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여의' 견본주택 첫날빌트인 된 가구나 내부 시스템 직접 사용 가능 철저한 방역수칙 속 한 시간에 20팀만 입장
“무엇보다 현장감이 견본주택의 핵심이다. 그간 사이버 견본주택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방역수칙 철저히 지키면서 최대한 많은 손님이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여의' 견본주택...
“반려동물도 함께 사세요” 전 가구 입주 가능라운지·루프탑 등 주거환경 아파트 못지않아
도심 속 핫플레이스에서의 생활을 즐기고 싶지만 값비싼 집세로 고민하는 20ㆍ30세대에게 코리빙(Co-living) 하우스는 좋은 대안이다. 기존의 셰어 하우스가 단순히 거실ㆍ주방을 공유하는 데 그쳤다면 코리빙 하우스는 야외 정원과 홈트레이닝룸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서울역 건너편 높은 건물들 사이를 지나 경사진 길을 오르다 보면 낡은 주택 단지가 나온다. 차 한 대 들어설 수 없는 좁은 골목길을 따라 50년이 훌쩍 넘은 19개 쪽방 건물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이른바 ‘남대문 쪽방촌’이다. 현재 230여 명의 주민이 이곳 한 평 남짓한 좁은 쪽방에 살고 있다.
25일 만난 남대문 쪽방촌 주민들은 여전히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군고구마 기계를 닮은 원통형 설비가 느린 속도로 회전하고 있다. 덤프트럭 크기의 통 안에는 10톤 규모의 폐플라스틱이 400도가 넘는 온도에서 가열되고 있다. 그 옆에는 누런색 기름이 배관을 타고 흘러내린다. 버려진 플라스틱에서 새 플라스틱의 원료가 탄생하는 광경이다.
18일 오후 인천에 있는 열분해 전문기업 에코크레이션의 '뉴에코원' 공장에서는...
“오늘 8명 오신 자리는 없는데, 앞으로 기대는 돼요.”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시작 전 마지막 거리두기 시행 첫날인 18일, 회사가 몰려있는 서울 종로구 종각역 인근은 점심시간이 되자 쏟아져 나오는 직장인들로 활기를 띠었다. 지난 주말부터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패딩을 차려입은 직장인들이 삼삼오오 인근 식당으로 몰려들었다. 신종...
“‘쓰레기 시멘트’ 우리나라에선 섞지 않는 폐플라스틱을 순환자원으로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시멘트를 이렇게 부릅니다. 유럽과 일본, 미국, 중국 등에선 ‘에코 시멘트’, ‘그린 시멘트’라고 부르는데 말입니다.”
3600만 톤. 작년 한 해 동안 배출된 국내 시멘트업종의 탄소량이다. 전 세계가 2050 탄소 중립을 선언하면서 시멘트업계도 ‘탄소 줄이기’에...
"2050년에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제철소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13일 오전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포스코 부스에서 기자와 만난 회사 관계자는 포스코의 탄소중립에 대해 자신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의 뒤로는 포스코의 미래형 친환경 제철소 모형이 빛나고 있었다.
4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국내 최대규모 에너지 전시회답게...
최근 기업이 보유한 빌딩과 부동산에 대한 친환경 설비 수요가 커지는 추세다.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빌딩 에너지 관리 등이 화두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KT 그룹 부동산 전문회사인 KT에스테이트는 이를 공략해 클라우드 방식 빌딩관리 플랫폼 ‘스마트통합관제플랫폼’을 개발했다. 자동제어시스템을 기반으로 빌딩 주요 설비를...
"공익 내세워 헐값에 넘기며 이주대책 하나 부탁했는데…""민원 받던 박영수 전 특검 딸 태도 바꾸고 본인만 특별분양"
“화천대유에서 나온 민원을 받는 사람이 있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박영수(전 특별검사) 딸이었어요. 처음엔 부드럽더니 토지수용돼서 확보되니까 태도가 고압적으로 날카롭게 변했어요.”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지구 A6블록...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생각했지만 그러기는커녕 여러 악재가 소리 없이 다가와요. 전기료 인상이 그중 하나입니다.”
한국전력이 8년 만에 전기요금을 인상한 가운데 중소기업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중소기업이 코로나19에 따른 매출 감소부터 주 52시간제 확대, 최저임금 인상까지 다(多)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전기료 인상 부담까지 떠안게 됐기...
강서구, 아파트값 11주 연속 오름세…2주째 상승률 1위집주인들 수억 '배짱 호가' 정부 규제에 '매물 잠김' 심화
“작년에 13억 원 하던 게 올해 들어 17억~18억 원으로 올랐어요. 개발 호재가 많다 보니까 집주인들도 더 오를 것으로 생각하고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죠. 지금은 높은 호가의 매물만 일부 남은 상황이에요.”
서울 강서구 아파트값이 심상치 않다....
“국민지원금 사용 가능합니다. 손님들이 많이 찾아주셔서 모쪼록 살맛 납니다. 추석 끝나고도 쭉 이랬으면 좋겠네요.”
추석을 앞둔 15일 오후 3시,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 시장은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시장을 찾은 시민들은 국민지원금 선불카드를 꺼내 들며 장을 보기 바빴다. 특히 육류와 수산물을 파는 상가 앞엔 손님들이 길게 늘어서 있어 골목을 지나가기...
도시재생활성화 사업 지지부진…국제업무지구 연계 개발 추진수십년 된 매장도 줄줄이 폐점…상인 "상권 활성화 노력 물거품"전문가 "임대인 희생 강요보다 재산세 감면 등 재계약 혜택을"
가게가 텅텅 비어있는데 어떻게 여기를 전자상가라고 할 수 있겠나. 개발이 문제가 아니다. 임대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
6일 기자가 찾아간 서울 용산구...
8일 밤 9시 영업종료 1시간을 남겨둔 이진효(35) 사장은 매장문을 일찍 닫았다.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동에서 PC방을 운영하는 그가 자영업자 차량시위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자영업자가 살겠다는 마지막 절규를 보여주기 위해 시위에 참여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의 목소리엔 힘이 없었고 많이 지쳐 보였다.
이 사장은 차량 운전대를 잡았다. 그와 함께 탄 차량은...
주택규제 피해 라이프 오피스 인기지난달 청약 경쟁률 최고 '411대 1''수익성 탐색전' 분양권 시장은 한산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의 분양권 거래가 많지 않다. 다소 관망세로 보인다.”
2일 오전 기자가 찾은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 홍보관 인근 공인중개사무소에는 손님이 없어 한산한 모습이었다. 고덕동 K공인 관계자는 “청약 발표 직후엔...
롯데케미칼이 자사의 미래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쇼룸 ‘케미라운지(Chemi Lounge)’를 리뉴얼 오픈했다.
올 1월 신동빈 롯데 회장이 사장단 회의에서 "사회적 가치는 기업 생존 및 사업의 성패를 결정짓는 핵심 사항”이라고 밝힌 가운데 케미라운지도 미래의 변화와 더불어 사람과 자연이 만들어가는 공존의 가치를 추구하는 공간으로 개설했다.
2일 서울 송파구...
이어 “원작은 르포 느낌이 있다. 더 어둡고 깊이가 있다”며 “시리즈는 확장성을 고민했다.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자는 지점이 제일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주인공 D.P. 이등병 안준호를 연기하는 정해인은 “내무반 세트장부터 극사실주의로 구성돼 군복을 입고 들어가니 아찔하게 실감이 나더라”며 “관등성명을 하다가 실제 내 이름을...
“오후 5시에 가게 열고 4시간 일했는데 딱 두 팀 왔습니다. 저녁에만 코로나에 걸리냐고 탁상공론하시는 윗사람들에게 묻고 싶네요”
수도권 4단계 지역의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이 밤 9시로 1시간 더 단축된 23일 저녁. 경기도 의정부시 로데오거리에서 호프집을 운영하는 이 사장(49)은 눈물을 훔쳤다.
이 사장은 “호프집은 저녁 시간이 한창인데 아예...
동의율 60%·노후도 80% 넘어도 ‘탈락’“주거환경 열악…정부, 희망고문 멈춰라”
“금방이라도 낡아 쓰러질 것 같은데도 노후도 요건을 채우지 못했답니다. 사업 자격도 안 되는 구역을 갖다가 공모 신청을 받아 놓고 인제 와서 요건 미충족으로 두 번씩이나 반려하다니요. 이거야말로 희망 고문 아닙니까?”
서울 성북구 성북5구역이 재개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나오려는 직원과 막는 고객, 탈출극 펼쳐지기도권남희 머지플러스 대표, 현장 찾는다더니 결국 무산
“새벽부터 나왔는데 동의서를 어디다 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직원도 없고 이걸 내도 과연 환불을 받을 수 있을지 답답하기만 하네요.”
13일 찾은 서울 영등포구 머지플러스 본사는 ‘아사리판’이었다. 고객들은 환불금을 받아내기 위해 다닥다닥 줄 서 직원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