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중요한 경험을 했다. 우연히 은행에 갔다가 한 달에 700원씩 넣는 적금이 1년 후에 만 원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이 사실이 너무나 신기했다.
처음으로 이자의 개념을 이해하고 복리(複利)의 원칙을 경험한 것이다. 그때 더 이상 저금통에 넣는 것은 좋은 투자가 아님을 깨달았다. 그런데 만약 그때 누군가 나에게 주식을 가르쳐 주었다면...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부사장과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각각 ‘가치투자’와 ‘왜 주식인가?’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2006년 설립된 UIC는 University Student Investment Club의 약자로 투자에 대한 다양한 철학을 가진 대학생 투자 동아리 35개가 모인 연합체다. 현재 31개 대학교 1200여명의 대학생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한편...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공유오피스 업체인 패스트파이브는 최근 삼성동 이지스자산운용과 NC타워2 빌딩 내 2000평 규모인 6600㎡에 대한 임대차 계약을 마무리 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건물 전체를 사용했던 쿠팡의 이탈로 발생한 공실 중 25%를 공유오피스로 해소한 셈이다.
공유오피스는 넓은 면적의 오피스를 임대해 쪼갠 뒤 작은 오피스로 재임대하는...
김 전 실장은 강 본부장이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를 맡을 당시 상무로 함께 일했다. 둘의 업무 인연은 20년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 전 실장의 일반 부동산 회사 근무 경력이 해외대체투자 경력으로 인정받은 것을 두고 강 본부장이 무리하게 ‘자기사람 심기’를 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5월 말에는 채준규 리서치팀장을 주식운용실장으로 승진 발령내 조직...
1850년대 ‘골드러시’의 이야기이다. 알려지지 않은 땅이었던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금 조각이 발견되면서 금을 찾는 사람들이 몰려와 구석구석을 파헤쳤다.
당시 엄청난 금광꾼들이 몰려왔지만, 정작 돈을 번 사람들은 금을 캐는 데 필요한 곡괭이, 작업복 청바지를 파는 사람들이었다. 모두가 남들을 따라하는 데 열중하고 있을 때, 그들은 돈을 버는 방법을 연구하는...
김 전 실장은 과거 강 본부장과 메리츠자산운용 등에서 함께 근무했다. 둘의 업무 인연은 20여년이 넘었다. 이 때문에 김 전 실장이 해외대체투자 업무 경험이 많지 않은 데도 강 본부장이 ‘자기사람 심기’를 위해 선발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김 전 실장이 알비디케이라는 부동산 회사에 근무한 것이 해외대체투자 경력으로 인정받은 것을 두고는 논란이 끊이지...
함 본부장이 자리를 옮기면서 20명 안팎의 메리츠종금증권 출신 직원들도 HMC투자증권에 합류했다.
리딩투자증권은 김경창 현대자산운용 대표를 경영 부문 각자대표로 선임했다. 4월부터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운영을 중단한 리딩투자증권은 IB 부문에 주력,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칠 방침이다.
중소형사들의 IB 경쟁력 확보 움직임은 초대형 IB 시대에 살아남기...
이럴 경우 고객으로부터 예탁 받은 자금을 기업금융자산등에 운용하고 수익을 고객에게 지급하는 종합투자계좌 업무가 허용된다.
이 밖에 신한금융투자는 작년 7월 신한금융지주가 유상증자를 실시하면서 자기자본 3조 원을 달성했으며, 지난해 아이엠투자증권 인수를 시작으로 몸집 불리기에 나서고 있는 메리츠종금증권도 잇달아 M&A에 나서고 있다. 또...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는 자신의 투자 철학을 가장 잘 반영한 어린이펀드의 성공을 위해 직접 펀드 운용을 맡았다.
메리츠 주니어펀드가 기존의 어린이펀드와 다른 점은 만 20세 이하만 가입이 가능하고, 장기투자를 유도하고자 가입 이후 10년 이내 환매 시 환매수수료를 받는다는 점이다. 단, 환매수수료는 펀드에 편입돼 펀드 보유 투자자들에게 분배되는...
얼마 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취업 준비생이 73만 명(2017년 5월 기준)을 넘어서면서 금융위기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턱없이 부족한 일자리 형편을 보여준다.
대학 졸업 연령은 갈수록 높아지고, 취업 준비는 막막하기만 하다. 한국의 교육열은 세계 으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왜 그 교육의 결과물은 이렇게도 초라한 것일까. 안타까운 일이...
메리츠자산운용은 14일 어린이펀드 출시 기념 금융교육과 펀드설명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메리츠운용은 오는 15일 ‘메리츠주니어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 (이하 메리츠주니어펀드)’을 출시한다.
이를 기념해 부모님과 자녀들을 대상으로 금융교육과 메리츠주니어펀드 설명회를 전국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설명회는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서울...
1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강 본부장은 최근 김재상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를 해외대체실장에 선임했다. 채준규 리서치팀장을 주식운용실장으로 승진시켰으며, 리서치팀장에는 엔지니어 출신인 77년생 오인범 팀장을 선임했다.
우선 채준규 실장의 승진에 대해 잡음이 일고 있다. 그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시 2조 원의 시너지 효과가 난다는 보고서 작성을 지시했다....
설명회는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의 강연으로 시작된다. 올해 상승장에서 뛰어난 성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메리츠코리아펀드를 운용하는 존 리 대표가 내놓은 메뉴는 ‘펀드에 실패하는 이유?’다. 해외펀드 메뉴는 이진아 삼성자산운용 운용팀장이 선진국투자의 대안으로 제안하는 ‘삼성글로벌선진국펀드’와 이대원 한국투자운용 운용팀장이 추천하는...
한국의 주식 투자 문화는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 내가 그동안 한국에서 만난 사람 대부분은 주식 투자에 대한 생각이나 철학이 금융 선진국에 비해 많이 뒤처져 있다. 대부분 주식을 단기적으로 투자하려 하고, 투자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를 보기보다는 매매 타이밍을 맞추는 것을 주식 투자라고 생각하고 있다. 주식 투자를 카지노와 비슷하게 생각해 주식을 멀리해야...
얼마 전 증권회사에서 일하는 지인으로부터 하소연을 들었다. 어느 유력한 대선 후보가 출마를 철회함으로 인해 소위 그 후보의 테마주들이 급락했다는 것이다. 그 바람에 투자했던 고객들의 상심이 크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였다. 회사의 경쟁력을 보고 투자해야 하는데, 특정 회사가 특정 정치인과 학연이나 지연이 있다는 이유로 투자를 했다니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여러분이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은 학교를 졸업할 때가 되면 50% 이상이 쓸모없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학교 수업 이외에 스스로 경험하며 배우는 게 훨씬 중요합니다. 졸업하기 전에 저마다 ‘경험’을 통해 배운 것들을 학교와 공유해 주기를 바랍니다.”
미국의 지인 아들이 대학교에 입학한다는 소식을 듣고 함께 갔을 때, 그 학교 총장이 했던 연설의 일부분이다....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는 인터뷰를 위해 마주앉은 기자를 부드러운 목소리로 나무랐다. 명색이 증권부 기자인데도 투자 비중이 너무 낮다는 것이다. 최소 월급의 10% 이상은 노후를 위해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대화 내내 역설했다.
국내 학부모들이 사교육비를 들이기에 앞서 주식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던 그다. 올해는 설득의 대상을...
메리츠종금증권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일임형으로 운용하고 있다.
ISA는 하나의 계좌에서 다양한 금융상품을 선택해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이를 통합, 관리하는 종합자산관리 세제혜택 프로그램이다. 기존 세제혜택 상품과 다른점은 개별상품(재형저축, 소득공제장기펀드 등)에서 포트폴리오 형태의 계좌로 확대했다는 점이다.
ISA는 계좌에서...
우리나라의 주식투자자 수는 무려 475만 명(한국예탁결제원, 2015년 말 기준)에 달한다고 한다. 그만큼 주식투자에 관한 관심도 점점 커져가고 있다. 다만 꾸준히 투자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서점에 차고 넘치는, 단기간에 수익을 내준다는 기법서들이나 TV·신문에 실리는 주식투자에 대한 무책임한 조언들을 볼 때면 투자자들을 위험한 투자로 안내한다는 생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