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계’와 ‘애걔’ 중 무엇이 맞는 말일까?
22일 방송된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 겨우 요만큼’에서 ○○에 들어갈 단어가 무엇인지를 놓고 맞추기에 나섰다.
이날 멤버들은 제작진이 출제한 문제에 대해 ‘에게’, ‘엑에’, ‘애개’, ‘에개’ 등 다양한 답을 내놨지만 모두 틀린 답이었다.
정확한 답은 ‘에계’로 ‘애걔’ 역시 함께...
‘자기소개서 작성 시 국어(한글) 사용의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3.6%가 ‘그렇다’라고 답했는데 이들은 ‘맞춤법이 가장 어렵다(71.9%)’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띄어쓰기’ 17.4%, ‘높임말 사용’ 6.2%, ‘구어체와 문어체의 구분’ 4.5%였다.
국어 사용의 어려움 때문인지 취업준비생의 67.9%는 ‘자기소개서 작성 후 띄어쓰기, 맞춤법...
‘워드 형식을 선호하는 이유’를 묻자 응답자 10명 중 6명은 ‘읽기 편하기 때문에(60.3%)’라고 답했고 ‘지원자 취합 및 정리가 편하기 때문에(27%)’, ‘형식이 깔끔하기 때문에(9.1%)’, ‘글자수, 맞춤법 등을 자동으로 검토하기 위해서(3.6%)’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필을 선호하는 이유’는 ‘지원자의 성품을 알아보기 위해서’라는 답변이 71.4%로 가장...
다음으로 ‘기업명 및 회사 내용 잘못 기재’(24.7%), ‘지원 분야 잘못 기재’(7%), ‘이력서 일부 항목 누락’(5.3%), ‘지정된 제출 양식 미준수’(4.8%), ‘오타 및 맞춤법 오류’(4%), ‘마감 기한 지나고 제출’(3.5%) 등의 순이었다.
지원자의 서류 실수에 대한 평가는 과반인 58.4%가 ‘감점’한다고 밝혔지만, 10곳 중 2곳인 19.8%는 실수 종류와 상관없이 ‘무조건...
이때의 ‘-데’는 감탄과 놀람의 뜻이 담겨 있다.
후배에게 “4월의 화사한 벅꽇같은 임옥굽이의 그얘만 생각하면 왜간장이 탔다. 그얘는 김에김씨였다. 혼자인 게 낳다며 분비는 곳을 싫어하던 너…”로 시작하는 글을 보여줬다. 어이없는 이 글은 ‘요즘 젊은이들이 자주 틀리는 맞춤법을 모아서 쓴 소설’이다. 현재 후배 쌍은 잘 만나고 있다. 상대평가의 덕이다. jsjysh@
관람 동선을 따라가다 보면 안내와 해설을 겸한 글들과 마주하게 되는데, 여기에 오자도 있고 맞춤법이 틀린 곳도 여럿 있다. 설정된 각 공간에 부합하지 않은 유물과 설명도 있다. 일반인들은 그냥 지나칠지 모르지만…. 나는 그 내용을 현장 책임자에게 설명했고, 바로 수정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감스럽게도 전시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지금에도 바뀐 것은 없다....
앞서 LA오토쇼와 언론 보도를 통해 팰리세이드가 공개되자,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는 ‘팰리세이드’와 맞춤법이 다른 ‘펠리세이드’가 동시에 올라왔다. 현대차 공식 홈페이지 접속자 수도 평소 대비 2배 이상 많았다.
현대자동차는 내달 10일까지 팰리세이드 사전계약을 진행하며, 사전 계약 후 구매를 확정한 고객에게는 올해 말...
한글맞춤법은 이러한 보조어간의 활용을 기본 규칙으로 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 높임말은 일부에서 단어가 변한다. 다른 단어를 쓴다. ‘밥 먹다’라는 말은 ‘진지 잡수시다’로 바뀐다. ‘잠자다’는 ‘주무시다’, ‘주다’는 ‘드리다’, ‘있다’는 ‘계시다’로, 단어 자체가 변해 버린다. 이 때문에 우리말을 배우기 어렵다고 외국인들은 한목소리를 낸다....
방탄소년단 팬들의 국적과 인종은 실로 다양하다. 이에 최근의 방탄소년단은 세계 공용어인 영어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모양새다. 그러나 한글을 사용할 때에는 띄어쓰기 등 놓치기 쉬운 맞춤법까지 잘 지키며 우리말을 올바르게 알리고 있다. 특히 한글을 새롭게 조합해 사용하는 신조어의 사용도 자제하는 것으로 보인다.
과기정통부 자료에 맞춤법 오류가 많은 것은 정확한 표현을 모른 채 외국어를 자주 사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과기부는 지난 2월 7일 배포한 '과기정통부, 과학기술기반 창업과 기술이전으로 고급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란 자료에서 '생존율'을 '생존률'이라고 작성하고 '기술이전 전담 조직(TLO)'과 '대학기술경영센터(TMC)'를 'TLO'와 'TMC'로만 표기해...
회원 275명을 대상으로 유사한 2가지 문장에서 옳은 표현-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찾아내는 8가지 문항을 통해 정오(正誤)를 가리게 한 것.
그 결과, 과반수가 정답을 꼽아 낸 문제는 8문항 중 단 3문항. 38%에 그치는 정답률을 보였다.
가장 많은 오답을 보인 단어는 '유도신문'과 '유도심문'이 꼽혔다. '유도심문'이 옳은 표현이라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무려 77%에...
이런 가운데 한글날을 맞아 틀리기 쉬운 맞춤법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립국어원은 누리집 '온라인 가나다'를 통해 틀리기 쉬운 우리말을 전한 바 있다.
먼저 '왠지'는 의문사 '왜'와 어미 'ㄴ'이 결합했다. 왜인지의 줄임말이다. '왠지 모르게 자꾸' '왠지 가슴이 두근거린다' 등의 예문이 있다.
'웬'은 어떻게라는 의미를 담았다. '웬일이니?' '웬 떡이니?...
저자는 맞춤법을 신경 쓰고, 바른말을 찾아 쓰는 어문기자로 활동하지만, 이 책에서는 표준어만을 쓰라고 주장하진 않는다. 오히려 사투리로 묶여 있거나 사전에 오르지 못했어도 감칠맛 나고, 삶의 향기가 오롯이 배어있는 낱말들, 표준어 둥지 밖을 서성이다 사라지는 낱말을 사람들에게 알리려 애썼다. 그는 “A는 표준어, B는 비표준어이므로 A를 써야 옳다는...
한글맞춤법 규정상 ‘문장에서 각 단어는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다. 따라서 두 단어 이상으로 이뤄진 고유명사는 ‘부처님 오신 날’처럼 띄어 써야 한다. 그런데 전체가 하나의 단어처럼 기능하는 고유명사의 특성상 띄어쓰기, 한글맞춤법, 외래어표기법 원칙에서 다소 벗어나더라도 인정해 준다. 그러니 불교계의 주장을 받아들여 부처님오신날로 붙여 쓰는 게 좋다....
한글맞춤법 개정안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ㄷ’은 외래어 받침으로 쓸 수 없는 자음입니다. 아침 인사 ‘굿모닝’을 ‘굳모닝’으로 쓰지 않는 것도 이런 이유입니다.
미국의 오래된 자동차 브랜드 Jeep 역시 ‘지프’로 쓰는 게 외래어 표기법에 맞습니다. 한때 이 차를 수입해온 ‘다임러크라이슬러’ 한국지사가 ‘짚’이라는, 외래어 표기법에 없는 이름을...
배우 이성경도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도가 지나친 악플에 대해 속상하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방송인 겸 방송작가 유병재는 한 코미디 쇼에서 자신에 대한 악플을 직접 소개하며 "악플러 아이디가 '박그네'더라", "'어떻함'이 아니라 '어떡함'이다. 악플러에게 맞춤법 알려드리려고 가져왔다" 등의 반응을 보여 눈길을 사기도 했다.
비문(非文) 여부나 맞춤법, 띄어쓰기를 스스로 점검할 시간이나 능력이 없는데도 그렇게 하고 있다.
그런데 ‘국민기자’(누가 이런 이름을 감히 붙여주었나)라는 이상호 씨의 ‘김광석’ 영화는 또 다른 양상의 기레기 비판을 자초했다. 벌어진 일에 대한 부정확한 보도나 왜곡이 아니라 벌어진 일인지 아닌지 모르는 일을 스스로 사실로 만든 것은 진실 규명과 거리가...
시인 임동확은 ‘목포 젖갈집’에서 “목포 젖갈집 고집쟁이 아짐은, 젖갈이 아니라 젓갈이라고 해도 한사코 그 가게 이름을 고치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아짐의 한마디에 맞춤법은 언어의 문제일 뿐, 그것이 삶을 장악할 순 없다는 걸 느꼈다”고 했다. 어문기자인 나 역시 ‘아짐’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있으니 큰일이다.
“바다에 나는 젖이 젓갈인께 그나저나...
한글맞춤법 하나 제대로 지키지 않은 어느 노모의 손편지가 보는 이에게 감동을 주는 것은 솔직함과 순수함이 글쓰기의 시작임을 말해준다. 쉬운 글이라고 깊이가 얕으리란 생각이 오산인 것처럼 쉽게 쓰인 글이라고 그 사람의 고뇌가 적었다고 말하기엔 근거 또한 치졸하다. 글쓴이의 시간과 속내를 제3자가 어찌 알겠는가! 생활의 한 부분처럼 글쓰기의 고민이 채화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