시장으로 변모된 결과를 낳았고, 미국이 그것을 합법한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로버트 하이저 전 무역대표부 대표는 지금이라도 폐기 혹은 50달러로 낮추어 덤핑으로 들어오는 중국산 직구제품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본격화되고 있는 미 대선 선거 캠폐인으로 이들에 대한 압박과 규제가 잠시...
◇한지영·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 = 금주에도 인공지능(AI) 모멘텀이 증시 전반에 걸쳐 중립 이상의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이지만, 주가 레벨
및 속도 부담이 재차 쌓여가고 있다는 점은 시장이 감당해야 할 부분이다.
그 가운데, 파월 의장의 상하원 발언(6~7일), JOLTs(6일) 및 비농업부문 고용(8일) 등 주 중반 이후 예정된 주요 이벤트를 소화해야 하는 상황이다....
면세업계는 정부의 면세점 특허수수료 감경 연장 조치에 대해 환영했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면세)업계의 어려움을 헤아려 감면을 연장해줘서 감사하다”면서 “코로나19 이후에도 시장 상황이 좋아지지 않아서 면세업계에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지만 마케팅, 프로모션 등을 확대해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과 면세점을 찾는 따이궁(보따리상)이 감소하면서 수익성이 뒷걸음질 친 탓이다. LG생건과 아모레는 올해 온라인 재정비 및 브랜드 리브랜딩을 통해 실적 개선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생건은 지난해 연매출 6조8058억 원, 영업이익 487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5.3%, 31.5% 줄어든 수치다....
중견기업계가 파견·도급을 인적용역 부가가치세 면세 대상으로 새롭게 포함하는 조치는 업계의 경영부담을 크게 가중할 우려가 있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2023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중견기업계 의견’을 19일 밝혔다. 중견련은 “파견·도급 용역에 대해 최종사용자가 부담하는 부가가치세...
등 시장에서의 선전으로 해외 매출도 매우 증가했다.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 역시 매출은 28% 이상 증가했다. ‘리얼 히알루로닉 100’ 시리즈 및 ‘리얼 시카 카밍 95’ 시리즈 신제품을 지속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 및 가치를 강화하고, 해외 유통·온라인·면세점 등으로 판매 채널도 확대했다. 흡수성 봉합사 브랜드 ‘블루로즈’도 제품 파이프라인을...
6일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5672억 원, 영업이익은 547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매출액 1조7055억 원, 영업이익 543억 원)에 부합했다”며 “실적기여도가 가장 높은 화장품 사업부 매출액은 6635억 원, 영업이익 73억 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면세점 채널에서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가격 정책,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