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기업과 국내 기업의 망 이용대가 역차별 문제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네이버와 카카오의 트래픽을 수십 배 넘게 진출한 구글과 넷플릭스 등은 국내 통신사와 사실상 무상 계약을 체결했다”며 “네이버와 카카오는 매년 통신사에 700억~1000억 원 수준의 망 이용 대가를 내고 있다”고 국내 기업 역차별 문제가 지적됐다.
이 GIO는...
또한, 해마다 트래픽이 급증하는데도 넷플릭스가 정당한 망 이용대가 납부를 외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 의원은 “넷플릭스는 K-콘텐츠의 흥행에 힘입어 전체 매출 증가와 기업가치가 크게 상승한 만큼 한국에서의 책임도 다해야 한다”며 “세금과 망 이용 대가를 회피하는 행태를 막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SK브로드밴드와의 법적 소송에서 패소한 것과 관련해 망 이용대가 미지급과 관련한 질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국감을 계기로 국회에 발의된 관련 법안 처리에도 속도가 붙게 될 전망이다.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7월 대형 CP의 ‘합리적 망 이용대가 지급 의무’ 도입을 골자로 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인터넷망...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넷플릭스와 망 이용대가를 두고 소송 중인 SK브로드밴드가 넷플릭스에 부당이득반환 청구 반소를 제기하며 공세를 이어간다.
SK브로드밴드는 “소송 결과에도 넷플릭스가 승복하지 않아 최근 3년간 실제 망 이용대가를 청구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넷플릭스가 최근 항소이유서 제출 일정 연기를 요구하면서 앞서 있었던...
양정숙 의원은 “통신 3사 자회사들이 이익이 남는 휴대폰 가입자는 자금력을 앞세워 적극적으로 유치하면서 돈이 안 되는 IoT 가입자 유치는 매우 소극적”이라며 “통신 자회사는 중소 업체와 달리 모회사 지원을 받으면서 전파사용료 감면, 망 이용대가 지원 같은 혜택도 똑같이 누리고 있다”며 기울어진 운동장 문제를 지적했다.
통신 3사 자회사의...
법원 판결에 따른 망 이용대가 강요는 인터넷 생태계 근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넷플릭스는 15일 “1심 판결이 콘텐츠 제공사업자(CP)와 인터넷서비스 제공사업자(ISP) 간 협력의 전제가 되는 역할 분담을 부정하고 인터넷 생태계와 망 중립성 전반을 위협한다”며 항소했다.
넷플릭스는 “법원이 넷플릭스가 SK브로드밴드에 대가를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선고 후 SKB 측 강신섭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는 “기각은 재판부가 자세히 말 안했지만 망이용대가 지급 의무가 있다는 걸 간접적으로 확인시켜 준 것”이라며 “국내의 네이버ㆍ카카오ㆍ아프리카TV 등의 사업자들은 망 이용 대가를 다 내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해외 CP와 국내 CP의 역차별 문제를 짚은 것이다.
업계 추산으로 네이버는 연 700억 원, 카카오는 연...
이날 넷플릭스측 변호인은 “원고(넷플릭스)와 피고(SK브로드밴드)의 역할은 각각 구분돼있다”라며 “망 이용대가는 전송료를 의미하는데, 전송은 피고(SK브로드밴드) 자체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해당 근거로 SK브로드밴드의 이용 약관을 들기도 했다. SK브로드밴드가 데이터 최저속도를 보장하고, 속도별로 요금제를 달리해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만큼 전송 및...
6조 원 정도로 판단되지만 세금도 내지 않고 있다”며 “조세 회피를 하는 기업에 이렇게 국민 혈세를 퍼줘도 되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내 기업이 조세 회피를 했다면 이렇게 광고를 받을 수 있겠나”라며 “한쪽에서는 망 이용대가, 세금을 받으려 하는데 다른 한쪽에선 혈세를 퍼주고 있다. 한심한 정부 아닌가. 정신 좀 차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부의장은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CP는 연간 수백억 원의 망 이용대가를 인터넷서비스 제공사업자(ISP)인 통신사에 지불하면서 안정적인 망 이용에 협조하고 있다”며 “정작 폭증하는 트래픽의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구글 유튜브, 넷플릭스 등 해외 CP는 망 이용대가를 외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부의장은 “최근...
넷플릭스가 최근 SK브로드밴드를 상대로 망 이용대가 채무부존재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지며 국내에서 망 이용대가에 대한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2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콘텐츠제공업자(CP)의 망 이용대가 지급 의무 쟁점은 글로벌 CP를 대상으로 망 이용대가 부과가 가능한지 여부다.
넷플릭스는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가 일반 고객에게...
방통위는 최종적으로 중재안을 마련해 다음달 방통위 전체회의에 상정할 예정이었다.
당시 넷플릭스는 망 이용대가를 지불하는 대신 SK브로드밴드 IDC(인터넷데이터센터)에 캐시서버를 무상 설치해 줄 것을 요구했고 SK브로드밴드는 캐시서버 설치가 국내 ISP의 통신망 비용 부담 증가에 근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망 이용대가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SK브로드밴드는 미국과 프랑스 등에서는 이미 망 이용대가를 지불하고 있다고 반론했다. 서비스 속도 저하 문제와 망중립성 규제에 대한 FCC(연방통신위원회) 패소 판결 등으로 넷플릭스가 미국의 컴캐스트, 버라이즌, AT&T, 타임워너케이블을 비롯해 프랑스의 Orange 등 ISP 사업자들과 망 이용대가 지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주장이다.
SK브로드밴드...
네이버와 다음, OTT 등의 CP사는 통신사와 망 이용계약(소매)을 체결하며, 망 이용대가 등 계약의 구체적인 내용은 통신사와 CP 간의 자율적 협상에 의해 결정된다. 지난 2016년 정부는 데이터 중심의 통신환경 변화를 반영해 트래픽 기반 정산방식을 도입하는 등 인터넷망 상호접속제도 전반을 개편했으며, 대형 통신사 간 접속료 정산방식을 기존 무정산에서 발신...
또한 인터넷 시장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접속통신요율 상한과 대형 통신사 간 트래픽 교환비율을 공개하고, 업계와 협의해 망 이용대가 추이를 수집·공개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인터넷망 상호접속은 통신사가 인터넷 트래픽을 교환하기 위해 인터넷망을 서로 연동하는 것을 말한다. 네이버와 다음, OTT 등의 CP사는 통신사와 망 이용계약(소매)을 체결하며, 망...
또 이동통신 주파수 이용대가 체계를 개편하는 등 5G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선다.
정부는 19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2020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5G 투자촉진 및 산업 활용 활성화 방안'을 선보였다.
정부는 올해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기반을 둔 과감한 투자 및 창업 지원으로 5G 산업 글로벌 시장을...
한 위원장은 또 국내 방송통신 생태계의 발전과 콘텐츠 산업발전을 위해 망 이용대가 등과 관련해 국내외 인터넷 기업 간의 역차별 해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대ㆍ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으로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이통사가 적극 협조해줄 것도 당부했다.
한편 방통위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이날부터 17일까지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제10회 방송통신...
실제 향후 접속료 협상 영향은 물론 당장 국내외 CP사들은 이번 판결을 근거로 망 이용대가 인하나 아예 인터넷망 상호접속제도 개정 등 요구를 공식화하는 등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CP들의 의견이 관철될 경우 페이스북과 같이 별도 망 사용료를 내지 않는 이른바 ‘무임승차’가 더 늘어날 수 있다. 서버를 해외에 둔 글로벌 CP가 품질에 상관없이 접속 경로를...
SK브로드밴드, KT, LG유플러스로 구성된 한국통신사업자협회(KTOA, 이하 통신 3사)는 28일 성명서를 통해 내고 최근 방통위를 상대로 낸 행정소송에서 페이스북이 승소한 판결에 행정법원의 판단은 망 이용대가 지급 여부에 대한 판단이 아니라면서 CP들의 망 사용료가 현실화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신 3사는 “페이스북이 통신사와의 인터넷망 협상 과정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G 이동통신 망 구축 시 중복 투자방지와 필수설비 이용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무선통신망 ‘필수설비 이용대가’를 확정해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정책은 관로, 광케이블, 전주 등 망 구축에 필수적인 설비를 기존 유선통신망에만 공동 활용토록 하던 것을 무선통신망 구축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 제도개선의 후속조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