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 시간당 생산량(UPH)이 기존 60대에서 45대로 낮아지면 현재 부산공장 생산직 1800여 명 가운데 20%가 넘는 400여 명이 남게 된다. 르노삼성은 27일까지 생산직 선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노사갈등이 없었던 쌍용차는 해외판매 급감에 발목이 잡혀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상태다. 8월 판매가 1만15대로 간신히 1만 대를 넘어섰으나...
르노삼성차 노사는 19일 오후 2시 부산공장에서 실무교섭을 열고 2019년도 임단협 협상을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노조 측은 기본급 인상안을, 사 측은 생산량 감축에 따른 작업량 축소 등의 방침을 전달했다.
최근 논란이 된 희망퇴직과 구조조정 문제는 이날 다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 측은 생산물량 감축을 이유로 다음 달부터 시간당 생산량을 60대에서...
르노삼성 부산공장은 삼성자동차 시절부터 일본 닛산의 규수 공장을 베이스로 건설됐다. 하나의 라인에서 힘겹게 혼류생산을 이어온 탓에 차종 다양화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나마 전기차 트위지 생산권을 한국으로 가져온 점은 눈여겨볼 만하다. 르노삼성은 국내 중견기업에 트위지 위탁생산을 진행 중이다.
안타까운 점은 글로벌 전략모델 연구개발...
르노삼성자동차는 생산량 감소로 이미 부산공장 직원의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한국지엠 노조도 이 같은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회사의 장기생존을 위한 경영정상화가 최우선 과제다. 노사 양측이 고통을 분담한 구조조정과, 생산성 제고 및 판매력 강화 등으로 자생력을 키우는 데 힘을 모으는 것이 어느 때보다 긴요하다. 노조의 무리한 임금인상...
닛산은 회사법 위반(특별 배임) 등의 혐의로 체포, 기소된 카를로스 곤 전 회장이 르노삼성자동차 부산 공장에 닛산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로그’ 생산을 위탁하는 등 한국 사업을 강화해왔다. 그러나 곤이 축출된 데다 한일 관계까지 악화하면서 한국 사업 타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FT는 닛산이 최근 몇 달 동안 한국에서 차량 판매를 계속 해야 할지 여부를...
이에 따르면 닛산은 한국 내 철수 이외 르노삼성차 부산공장과 관계를 맺는 것도 검토 중이다.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은 수출을 겨냥한 자동차를 제조하고 있다.
특히 이번 보도는 한국과 일본이 정치·무역 갈등으로 한국 내 일본 자동차 판매가 급감하는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
닛산차는 올해 1~8월 한국에서 인피니티 브랜드를 포함해 3581대를 판매했다. 이는...
대상은 부산공장 제조본부 소속 말단 직급을 제외한 전체다.
르노삼성은 희망퇴직을 신청해 10월 31일 자로 퇴직하는 직원에게 36개월 치 급여를 지급한다.
다만, 임금피크 1ㆍ2년 차 대상자인 1965ㆍ1964년생은 33개월 치, 3년 차인 1963년생은 30개월 치, 4년 차인 1962년생은 24개월 치 급여를 받게 된다.
회사는 올해 말을 기해 퇴직하는 직원에게는 유급휴가...
르노삼성자동차 역시 지난달 말 부산공장 직원을 대상으로 최대 400명 규모의 희망퇴직 및 순환휴직을 실시한다고 통보했다. 7년 만에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이다.
중국 경쟁사에 밀리며 극심한 수익성 부진에 빠진 LCD 업계에도 인력 구조조정 태풍이 거세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LCD 패널 생산 라인의 일부 가동 중단 및 감산을 앞두고 인력 구조조정을...
부산 지역 관공서들이 관용차를 바꿀 때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서 생산한 차를 구매하는 등 지역 생산품 구매를 독려한다는 내용이다.
부산시 공무원들부터 관내에서 만들어진 제품을 애용함으로써 지역 경제 회복을 유도하자는 취지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캠페인 시작에 맞춰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서 생산해 지난달 선보인 THE NEW QM6 LPe 모델을 이날...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마무리하는 조인식과 모범적인 노사관계 형성을 약속하는 '상생 선언식'을 24일 부산공장에서 열었다.
르노삼성차 2018년 임단협은 지난 14일 실시한 조합원 투표에서 74.4%의 찬성으로 타결된 합의안을 이날 조인식에서 도미닉 시노라 사장과 박종규 노동조합 위원장이 서명함으로 최종 마무리됐다.
조인식에...
행사에 참석한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은 "부산공장에서 만든 THE NEW QM6와 함께 새롭고 힘차게 다시 시작하자"며 THE QM6 세 모델의 성공을 자신했다.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업그레이드된 THE NEW QM6를 시작으로 우리의 자신감, 판매 실적, 르노삼성 브랜드까지 모두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중형 SUV로서...
이에 르노삼성 부산공장 노동자들은 이날부터 26일까지 야간조 근무 후 1시간씩 잔업에 들어간다. 주간 근무조는 휴무일인 토요일에 두 차례 특근한다.
앞서 르노삼성은 2018년 임단협에 합의하지 못해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노조의 전면파업 사태를 겪었다. 이후 마련된 합의안에 조합원 74%가 찬성해 노사분규가 최종 타결된 바 있다.
이번 잔업 합의는...
집행부의 무리한 요구에 ‘노노(勞勞) 갈등’이 일어나면서 지난 12일 잠정 합의안 도출에 극적으로 성공했다.
이번 임단협 타결로 르노삼성자동차 부산 공장은 르노 그룹 내 최고 수준의 생산경쟁력을 유지하며 미래 생존의 기반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임단협 협상 기간 진행된 파업 등으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었던 협력업체들도 안정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측에 따르면 이번 파업으로 부산 공장의 주력 생산품인 닛산 로그가 계획의 20%만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파업으로 부품을 납품하지 못한 협력업체의 피해도 컸다.
부산상공회의소는 45개 르노삼성 협력업체를 긴급 모니터링한 결과, 르노삼성에 납품하는 비중이 높은 업체들이 심각한 경영위기를 겪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들 협력사의 누적손실은 최소 1200억...
사측은 파업 장기화로 정상적인 완성차 생산에 차질을 빚자 12일부터 부산공장의 야간 가동을 중단했다. 기존 주야간 2교대로 이뤄진 근무 형태를 주간 1교대로 바꾼 것이다.
사측 관계자는 “근무 형태 변경은 단체협약상 합의가 아닌 협의 사안”이라며 “설명 과정을 거쳐 1교대로 전환하는 것”이라 밝혔다. 노조에 끌려가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셈이다....
최근 르노 부산공장이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생산하면서 부산·진해 경자구역청도 관련 부품 국산화를 위한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부산·진해 경자구역청은 이와 함께 경남 창원 두동지구에 부산신항과 연계한 첨단물류센터를 조성하겠다고도 밝혔다.
다른 경자구역청도 지역 특성에 맞는 혁신성장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소개했다. 광양만권...
RTK 사원대표위원회는 노조 이외의 가장 큰 사원 조직으로 르노삼성 연구원 등 750여 명이 속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사원대표위원회는 "물론 부산공장 사우들의 힘든 노동강도와 영업서비스 사우들의 정신적 피로를 이해한다"면서도 "그동안 묵묵히 일에만 몰두해온 사원들은 더 이상의 합리적 이유없는 차등에 대한 협상테이블...
실제 르노삼성에 따르면 노조가 반년 이상 벌인 파업에 따른 매출 손실만 2500억 원에 달하며, 당장 9월에는 르노삼성 부산공장 생산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로그 위탁생산 계약이 만료되지만 파업이 종료되지 않는 이상 그 어떤 대안도 마련하기 힘들다.
노조원의 파업 이탈 현상은 지난달 16일 어렵사리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으나, 노조의 내부 찬반투표에서...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부산공장 생산직 조합원 상당수가 현 집행부의 강경노선에 동의하지 않으면서 파업 지침에 따르지 않고 정상출근하고 있다”며 “출근 비율과 비교해 생산 물량이 많지 않지만 전면파업 대신 정상출근을 택한 근로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향후 이같은 현상이 확산할 경우, 파업의 정당성을 잃은 집행부 역시 강경 입장을 철회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부산공장 생산직 조합원 상당수가 현 집행부의 강경노선에 동의하지 않으면서 파업 지침에 따르지 않고 정상출근하고 있다"며 "조합원 출근율은 갈수록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