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은 현지 통화인 루블화 환율 하락(가치 상승) 등 영향으로 소비자물가 인상 속도가 크게 둔화했다고 금리 인하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이날 기준금리 인하 결정은 소비자물가 상승 위험과 경제활동 둔화 사이의 균형 변화를 반영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지난달 초 달러 대비 120루블까지 치솟았던 루블화 환율은 현재 75루블 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재무부는 이날 2022년과 2042년 만기 달러화 표시 유로본드 6억4920만 달러(약 7900억 원)를 채권자에게 루블화로 지급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는 만기일인 4일 해당 지급금의 달러 지불을 시도했다. 그러나 미국이 이를 막았다. 러시아 재무부는 성명에서 외국은행에 채권 이자와 원금을 채권자에게 지급해달라고...
친러 오르반 총리, 4연임 성공하자마자 EU와 마찰“헝가리-러 양자 계획에 EU 역할 없어”EU 집행위, 회원국들에 러시아 루블화 요구 거부 요청
헝가리가 러시아의 요구대로 천연가스 대금을 러시아 통화 루블화로 지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요청하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일부터 천연가스 구매대금을 루블화로 결제토록 하는 안에 서명하고, 이에 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략비축유를 대량 방출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와 전략적 동맹 관계에 있는 중국은 지난달 23일 2025년까지 발전용량을 70기가와트(GW)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밝히는 등 원전 비중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실제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2월 24일 달러당 루블화 가치는 장중 10% 넘게 떨어지면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달러당 위안화는 4년 내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프린시플글로벌인베스터스의 하청완 아시아 채권 대표는 “서방의 제재로 러시아가 위안화와 같은 대체 통화를 더 많이 쓸 가능성에 위안화 가치가 오르고 있다”고...
1일 달러당 루블,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 수준에 근접블링컨 “대러 수출 통제, 시장에 더 큰 영향 미칠 것”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러시아 루블화가 일시적으로 반등한 것에 대해 평가 절하했다.
3일(현지시간) 블링컨 장관은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루블화 반등은 러시아 정부의 많은 조작으로 일어났으며 지속 가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블링컨...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TV 연설에서 “러시아는 비우호국 구매자들이 내달 1일부터 루블화로 결제하지 않는 한 가스 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러시아산 휘발유를 구매하려면 러시아 은행에 루블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며 “이러한 지급이 이뤄지지 않으면 고객이 의무를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할 것”...
러시아는 천연가스 대금에 대한 루블화 결제를 요구하는 등 향후에도 에너지발 인플레이션 민감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증시는 국제 유가 급락, 실적 시즌 기대감 등 상방 요인, 미국 고용지표 경계심리, 장단기 금리차 축소 논란 등 하방 요인들이 혼재하면서 제한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앞서 러시아는 가스 대금을 루블화로 결제하라면서 유럽이 이를 거부하면 가스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위협했다. 서방 제재로 루블 가치가 폭락하자 수요를 늘려 ‘루블화 구하기’에 나선 것이다.
그러나 유럽연합(EU)과 주요 7개국(G7)은 러시아의 요구를 계약 위반이라며 거부했다. 에너지 공급대금은 계약서에 적혀있는 대로 오로지 유로화나 달러화로 결제한다고...
앞서 러시아는 가스 대금을 루블화로 결제하라면서 유럽이 이를 거부하면 가스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경고했다.
G7 국가들은 루블로 지급하라는 러시아의 요구를 거부했다.
에너지 공급과 결제를 둘러싸고 러시아와 서방 간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러시아가 유로 결제 방침을 밝히면서 극단적 상황은 일단 피하게 됐다.
앞서 러시아는 가스 대금을 루블화로 결제하라면서 유럽이 이를 거부하면 가스 공급 중단으로 이어질 것이라 경고했다.
G7 국가들은 러시아의 루블화 결제 요구를 거부했다. 독일은 G7의 거부에도 러시아가 관련 법을 통과시키며 위협하자 예방조처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유럽연합(EU) 천연가스 수요의 40%를 공급한다. 특히 독일의 러시아산 천연가스...
소식통은 양국이 러시아의 인도 원유 판매와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스위프트) 외부에서 인도 통화 루피화와 루블화 간 지불 방안 등을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지난달 26일 서방사회로부터 핵폭탄급 금융제재로 통하는 SWIFT 결제망 퇴출이라는 경제제재를 받았다.
라브로프 장관의 인도 행 소식은 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
전경련은 한국이 러시아의 비 우호국 명단에 포함되면서, 우리 기업들이 러시아 수출대금을 루블화로 받을 경우 환차손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중국 대도시 봉쇄도 악재로 작용했다. 전경련은 최근 코로나 확산으로 전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 1위, 4위 항만을 보유한 상해와 심천이 봉쇄되면서, 기업들이 최대 교역국인 중국으로의 수출길이 막히는...
비우호국들에 대해선 앞서 발표한 대로 루블화로 결제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유럽 각국 정상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는 “러시아가 천연가스 대금을 루블화로 결제하도록 요구한 건 기본적으로 계약 위반”이라고 비판했고,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도 “대부분의 계약에서 결제 통화는 달러나 유로로 되어 있다”며 결제...
서방제재에 맞대응·루블 가치 방어 목적천연가스 수요 40% 러에 의존하는 EU 겨냥푸틴 발언 여파에 유럽 천연가스 가격 19% 폭등효과 제한적 또는 역효과 날 수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국에 비우호적인 국가에 러시아산 천연가스 판매 대금을 러시아 통화인 루블화로만 받겠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정부...
외국인 투자자들은 러시아 자산을 팔고 그렇게 받은 루블화를 매도하고 달러를 사서 해외로 이탈하게 되는데, 러시아는 전쟁과 동시에 외국인들의 금융 자산 매매를 제한하고 해외로의 자본 유출입을 막는 이른바 자본 통제를 발표한다. 아울러 기준금리를 9.5%에서 20%로 인상하면서 더 높은 금리를 대가로 이탈을 제어하려는 정책 역시 도입한다.
그러나 해외로부터의...
같은 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서방 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유럽 등 비우호적 국가에 러시아산 가스를 판매할 때 루블화로만 결제를 받기로 했다고 AFP,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그는 결제 대금을 지불할 때만 적용되며 러시아 정부와 중앙은행이 루블화 결제 시스템을 갖추는 데는 약 일주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러시아의 시장경제...
앞서 러시아 측은 16일 만기 국채 이자를 지급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시사했고, 지급하더라도 달러화 결제가 불가능하면 루블화로 상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채무를 자국 통화인 루블로 상환하는 것을 일시적으로 인정하는 대통령령에 5일 서명하기도 했다. 이번 국채 이자 지급은 달러 상환을 전제로 발행한 것으로, 디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