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멕시코 FTA 현대화 협상(2020년 4월 28일 타결)이 대표적이다. 해당 협정은 이미 2000년 발효되었으나 2020년 개정협상을 거쳤다. 현대화 협상을 통해 양측은 공공조달시장의 확대, 금융서비스, 전자상거래, 농업 개방 등을 포괄하였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아직 한·EU 간 활발한 FTA 개정 움직임은 없으나, 최근 주한 독일대사관과 한독상공회의소...
향후 미국이 멕시코, 캐나다 등과 환경 관련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협력해 나갈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탄소국경조정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EU는 2011년 한국과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에 ‘무역과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조항을 최초로 포함한 이후 무역협정 내 환경 규범을 계속 발전시켜왔다.
다만, 기후변화대응에 관한 내용을 규정하고...
작년 7월 발효된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에는 소프트웨어·전자책·동영상 등 디지털 제품에 대한 일반 관세 및 차별적인 관세 부과 금지 내용이 포함됐다. 인터넷 플랫폼 기업의 민사적 책임 회피 등에 관한 규정도 정립했다.
미국과 일본 간에는 전자책·소프트웨어·게임 등 디지털 제품에 관세 적용 금지, 디지털 제품에 대한 차별 없는 취급 보장과 같은...
쌍용차 역시 전체 수출물량의 절반을 차지하던 러시아 시장이 붕괴하면서 수출동력을 잃었다.
현대차그룹 역시 최근 10년 사이 미국과 브라질, 멕시코, 인도 등 주요 거점에 현지생산 체제를 구축했다. 현지생산 현지판매를 확대하면서 국내 생산 완성차의 수출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안 교수는 "앞으로 미국이 주도하는 USMCA(미국ㆍ멕시코ㆍ캐나다무역협정) 등 통상협정을 토대로 새로운 경제협력체를 구상할 가능성을 고려하더라도 우리나라가 CPTPP 가입을 추진하는 과정은 미래 통상협상력을 높이는 자산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노동권 등을 강조하는 통상협정 추세를 고려해 대응 방안을 준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이곳에서 생산한 투싼이 미국과 캐나다는 물론 인근 멕시코까지 수출될 예정이다.
투싼의 현지생산을 시작으로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은 SUV와 픽업트럭 중심으로 재편한다.
이곳에서 생산 중인 네 가지 신차 가운데 쏘나타와 아반떼 등은 점진적으로 국내(아산과 울산공장)로 되가져온다.
앞서 지난 6일 현대차는 경영설명회를 거쳐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CPTPP는 현재 △일본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칠레 △멕시코 △페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브루나이 등 아시아·태평양 11개국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5억 명 규모의 시장을 책임지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3%에 달하는 규모다. 영국이 합류할 경우 GDP 비중은 16%를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EU를...
트뤼도와의 통화서 ‘키스톤XL 송유관 건설’ 취소 언급…내달 직접 회동멕시코와 새 이민정책 논의…로페스 오브라도르 “좋은 관계” 기대 존슨, 첫 통화서 새 무역협정 체결 강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인접국을 중심으로 각국 수장과 전화 회담에 나서면서 정상 외교에 시동을 걸었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사흘째인 전날 이웃...
미국과 국경·이민자 문제로 얽혔던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취임식이 평화롭게 잘 마무리되기를 바란다”며 “미국 내 멕시코 노동자들에게 이중 국적을 허용하는 등의 공약을 신속하게 이행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던 정상들도 이날만큼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축하 인사를 보냈다.
베냐민...
중국, 러시아와 진행 중인 서비스 투자 FTA, 브라질,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메르코수르, 멕시코 등 태평양 동맹과의 협상을 가속화하고 CPTPP 가입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서도 계속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의 검증된 보건의료 역량과 높은 시민의식, 우수한 문화 역량과 디지털기술의 발전, 탄소중립 사회의 의지, 높아진...
이어 신정훈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미국 신행정부 체제하 통상정책 방향 및 미ㆍ중 관계 전망'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미 신행정부에서 노동 및 환경이슈, 특히 기후변화 사안이 통상 이슈가 돼 FTA나 WTO 개혁의 의제가 될 것”이라며 “미국ㆍ멕시코ㆍ캐나다무역협정(USMCA)에 명시된 최저임금 이슈나 환율문제도 테이블에 올려질 것이고 특히 보조금...
설 차장은 "올해 7월 미국‧캐나다‧멕시코가 참여하는 북미자유무역협정(USMCA)협정이 발효됐는데 이 협정을 체결할 때 미국이 노동, 환경 기준 강화를 요구해 미국에 유리한 방향으로 협정이 이뤄졌다"며 "미국이 CPTPP 재협상을 할 때 USMCA 협정 체결 때처럼 행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허 교수 역시 "바이든은 새로운 FTA에...
RCEP 체결의 효과를 살펴보면, 우선 보호무역주의와 자국 우선주의가 확산되는 가운데 초대형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교역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다. 비록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이나 미국·멕시코· 캐나다 협정(USMCA)보다 개방 수준은 낮지만 역내 경제주체들이 함께 경제통합을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는 점도...
기아차 멕시코 공장으로 이관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미국 공장은 이제껏 현지 전략형 모델 2~3가지만 집중해 생산했다. 한때 기아차 조지아 공장에서 현대차 싼타페와 기아차 쏘렌토를 혼류 생산했던 게 대표적이다. 생산 효율성과 가동률 향상을 위해서였다.
그러나 한미FTA 개정안과 미국 차 시장 재편 등이 이어지면서 미국 생산 계획의...
RCEP에 참여한 15개 국가의 무역 규모는 5조4000억 달러(세계 비중 28.7%), 국내총생산(GDP)은 26조3000억 달러(세계 비중 30%), 인구는 22억6000만 명(세계 비중 29.9%)에 달하는 초대형 FTA다. 게다가 한국의 주요 경제 블록별 수출 규모를 비교할 때 지난해 기준 대(對)RCEP 수출액은 2690억 달러로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의 절반에 달한다.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RCEP은 △무역규모 5조4000억 달러(전 세계 비중 28.7%) △국내총생산(GDP) 26.3조 달러(전 세계 비중 30%) △인구 22억6000만 명(전 세계 비중 29.9%)에 달하는 초대형 거대 FTA다.
특히 한국의 주요 경제 블록별 수출 규모를 비교할 때 지난해 기준 대(對)RCEP 수출액은 2690억 달러로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의 50%에 달한다.
미국·멕시코...
원래 2006년 뉴질랜드·싱가포르·브루나이·칠레의 4국(P4)의 협정으로 시작된 후 미국을 비롯한 일본·호주·캐나다·멕시코·베트남·말레이시아·페루가 가입해 회원국이 12개국으로 확대됐다. 그러나 미국에 도널드 트럼프 정권이 들어서면서 2016년 TPP를 탈퇴했다. 전체 회원국 경제규모의 60%를 차지하는 미국이 빠져나가면서 좌초 위기에 처했으나 일본이...
멕시코는 52개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해 무역 개방성이 높은 나라이며, 멕시코 공식인증인 NOM인증을 획득하면 에콰도르, 페루, 콜롬비아 등 중남미 국가 인증 획득도 수월하다. 또 중남미 최대 교역국으로, 한국의 자동차 및 전기전자 제조사들도 제조기반을 설립해 직접 진출하는 등 북미 수출의 전진기지로 삼고 있다.
권오정 KTR 원장은 “KTR 미주지원은...
미국 변압기 생산업자 측이 “캐나다는 미국의 동맹국으로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이 발효된 점을 고려해 캐나다산 변압기는 232조 조치에서 면제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무역협회는 “232조 조치 예외 국가를 고려하는 데 있어 미국과의 안보관계가 중요하다면 미국의 강력한 동맹국 중 하나이자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한국도 232조 조치에서...
이번 설명회는 이달 1일 발효된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자동차·부품 원산지 규정 등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통상규범에 국내 기업이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USMCA 자동차·부품 원산지 규정은 제조업 기반 및 일자리를 북미지역, 특히 미국으로 유치하기 위해 전통적 원산지 기준을 강화(역내 부가가치 비율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