홉스봄은 대표적인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자로, 케임브리지대학교 킹스칼리지에서 역사학을 전공하던 1931년 사회주의 학생단에 가입했다. 1936년 영국 공산당에 입당한 후 현재까지 당원 자격을 유지하고 있지만, 1956년 소련의 헝가리 침공에 대해서는 비판하는 연설을 하기도 했다.
1789년 프랑스 혁명부터 1914년 제1차...
“시장은 내버려두어야 한다”, “시장에 문제가 생겼다면 무언가가 개입했기 때문이다”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는 주류 경제학자의 눈으로는 공황의 발생을 제대로 설명할 수가 없다. 저자는 마르크스의 공황 이론을 토대로 공황이란 처음부터 자본주의 경제가 피할 수 없는 일임을 증명한다. ‘가난한 자는 더 가난해지고 부자는 더 부자가 되어야 경제가 잘...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장으로 재직한 저자는 세계 경제 및 한국 경제가 위기를 반복하는 2가지 이유를 꼽았다. 그것은 기득권층과 타협하는 경제학자와 시대에 뒤처진 경제학 교과서다. 그는 애덤 스미스를 비롯한 데이비드 리카도, 카를 마르크스, 케인스 등이 이미 그들의 저서를 통해 현대 경제학의 치명적 약점과 그 해결방안을 분명히 제시했음에도 경제학자들이...
그는 신고전파 경제학이나 마르크스 경제학이나 ‘경제’라는 영역이 그 자체로 운동 법칙을 내장한 채 독립적으로 존재한다는 전제를 깔고 있기는 마찬가지며 이렇게 보면 자본주의 경제는 일종의 초역사적인 것으로 변하여 시간적 차원을 떠나게 된다고 말한다.
그는 자본주의는 스스로의 고유한 구조와 논리를 가지고 있지만, 또한 다른 정치적이고 도덕적인 힘들에...
여행자들의 새로운 시작점이다
김수행 (지은이), 지승호 | 시대의창
인터뷰어로 활동하는 지승호가 마르크스경제학의 대가 김수행 교수를 만났다. 미국발 금융위기로 우리나라도 큰 타격을 입어 주가가 폭락하고 환율급등도 지속되는 등 심각한 어려움에 처했다. 한국경제의 대안은 과연 있을까? 김수행 교수는 마르크스의 '공황이론'을 토대로 고삐 풀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