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미국 자동차 업체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에 적용한 것보다 훨씬 강력한 환율 조작 규제를 일본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미자동차노조(UAW)도 목소리를 더했다. 데시리 호프만 UAW 국제부문 대표는 “우리는 일본과의 무역 협정이 궁극적으로 우리의 자동차 무역 적자를 더 키우고 자동차 산업을 해치는 방향으로 나갈 수...
업계 내에서도 대일시장 개방에 따른 손실을 우려하는 업종과 멕시코 등으로 수출시장 확대를 기대하는 업종 간 견해차가 커서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특히, 원산지 누적 효과의 최대 수혜자가 될 자동차 업계조차 도요타, 혼다 등 일본 자동차의 국내 시장 잠식을 걱정해 소극적 입장이라는 점이 큰 문제이다.
작년 2월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적 탈퇴...
이민 정책의 핵심인 멕시코 국경의 장벽 건설은 지금까지 민주당의 반대로 예산도 세우지 못했다. 또 하원은 과반수가 찬성하면 대통령 탄핵 절차를 시작할 수 있는 권한도 있어 러시아 스캔들을 안고 있는 트럼프에 대한 추궁이 거세질 수도 있다.
한편, 미국 NBC TV에 따르면 이번 사전투표에서는 5일까지 3500만 명 이상이 투표, 2000만 명 미만이던 2014년을 크게...
트럼프 정부는 올해 내내 계속된 지루한 협상 끝에 지난달 말 나프타를 대체하는 ‘미국 멕시코 캐나다 협정(USMCA)’ 타결에 성공했다. 새 협정은 나프타의 완전한 붕괴라는 리스크를 제거했지만 환율 조항 등 무역을 제한하는 몇 가지 조치가 포함돼 있어 기업들의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SCMP는 최근 합의된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이 중국에 대항하려는 목적을 뚜렷하게 드러내면서 중국의 우려가 커졌다고 분석된다.
이 협정에는 협정 참여국 중 어느 국가라도 ‘비시장 경제’와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면 협정이 와해할 수 있다는 내용이 명시돼있다.
중국은 대표적인 ‘비시장 경제국’이다. 이로써 미국은 일본이나 유럽연합...
미국은 캐나다의 높은 유제품 관세 장벽을 낮추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캐나다는 이를 거부하고 있다. 또 미국은 회원국 간의 분쟁 해결을 주관하는 기구가 자국의 반덤핑·보조금 관련 정책을 제한한다며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캐나다는 이 역시 반대하고 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멕시코와 양자 협정을 맺겠다는 미국의 압박에 맞섰다. 트뤼도...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그동안 중국,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에 해외 생산기지를 구축해 왔으며 이번 공장 준공을 통해 아홉 번째 해외 생산기지를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되었다. 타이어코드 해외공장으로는 2004년에 완공한 중국 난징 공장에 이어 두 번째다.
LG 시그니처를 출시한 국가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올 하반기 멕시코, 콜롬비아, 대만 등 4개 국가에 LG 시그니처를 새롭게 런칭하면 올 연말 기준으로 출시 국가는 50여 개국에 이른다.
LG전자는 초프리미엄이 사업의 양적 확대와 질적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캐나다는 트럼프가 문제시하는 유제품 무역장벽을 둘러싸고도 의견이 엇갈린다. 이에 캐나다를 포함한 3개국 협정이 원활하게 진행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최종 합의는 일러도 9월 이후로 늦어질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가 양보하지 않으면 3개국 협정에서 배제할 태세다. 트럼프는 이날 합의에 대해 명칭을 ‘미국-멕시코 무역협정’이라고...
V커머스 콘텐츠를 제작해 국내는 물론 중국, 베트남, 멕시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총 7개국의 현지어 및 영문 전용 채널을 통해 유통하고 있으며 전 채널의 월간 콘텐츠 조회수는 1억 뷰에 달한다.
7월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V커머스 콘텐츠 제작 센터 ‘DADA스튜디오 베트남’을 호찌민 시에 열었다. ‘DADA스튜디오 베트남’ 오픈으로...
그러나 우리는 정부를 잠시 멈추는 한이 있더라도 장벽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6월 미국-멕시코 국경을 넘어오는 불법 입국자와 미성년 자녀를 격리 수용하는 ‘무관용 정책’으로 미국 안팎에서 거센 비난을 받은 뒤 한발 물러서는 듯했으나 또 불을 지핀 것이다. 이 때문에 의회는 현 예산안이 만료되는 오는 9월 30일 이전에 새 예산안을 마련해 통과시키는...
PA 준회원국 가입은 사실상 멕시코 관세장벽 완화를 노린 포석이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준회원국 가입을 위해 23일 이번 정상회의와 함께 열린 태평양동맹 관계 장관회의에 참석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조속한 가입 현상 개시를 위해 관계국들과 사전 협의에 나섰다.
PA 가입 협상은 이르면 연내 시작될 전망이다. 한국보다 앞서 PA 가입을...
유럽연합(EU)과 캐나다, 멕시코 등 상대국을 가리지 않고 고율 관세를 퍼붓자 이들 국가는 맞서 보복하고 있다. 중국은 미국이 총을 꺼내자 곧바로 비슷한 규모의 수입품에 관세를 매겼고, EU도 총 28억 유로(약 3조7000억 원)어치 미국 주요 수출품에 보복 관세를 매겼다. 고율 관세에 고율 관세로, 보호무역주의에는 보호무역주의로 맞붙은 형국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유럽연합(EU)과 캐나다, 멕시코도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반발해 보복 관세를 부과하며 무역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위기감은 할리데이비슨의 미국 공장 이전 결정에서도 알 수 있다. 하지만 그보다 규모가 작은 업체들도 불안감을 느끼긴 마찬가지다. 오하이오에 본사를 둔 금속 부품 제조업체 펜타플렉스는 최근 6개월간 매출이 27%나...
멕시코에 좌파 정권이 들어서면 미국과의 관계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브라로드 후보는 선거 기간 동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미국 대통령이 사리를 분별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재협상 중인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과 국경 장벽 설치를 둘러싼 갈등이 악화할 위험도 있다.
한편 이번...
우버는 미국에서 시작해 캐나다, 멕시코, 프랑스, 중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현지에서 택시업체와 승객을 연결해주는 방식을 통해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일본 역시 국내에서처럼 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도록 규제의 벽에 막혔었지만 우버가 일반 차량이 아닌 택시업체와 손잡고 돌파구를 찾아 차량 공유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작년에 우리나라는 미국에 자동차 84만5000대(146.5억 달러)를 수출해 멕시코, 캐나다, 일본, EU에 이어 5대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반면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은 5만2000대(16.9억 달러)에 그쳐 대미 자동차 흑자는 130억 달러에 이른다. 전체 대미 무역 흑자(179억 달러)의 73%를 자동차가 차지하고 있어 미국과의 통상마찰은 바람 잘 날이 없었다.
지금까지 한...
CPTPP는 2005년 뉴질랜드, 싱가포르, 칠레, 브루나이 등 4개국이 2015년까지 모든 무역 장벽을 철폐하는 것을 목표로 ‘환태평양 전략적 경제동반자협력체제(TPSEP)를 구축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미국이 참여를 검토하면서 명칭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으로 바뀌었다. 2010년 미국·말레이시아·베트남·페루·호주, 2011년 멕시코·캐나다, 2013년 일본까지 총...
최근 멕시코는 미국산 철강재에 25%의 관세를 물리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이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멕시코, 캐나다, 브라질, 유럽연합(EU)의 철강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한 데에 따른 조치다. EU도 미국에 맞서 보복 관세를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EU는 이르면 내달 철강 제품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 수입제한조치)를 발동키로 했다. 미국에 대한 무역 보복...
기업들이 미국 생산을 늘리도록 법인세를 감면하는 동시에 관세 장벽을 높였다.
이는 다른 나라들의 보복을 초래하고 있다.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대한 대응으로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 EU는 미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거나 부과할 계획을 밝혔다.
잔은 “무역 긴장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올해 FDI 증가세는 약할 것”이라며 “불확실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