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3일 대우건설 ‘졸속매각’ 의혹과 관련해 “관리 책임이 있는 산업은행에서 조사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최근 산은 자회사인 KDB인베스트먼트의 대우건설 매각 과정이 문제가 있다’는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대우건설 최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는 지난...
경실련은 "SH가 땅장사, 바가지 분양을 고수하기 위해 자산을 저평가하고 부채율을 내세워 공공주택 사업이 적자라고 강조하는 건 아닌지 의심스럽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간 SH가 재정상 문제 때문에 자체 사업이 어렵다는 걸 공공주택 분양, 공공택지 매각 등을 추진하는 명분으로 내세워왔기 때문이다.
경실련은 "SH는 공공택지의 민간 매각을...
밀실입찰 의혹도 많은데, 입찰전 조건 수정 문제없나
A. 이번 딜의 경우 사전에 입찰 공고, 없고 예비입찰도 없었다. 이렇게 디자인한 입찰절차를 때문에 제안자들은 MOU 체결전에 조건을 수정하고 싶지 않았나 생각한다. 수정 요청은 원매자 권리. 수용 여부는 원매자 권리다. 우리에게 분리하냐 분리하냐를 따져서 선택적으로 결정할 수 있음을 입찰 안내서에 알렸다....
일각에선 매각 시기가 너무 빠른점을 지적하면서 ‘밀어내기’ 의혹을 재기한 것과 관련해서도 반박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 두 차례 딜이 깨지면서 대우건설은 주인없는 회사로 불린 만큼 MOU를 거쳐 끝까지 딜을 성사시키는게 가장 중요했다”며 “이번 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건설산업의 동향과 매매 타이밍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동걸 산업은행...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대우건설 매각과정 관련 졸속, 특혜매각 의혹을 수사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제하의 글의 게재됐다.
글쓴이는 "입찰가를 높게 썼다는 이유로 재입찰을 진행한다고 하니 특정 업체를 밀어주기 위한 밀실·특혜 매각이 아니면 무엇인가"라며 "정책금융기관이 주도하는 국가자산...
이어 “관리하기 어려워 수개월 전 매각하려 내놨다. 조속히 처분할 것”이라고 밝히며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쳤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했다.
전날에는 김기표 비서관이 경기도 광주 땅 일부를 재산신고에서 누락하고, 대규모 대출을 받아 건물을 매입하는 등 투기 의혹으로 사퇴했다. 거기다 이날 누락된 토지를 담보로 부동산 개발업체가 54억 원을...
15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중국 카메라 모듈 업체 오필름이 스마트폰 카메라 부품 주력 생산 공장을 지난달 매각했다. 위구르 문제와 관련이 있다는 의혹에 핵심 고객인 애플이 거래를 중단한 게 발단이 됐다.
2002년 광둥성 선전시에서 설립된 오필름은 스마트폰용 터치 패널로 급성장했다. 이미지 센서와 렌즈를 일체화한 카메라 모듈 생산을...
이에 항공업계에선 이스타항공 매각 예상 금액을 최소 1500억~2000억 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2019년부터 인수합병(M&A)이 추진됐다. 제주항공에 인수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항공업 침체 및 이상직 의원 가족들의 편법 증여 의혹이 불거지면서 매각 계획이 무산됐다. 결국 올해 2월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했다.
국민권익위 조사결과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 소지로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출당 조치를 당하게 된 윤미향 의원은 8일 "고령의 시어머니 상황을 고려했던 것"이라며 "이후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시부모님이 시누이 명의 함양 시골집에 거주했는데, 2015년 3월 시아버지 별세 이후...
홍 전 회장의 장남인 홍진석 상무는 최근 회사 비용을 개인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보직해임됐다. "자사 유제품 불가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는 발표로 빚어진 이른바 '불가리스 사태'가 회사 매각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긴 했지만 수년간 쌓여온 오너 일가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회사 매각의 단초를...
야3당은 이날 오전 "최근 세종시 공무원 특별공급제도를 이용해 아파트를 분양받은 후 실거주하지 않은 상태에서 매각해 과도한 시세차익을 얻은 사례가 다수 드러났다"면서 "심지어 이전도 하지 않은 기관 직원들에게도 특별공급이 이뤄진 사례가 적발됐다"고 지적하며 요구서 제출 배경을 설명했다.
최근 대전 관세평가분류원(관평원)이 세종시...
3당은 25일 오전 "최근 세종시 공무원 특별공급제도를 이용해 아파트를 분양받은 후 실거주하지 않은 상태에서 매각해 과도한 시세차익을 얻은 사례가 다수 드러났다"면서 "심지어 이전도 하지 않은 기관 직원들에게도 특별공급이 이뤄진 사례가 적발됐다"고 지적하며 요구서 제출 배경을 설명했다.
최근 대전 관세평가분류원(관평원)이 세종시 이전...
검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삼성물산 부당합병 의혹' 재판에서 승계 계획안으로 지목한 ‘프로젝트G 보고서'의 실체를 입증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변호인은 검찰의 계속된 증인신문에서 일부 질문에 대해 유도신문이라며 반발하기도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2부(재판장 박정제 부장판사)는 20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ㆍ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혐의로...
반면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7월 GS홈쇼핑과의 합병을 앞두고 '남성 혐오' 논란에 이어 하도급업체 갑질 의혹을 받으며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까지 받는 등 악재가 끊이지 않는다.
'남혐 논란'의 여진은 계속되고 있다. 앞서 GS25는 1일 자사 SNS 계정에 ‘캠핑가자 Emotional Camping Must-have Item’ 이벤트 포스터가 공개되면서 손 모양의 일러스트가 남성 혐오...
최대주주 지분 매각에 신풍제약 약세신풍제약은 지난 27일 최대주주인 송암사가 지분 200만 주를 매각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한 주간 30.13% 내렸다.
송암사는 신풍제약 창업주이자 장원준 사장의 아버지인 고(故) 장용택 회장의 호를 따서 만든 지주회사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송암사의 신풍제약 지분율은 26.86%에서 23.33%로 줄었다.
신풍제약은...
이건희 회장 별세 이후 이재용 부회장은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관련 재판까지 겹치며 물리적으로 지분 정리가 안 됐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 이 부회장이 집행유예를 받을 것이라는 애초 예상과 달리 법정 구속되면서 유족들이 지분 분할을 충분히 논의하지 못했을 수 있다. 지난달 19일에는 이 부회장이 충수염 수술로 한 달가량 입원도 했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자녀의 위장전입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노 후보자는 21일 국토교통부 대변인실을 통해 “위장전입 의혹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말했다.
인사청문 요청안에 따르면 노형욱 후보자의 배우자와 당시 초등학생이던 두 자녀는 2003년 2월 서울 사당동에서 서울 서초구 방배동으로 전입 신고했다. 노...
◆ 석연찮은 ‘온코펩’ 헐값매각...자금흐름 의혹 이어져
먼저 피고소인들은 이사회 승인 혹은 주주총회의 특별결의 없이 바이오엑스의 중요한 영업 자산인 온코펩의 지분을 평가 절하해 매각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들이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매각한 온코펩의 지분은 15.8%로, 실제 가치의 3분의 1에 불과한 105억 원에 매각 했고 매각대금 중 상당부분은...
박형준 부산시장은 엘시티 특혜분양과 관련해 '6대 비리 의혹'으로 수사가 의뢰됐다.
각 진영을 대표하는 단체들도 신임 시장을 비롯해 상대 후보에 대한 고소·고발전에 뛰어들었다. 변호사 단체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은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배우자 명의의 일본 도쿄 아파트 매각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참여연대는 31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이슈리포트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 이후 3기 신도시를 전면 취소하고 민간 개발로 전환하자는 주장이 있다"며 "민간 건설사가 개발에 뛰어들면 투기꾼들에게 더 많은 수익이 돌아간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최근 현행 법령에 따라 창릉지구 내 1만5200가구(40%)를 민간에 매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