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정부의 이 같은 전망은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4차 감염이 발생하지 않고 △평택성모병원과 삼성서울병원에 이어 제3의 진원지가 나오지 않으며 △메르스 지역사회 감염이 진행되지 않을 때를 반영한 시나리오다.
평택성모병원에서도 3차 감염자가 계속 나오고, 3차 감염인 삼성서울병원에서도 2차 감염 못지않게 빠른 전파를 보이는 것을 고려하면...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교수는 “만약 Q씨가 역학조사에서 2차 감염으로 판정된다면 현재 국내 2차 감염은 3차 감염이, 3차 감염은 4차 감염이 된다”며 “메르스는 1차에서 2차, 3차로 갈수록 치사율이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현재 격리 치료 중인 Q씨의 상태가 나아지는 대로 반드시 밝혀야 할 부분이 적지 않으며, Q씨가 적극...
실제로 첫 환자 A씨와 3차 감염 환자 5명을 뺀 29명의 환자 중 6명만 A씨 확진 이후 당국의 통제하에 있었고, 나머지 23명은 병원 혹은 각자의 가정 등에서 메르스 의심환자로서 관리를 받지 못했었다.
한편으로는 3차 감염 환자를 통한 4차 감염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35번 환자는 격리일인 지난달 31일 본격적으로 증상이 발현했지만 그 이틀 전인 29일부터...
메르스 사망자와 3차 감염자가 발생해 사회적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아직 감염양상이 지역사회로 번지지는 않아 우려하는 만큼 ‘매우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적극적인 관리가 수행되지 않는다면 4차 감염자 발생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2일 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기본적으로 3차 감염자가 발생했다는 것은 초기 대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