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등 북미 3국이 1994년 체결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을 대체할 새 북미무역협정인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의 수정안에 합의했다. 2016년 대선에서 나프타 재검토를 공약으로 내걸고, USMCA를 사실상 주도해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탄핵 정국 속 호재’가 아닐 수 없다는 평가다.
10일(현지시간)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 북미 3국...
트럼프는 내년 대선 전에 경제적이고 정치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NAFTA 무역 합의를 대체할 USMCA를 연말까지 비준해야 한다고 미국 하원을 압박해왔다. 앞서 멕시코 대통령도 미국 하원의장에 USMCA 비준 촉구 서한을 보내며 조속한 표결을 촉구해왔다. 캐나다는 미국에서의 진행 상황을 지켜본 이후 승인할 방침이다.
그러나 미국 의회에서는 민주당의 반대로 1년...
대선 부정 논란으로 사퇴한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전 대통령이 멕시코로 망명할 전망이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멕시코는 모랄레스의 망명을 수락했다.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조금 전 모랄레스 대통령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면서 “그가 정치적 망명을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가 산체스...
모랄레스와 같은 좌파 정권인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과 10월 아르헨티나 대선에서 승리한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당선인은 모랄레스가 사임을 발표하자 “쿠데타”라며 볼리비아 반정부 시위대를 비난했다. 심지어 멕시코는 모랄레스가 원할 경우 망명을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니카라과 정부도 모랄레스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며 “볼리비아에서...
4%, 기준금리는 1.5%다. 실질 기준금리 1.1% 기준으로 보면 중국보다 높다. 한국보다 실질 기준금리가 높은 국가는 남아공과 멕시코, 브라질뿐이다. 주요국들은 이미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경기 여건상 경제의 하방압력이 큰 상황에서 실질금리가 높은 것은 부담이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이같은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실질 기준금리 0%대까지 기준금리를 낮춰야 한다.
JP모건체이스 애널리스트들은 트럼프 탄핵 추진이 잠재적으로 미중 무역전쟁과 내년 대선, 상원 선거, 이란과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와일드카드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스트레이트개스의 댄 클린턴 정책 애널리스트는 “무역 측면에서 멕시코, 캐나다와의 새로운 협정은 더욱 큰 리스크에 직면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이에 동의하기를 꺼린다”고 말했다....
엘리엇은 AT&T에 특정 사업부 매각을 직접적으로 요구하지는 않았지만 디렉TV 위성 서비스와 멕시코 무선사업을 포함해 미래 방향에 맞지 않는 사업을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AT&T가 타임워너를 소유해야 하는 이유에 대한 명확한 전략적 근거를 아직 밝히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AT&T는 지난해 타임워너를 850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자사는...
그 결과, 모든 산업에 걸쳐 생산비용은 빠르게 감소하고, 단순 제조공정은 대부분 미국과 선진국을 벗어나 중국이나 베트남, 멕시코 등 신흥제조국으로 이전하는 추세를 보여왔다.
이 과정에서 미국 경제는 단순 제조업 등 비교열위 산업에서의 대규모 실업과 단순 노동자의 급속한 소득 감소에 직면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레이건 행정부 이래 공화당...
그러나 멕시코 페소화를 비롯해 남아공의 란드화 등 신흥국 환율에 대해서는 강세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역외 위안화(USD/CNH)도 장중에 달러당 7.1 위안을 넘어서는 등 달러 대비 약세를 이어갔다.
그렇기 때문에 인민은행이 이를 토대로 위안화 절하고시를 단행할 수 있으며 이는 전일과 같이 오늘도 한국 증시에 부담이 될 수 있다.
반면, 인민은행이 역외...
현장은 멕시코와의 국경 근처로, 주말을 맞아 많은 쇼핑객이 방문한 터여서 인명 피해가 컸다. 현지 경찰은 현장에서 쇼핑객들을 대피시키고 일대를 봉쇄한 뒤 미 연방수사국(FBI)과 함께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월마트는 이날 트위터에 “비극적인 사건에 충격을 받았다. 수사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정보를) 업데이트 하겠다”고 했다.
도널드...
마찬가지로 유럽연합(EU)과 일본, 멕시코, 베트남, 한국 등 주요 교역 상대국과도 무역갈등을 높이는 것이 정치적으로 남는 장사라는 계산에는 변함없다. 북핵 문제에 있어서도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에서의 지속가능한 평화체제와 지역 안정화 구도를 만드는 노력보다는, 대선에서 유권자의 관심을 불러 모으는 리얼리티쇼의 주요한 소재로 활용하려는 계산이 분명해...
무역 정책에 대해서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대체하는 새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을 성과로 꼽았다. 그러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좋은 대화를 나눴다. 중국과 공정한 좋은 딜(Deal)을 맺고 싶다”며 “무역협상을 타결해도 좋지만 맺지 않아도 좋다. 중국이 미국의 고용과 기업 지식재산권을 훔치는 시대는...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의 멕시코 관세 위협에 미국이 중요한 통상관계를 끊을 수 있다는 불안감으로 투자자들이 일제히 안전자산으로 몰렸다. 금과 미국 국채, 스위스 프랑화 등 안전자산 가격이 모두 올랐다. 미국과 멕시코가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해 주말 새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무기한 연기하면서 전날 안전자산에 매도세가 일어나고 주가는 올랐다.
이런...
이는 폼페이오 장관과 에브라르드 장관의 워싱턴 회담을 앞두고 나온 것으로, 회담 전에 멕시코 측에 압박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내년 재선을 노리고 있는 만큼 2016년 대선 캠페인 때부터 공약으로 내세운 불법 이민자 대책에 적극 임하고 있다는 자세를 유권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함이다.
한편 이번 대멕시코 관세 부과 계획은 미국 기업과 집권...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승리 직후 2017년 1월 당선인 신분으로 일본 토요타의 멕시코 공장 추진을 맹렬히 비난한 바 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토요타가 미국에서 판매할 코롤라(준중형차) 생산 공장을 멕시코 자바에 짓는다고 하는데 절대 안 된다"며 "미국에 공장을 짓던지 아니면 대규모 국경세를 납부하라”고 경고한 바 있다.
대통령의 대선 당시 공약을 지키기 위한 한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상무부는 통화 절하를 판명하는 기준이 무엇인지 언급하지는 않았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정부가 중국산 수입품 추가 관세 인상에 이어 새롭게 중국에 타격을 주려 한다고 풀이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해 멕시코, 캐나다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대체하는 새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에서...
작년 미국의 전체 무역 적자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에 최대치인 6210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중국뿐만 아니라 유럽연합(EU)과 캐나다, 멕시코 등 동맹국가에까지 무차별적으로 무역수지 개선 압박에 나서고 있지만 미국의 무역수지는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내세운 ‘중동 손보기’, ‘북한 손보기’, ‘중국 손보기’ 등...
또 트럼프 정부는 지난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을 대체하는 새 협정에 합의한 캐나다와 멕시코를 위해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철회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자동차 관세를 추가하면 새 나프타 딜(Deal)에 대한 의회의 지지를 잃을 위험이 있다고 WSJ는 지적했다.
일부 의원은 자동차 관세 도입에 대해 의회가 거부권을 갖는 새 법안 도입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막대한 규모의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비를 의회에 요구할 예정이다. 야당인 민주당과 정면 대결하려는 의도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에 2020 회계연도(올해 10월~내년 9월) 예산안을 제출할 때 멕시코 국경장벽 비용으로 86억 달러(약 9조7782억 원)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10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트럼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