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을 끝으로 롯데그룹 2017년 정기 임원인사가 마무리됐다. 올해 신규 임원으로 선임된 인원은 처음으로 100명을 넘었다. 또한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는 롯데그룹은 또 다른 50년을 준비하기 위해 주요 계열사 10곳의 대표이사를 50대의 젊은 리더로 선임하는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 환경과 산업 생태계에 민감하게 대응하면서 조직 내 젊은...
김 신임 사장에 대해 롯데그룹 측은 “김교현 대표는 해외사업장을 책임졌던 이력이 있다”며 “신동빈 회장이 평소 강조했던 다양한 경력과 해외 경험을 갖춘 CEO”라고 평가했다.
2010년 LC타이탄 인수를 성공적으로 이끈 뒤 LC타이탄 대표를 지내며 LC타이탄의 실적을 크게 개선한 것이 이번 인사에서 높이 평가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신임 대표의 이 같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17년 정기 임원 인사에서 40~50대 여성 임원들을 잇달아 승진시키며 친(親)여성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그간 수차례 여성 인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 신 회장은 여성 임원 30% 확대를 약속한 바 있어, 23일 인사에서의 여성 임원 추가 승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롯데그룹은 22일 롯데하이마트의 선우영(1966년생) 온라인부문장을...
롯데 관계자는 “올해 임원인사가 그룹 전체의 개편 및 혁신안과 맞물려 있는 만큼, 신설 및 재편된 조직의 장에게 더 많은 책임과 역할을 부여한다는 의미”라며 “다만 국민 정서를 고려해 재판이 진행 중인 임원은 승진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말했다.
이원준 부회장이 유통 BU장으로 강희태 차이나사업부문장이 사장 승진과 함께 롯데백화점 신임 대표로 내정됐다....
◇사드·특검·지주사 전환 등 난제 산적 = 사실상 신 회장의 의중이 전면 반영된 첫 사장단 인사로 롯데그룹은 쇄신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다만 사드(THAD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부지 제공에 따른 중국 사업의 차질이나 최순실 게이트 관련 특검의 수사 여부, 지주회사 전환 시 금융계열사의 처리 등 쉽게 풀리지 않는 난제도 산적해 인사 이후 뒤따를 변화에...
이날 롯데그룹은 경영쇄신과 지배구조 재편을 골자로 사장단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롯데그룹은사업을 유통, 화학, 식품, 호텔 등 4대 부문(BU)으로 나누고 4대 BU장으로 롯데 주력계열사 대표이사 사장들을 임명했다.
화학 BU장은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이 임명됐다. 허 화학BU장은 앞으로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롯데첨단소재 등...
이번 롯데 임원인사에는 지난해 10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발표한 경영쇄신안의 하나였던 정책본부 조직 축소ㆍ재편과 그룹 준법경영체계 구축이 포함됐다. 롯데는 2016년 10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된 맥킨지 컨설팅과 내ㆍ외부 인사의 다양한 의견을 참고해 과감한 본부 축소, 계열사 책임경영 지향, 컴플라이언스 강화를 통한 리스크 관리를 쇄신안의 주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번 임원 인사에 세대교체를 지향했다.
19일 롯데그룹 관계자들에 따르면, 오는 21일 발표 예정인 롯데그룹의 4개 사업군의 총괄책임자 중 유통 BU장에 이원준 롯데백화점 대표(사장), 화학 BU장에 허수영 롯데케미칼 대표(사장)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롯데는 지난해 말 진행한 매킨지 컨설팅 결과에 따라, 이번 인사에서 처음...
특검은 구속영장이 기각된 박상진(64) 대외협력담당 사장과 황성수(55) 전무, 최지성(66)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장충기(63) 미래전략실 차장 등에 대한 신병처리는 이 부회장을 기소하는 시점까지 검토해 결정할 예정이다.
SK, 롯데, CJ 등 다른 대기업에 대한 조사 시점도 황교안 국무총리의 수사기간 연장 승인 여부에 달렸다. 특검 관계자는 "기간이 연장되면...
롯데그룹의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임원인사가 다음 주 단행된다. 신동빈 회장 체제의 핵심 실세인 황각규 사장(정책본부 운영실장)이 그룹의 컨트롤타워인 경영혁신실장(사장) 선임이 유력해 롯데그룹 2인자의 자리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경쟁을 펼쳤던 소진세 사장(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은 신 회장의 경영이념을 실천하는 중추 조직인 준법경영위원회...
◇창립 50주년, 신동빈 ‘뉴 롯데’ 시동 = 롯데월드타워는 롯데그룹 창립 50주년이자 신동빈의 ‘뉴 롯데’ 원년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물과도 같다. 재계는 신 회장이 롯데월드타워 오픈 등과 맞물려 ‘뉴 롯데’로 향하는 개혁의 발걸음이 빨라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선 ‘최순실 게이트’ 관련 특검 수사 때문에 연기된 사장단 인사가 오는 21일을 전후로...
박 대통령 측이 이미 한차례 채택이 기각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증인으로 다시 신청하면서 “뇌물죄 성립 여부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하는 이유입니다.
박 대통령 측은 재벌기업 총수들과 최순실 씨,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 차은택 씨 등 주요 인물에 대한 검찰 조사 내용이 기록된 ‘조서’는 증거 가치가...
박 대통령 대리인인 이중환(57·15기) 변호사는 추가로 신청한 15명의 증인 중에 이 부회장과 최태원(57) SK그룹 회장, 신동빈(62) 롯데그룹 회장, 권오준(67) 포스코 회장이 포함됐다고 2일 밝혔다.
이 변호사는 "이 부회장과 최 회장, 신 회장은 박 대통령의 뇌물죄 등의 성립여부를 명확히 하기 위한 것이고, 권 회장은 불리한 진술을 했기에 확인코자 신청했다"고...
검찰은 작년 12월 29일 열린 최 씨의 2차 공판 준비기일에서 이번 사태에 연루된 재계 인사들을 대거 증인으로 신청했고 이 가운데 일부를 재판부가 채택했다.
또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권오준 포스코 회장, 황창규 KT 회장도 증인으로 채택됐으며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를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수사 중임을 감안해 증인에서 제외됐다.
롯데그룹이 특검의 대기업 수사 확대로 대규모 인사와 조직개편이 늦어진 가운데 더는 미룰 수 없다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지시에 따라 조만간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인사가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롯데그룹 조직개편은 롯데그룹의 지주회사 전환의 전초전이어서 의미가 깊다. 문제는 정치권의 중간금융지주회사 도입에 부정적 기류가 확산하고 있어...
검찰은 같은 달 10일 롯데그룹 계열사를 대대적으로 압수수색했다.
K스포츠재단 직원들은 재단의 배후에 박근혜 대통령이 있을 거라고 판단했다고도 말했다. 박 대통령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최 씨와 안 전 수석이 함께 재단 인사 등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것이다. 정 씨는 “최 씨가 (박 대통령으로부터) 일부 권한을 위임받아 협력해서 재단운영에 도움을 주고...
롯데의 지주회사 전환에는 최대 4조~5조 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정권 교체 시 비용 증가 또는 지주회사 전환이 수월치 않을 것이란 위기감이 있었으리란 관측이다.
한편 롯데는 설 연휴를 전후해 그룹 인사를 포함한 조직개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에는 호텔롯데 상장 방안 등 지주회사 체제 전환에 대한 방향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