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지난 세월 동안 베이징 등 중국 여러 도시와 우호 관계를 맺어왔고 서울시가 어려웠던 메르스 사태 때도 베이징시가 관광객을 보내주겠다고 약속하고 실제로 관광객이 왔다”고 회상했다.
박 시장은 “피아노를 치려면 열 손가락으로 쳐야 한다”며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으면 아름다운 선율을 완성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도 함께하면 충분히 극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메르스 수준일 경우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가 메르스처럼 8개월 동안 유행하고 관광수입이 27.1% 감소한다면, 생산유발액은 8조6000억 원 감소하고 부가가치유발액은 4조 원이 증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취업유발인원은 7만8100명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이러한 가정 하에서도...
베이징시는 2015년 서울시가 메르스 사태로 관광객 감소 등 위기를 맞았을 때 다양한 지원을 한 바 있다. 2015년 5월 서울시에 특사를 파견했고 같은해 8월 박원순 시장을 비롯한 서울시 관광홍보대표단이 베이징시를 방문했을 때 야외 관광마케팅행사를 대규모로 진행하도록 지원했다.
서울시는 최근 시를 방문한 ‘중국한국인협회 연합회’ 지원요청을 반영해...
관광객을 대상으로한 음식점·카페 방문객이 감소하고, 명동과 남대문시장 매출은 80%, 광장시장 매출은 50∼70% 줄어들었다는 게 인근 소상공인들의 전언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당시 악몽이 재현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 2015년 5월 말~6월 우리나라를 휩쓴 메르스 때문에 서비스업 생산 타격은 심각했다....
KDI에 따르면 메르스의 부정적 영향이 집중됐던 2015년 6~8월의 경우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간 대비 45.5%(월평균 46만4000명) 감소하고 서비스업생산도 연평균 대비 0.8%포인트(P) 낮아졌다.
KDI는 “중국산 부품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국내 광공업생산도 일부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신종 코로나가 확산되면서 관광 관련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국내...
이어 "5년 전 서울시가 메르스로 관광객 발길이 끊어져 어려웠을 때 북경시에서 특별사절단으로 대규모 관광단을 보내줬다"며 "도시간 우호 관계, 도시 외교, 도시 의리가 있는데 북경·충칭시 등 5개 자매우호도시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박원우 중국한국인회 총엽합회 회장은 "교민이 겪고 있는 가장...
수출, 메르스는 내수에 피해가 집중됐지만, 이번에는 수출과 내수 모두 복합적인 타격 있을 것이라는 진단을 한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중국은 우리의 최대 교류국으로 대중국 수출 비용은 2003년 16%에서 현재 27%까지 늘었다"며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 숫자도 같은 기간 10배 늘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태에 따른 경제계의 4가지...
한은은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때도 기준금리를 내려 경기 부양에 나선 바 있다.
한편, 지난달 29일 국제통화기금(IMF)은 보고서를 통해 신종 코로나를 세계 경제의 새 리스크로 꼽았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도 신종 코로나 여파로 올해 1분기 세계 경제 성장률이 0.15~0.30%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얼마 전 2015년 메르스 당시 보건복지부 부대변인을 지냈던 고려대 의과대학 박기수 교수는 현재 방역 대응 체계와 관련해 “배가 산으로 가지 않아야 한다”고 우려한 바 있다. 그는 메르스 사태 때를 돌아보면서 “허들 선수는 한 명인데 교장·교감·담임선생님 등이 모두 나서 지시를 하다 보니, 선수는 결국 허들을 몇 개 넘지도 못할 가능성이 크다”며 “제설 작업을...
국내 마스크의 해외 판매를 자제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구매 수량 및 반출을 엄격히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여전히 허둥지둥 뒷북 대응하기에 바쁘다. 그 뒷북 대응마저도 허술하기 짝이 없다"며 "우한 폐렴은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를 넘어 21세기 최악의 재앙이 되고 있다"고...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한국 경제 영향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가 확산될 경우 2003년 사스,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경제성장률을 0.1%포인트(P)에서 0.3%P까지 감소한 것처럼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최근 3개월 경기심리 지표를 보면 경기회복...
신라면세점 측 관계자는 "2015년 메르스 당시 제주신라호텔이 신속하게 임시휴업을 한 바 있고, 당시 대응체계를 백서형태로 정리해 매뉴얼화했다"라며 "추가 방역을 하는 등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고객과 직원의 안전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판단될 때 재개장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 씨는 “외국인뿐 아니라 점심, 저녁 회사원 손님들도 확 줄었다”며 “광장시장이 중국인 방문 비중이 큰 관광명소다 보니 내국인들이 더 방문을 꺼리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체감으로는 2015년 메르스 때보다 훨씬 손님이 빠졌다”며 “언제 회복할지도 가늠할 수 없어 답답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박 씨 가게에서 20m가량 떨어진 곳에서 수제 강정을...
예를 들어 의료비 부담을 이유로 외국인 관광객이 입원을 거부할 경우 공적 비용을 들여 입원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된다.
지정감염증 선정은 2014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이후 이번이 다섯 번째다. 과거 4차례 지정 당시는 일본 내 감염 사례가 나오지는 않아서 실제로 강제적 조치가 실행된 적은 없다.
일본 정부는 이번 주 전세기를 동원해 우한에서...
황교익은 지난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종 코로나 이전에 박쥐가 사스, 메르스, 에볼라 등 바이러스를 옮긴다는 뉴스가 충분히 보도됐으나 한국의 방송은 박쥐 식용 장면을 안방에 내보냈다"라고 말했다.
그는 "흥미로운 먹방으로 연출돼 시청률도 대박 쳤고, 바이러스나 위생 문제를 지적하는 보도도 없었다"라며 '정글의 법칙'에 출연한...
김 차관은 "그러나 우리 금융시장은 외부충격을 완충할 수 있는 충분한 복원력(resilience)과 대응 여력을 가지고 있다"며 "과거 사스나 메르스 사태 당시에도 금융시장 불안이 나타났으나 정부의 대응이 강화되고 확산이 진정됨에 따라 회복세를 보인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재 외환보유액과 순대외채권 등 대외건전성은 사상 최고...
방지를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 표명 및 자신감 피력과 △시장 상황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하고 효과적인 경제 정책적 대응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취약한 한국 경제가 이번 외생적 충격으로 더블딥에 빠지지 않도록 실물 경기에 대한 주기적인 점검과 ‘메르스 슈퍼 추경’과 같은 단계별 정책적 대응 수준을 마련해 두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우한 폐렴이 공식 발표되고 나서 대한민국 땅에 들어온 중국인 관광객도 즉각 강제 송환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한국당은 “대통령이 야당 대표이던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때는 청와대가 컨트롤타워라고 하더니, 이번 사태에선 보건복지부나 질병관리본부를 컨트롤타워로 지목했다”며 문제 삼았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우한의 교민 송환을...
국내에선 이미 중국 관광객이 감소하고 소비를 위축시킬 조짐이 곳곳에서 보인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중국인 입국을 금지해 달라는 청원이 올라왔고, 지난해 일본 불매 운동 당시 ‘노 재팬(NO JAPAN)’을 패러디한 ‘노 차이나(NO CHINA)’가 등장했다. 앞서 과거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당시에도 전염병에 대한 공포로...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MRES) 사태 당시에도 소비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메르스 사태가 발생한 2015년 당시 소비자심리지수는 5월 104.8에서 6월 97.7로 급락했다. 우한 폐렴이 소비심리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한은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따른 영향이 이번 조사에서는 반영되지 않아 소비자심리지수가 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