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은 마실 물을 몸에 뿌리며 레이스를 이어갔지만, 경보 경기 중 지독한 더위를 견디지 못한 선수들이 무더기로 나왔다.
이 중 일본 경보 선수 마사토라 카와노는 경기 중 구토를 하기도 했다. 경보 경기 중 탈진으로 괴로워한 선수는 카와노 뿐만이 아니었다. 31도 폭염 속에서 20% 해당하는 선수들이 완주에 실패했다.
30살인 과테말라 선수 에릭 바란도는 더위를...
이에 MBC 캐스터는 “메달도 중요하고 레이스도 중요하지만 선수의 건강 상태가 중요하지 않겠느냐”며 “큰 탈 없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오주한 선수는 경기 초반 선두권에서 달리던 오 선수는 13.1㎞ 지점에서 왼쪽 허벅지 통증으로 달리기를 멈췄다. 15㎞ 지점을 통과하지 못하고 경기를 포기했다. 공식 기록은 기권(DNF)이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찬물을...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레이스를 즐기고, 메달 획득이 불발된 순간에도 미소로 결과에 승복하는 육상 높이뛰기 우상혁과 메달 보다는 자신의 기록에 집중했던 수영 황선우는 한국 스포츠의 밝은 미래였다.
엘리트 스포츠의 몰락…새로운 비전 보여줘야
메달수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올림픽이라는 무대가 결국 경쟁을 위한 것이란 점에서 부진한 성과에...
메달 레이스는 혼성전에 그치지 않았다. 혼성전 이틀 뒤에 열린 단체전에 출전한 김제덕은 오진혁(40·현대제철), 김우진(29·청주시청)과 함께 자신의 두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당시 가장 큰 고비였던 준결승 일본전 슛오프에서 과녁 정중앙에 가장 가까운 화살을 쏴 결승행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개인전에서는 32강에서 탈락하며 기대에 못 미쳤지만, 첫...
그러나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15㎞ 지점을 넘어서지 못하고 레이스를 포기했다.
케냐 출신 마라토너 오주한은 2018년 9월 한국 국적을 얻고, 이번 올림픽에서 처음 한국 국가대표를 달았다. 개인 최고 기록은 2시간05분13초.
한국은 국가별 3명씩 출전 제한이 걸린 이번 올림픽에서 오주한이 유리하다고 보고 메달 획득을 기대했다. 오주한 역시 동메달을...
같은 날 요트 레이저급에서 한국 최초로 메달레이스에 오른 하지민의 경기 역시 중계로 볼 수 없었다. 하지민은 이날 요트 남자 1인승 딩기 레이저급 메달레이스에서 최종 7위를 차지하며 한국 요트의 역사를 새로 썼다.
앞서 하지민 선수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도 언론 보도가 되지 않아, 직접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바 있다. 그는...
마라톤 레이스가 오전 7시에 시작한다고 하지만, 30도에 육박하는 환경에서 2시간여를 뛰어야 해 선수들의 건강 보호 대책이 요구된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도쿄올림픽 조직위는 마라톤 코스에 총 14개의 급수 테이블을, 이 중 9곳에는 얼음 주머니를 준비한다고 밝혔다. 종착점에는 얼음 욕조를 설치하며, 경기 중에는 구급차를 운용해 응급상황을 대처할...
결승에서 무하마드는 51.58로 매클로플린의 종전 기록을 크게 단축하는 레이스를 펼쳤다. 그러나 매클로플린은 그보다 더 빠른 기록으로 무하마드를 제치며 금메달과 세계 신기록 타이틀을 차지했다.
남자 400m 허들도 이와 유사한 양상이었다. 2위 라이 벤저민(미국·24)이 46.17로 종전 기록인 46.70을 크게 단축했지만, 바르홀름은 46초의 벽을 깨며 세계...
두 선수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이를 악물었지만 초라한 성적표를 들고 올림픽 레이스를 마감했다.
김민석은 1일 열린 16강에서 탈락했다.
한국 레슬링 쇠퇴는 2000년대 중반부터 힘든 운동 환경과 열악한 지원 속에 예고된 결과였다. 1982년부터 30여 년간 300억 원 가까이 지원을 이어오던 삼성이 2012년 레슬링 회장사 지위를 포기하고, 후속 후원자를 찾지...
올림픽 요트 대표팀 470급 조성민(34·부산시청)·박건우(40·부산시청) 조가 2020 도쿄올림픽 9차 레이스에서 전체 1위에 오르는 ‘깜짝 활약’을 펼쳤지만, 메달 레이스에는 진출하지는 못했다.
조성민·박건우는 3일 일본 도쿄 인근 즈시 요트 코스에서 펼쳐진 도쿄올림픽 남자 470급 9차 레이스에서 최종 총점 121점, 최하 점수를 뺀 점수는 104점으로 전체...
주장 전지희(29·포스코에너지)를 필두로 신유빈(17·대한항공)·최효주(23·삼성생명)로 꾸려진 우리 대표팀은 3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탁구 단체전 8강전에서 ‘세계 랭킹 3위’ 독일을 상대로 2-3으로 역전패하며 올림픽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기선 제압을 위해 가장 중요한 1경기 복식은 전지희-신유빈 조가 나섰다.
전지희-신유빈은...
오진혁(40·현대제철), 김우진(29·청주시청), 강채영(25·현대모비스), 장민희(22·인천대), 안산(20·광주여대), 김제덕(17·경북일고)로 구성된 양궁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혼성전, 여자 개인전·단체전,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의 금메달 레이스를 주도했다.
국내로 귀국한 여섯 선수 중에서는 김제덕이 유일하게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김제덕은 양궁...
신현빈은 순양가의 막내아들 진도준과 쫓고 쫓기는 레이스를 펼치며 사랑과 증오 사이를 오가는 연기 앙상블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재벌집 막내아들’은 ‘60일, 지정생존자’, ‘뷰티풀 마인드’, ‘성균관 스캔들’의 김태희 작가가 집필을, ‘W’, ‘그녀는 예뻤다’, ‘로봇이 아니야’의 정대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2022년 방송 예정이다.
앞서 제26차 유엔 기후변화 회의(COP26)의 기후변화 대변인인 나이절 토핑은 이달 초 유엔의 ‘레이스 투 제로(Race to Zero)’ 캠페인에서 “건축가들이 건설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제거하기 위해 충분히 노력하고 있지 않다”며 “건축은 잘 드러나지 않은 분야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지속가능한세계비즈니스협의회(WBCSD)는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서 “업계가 건축물의...
하지민은 1일 일본 가나가와현 에노시마 요트하버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요트 레이저급 메달 레이스에서 5위를 기록했다.
10차 레이스 점수 114점에 메달 레이스 점수 10점을 더해 총점 124점을 기록했다.
평균 98점을 받은 하지민은 최종 순위 7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 선수가 올림픽 요트 종목에서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한국의 역대...
‘베테랑’ 하지민이 한국 요트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 레이스에 나선다.
하지민은 30일 일본 가나기와현 에노시마 요트하버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요트 레이저급 10번째 레이스에서 6위를 차지했다.
하지민은 총 10번의 레이스에서 총점 114점, 평균 88점을 기록하며 35명 중 7위를 기록해 상위 10명이 진출하는 메달 레이스 출전권을 얻었다. 한국 요트...
해당 카약은 지난 27일 일본 가사이 카누 슬라럼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카약 결승 레이스를 마친 후 파손된 것이다. 제시카 폭스는 가장 빠른 기록으로 도착했지만, 시간 페널티 4초를 받으며 3위로 밀려나 동메달을 획득했다. 결과 발표 직후 손에 얼굴을 파묻으며 아쉬워했다.
그러나 아쉬움을 안고 나선 29일 여자 카누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470급 레이스 05/06 (박건우, 조성민 출전)오후 12시 5분△요트 남자 레이저급 레이스 09/10 (하지민 출전)오후 2시 35분△양궁=여자 개인 8강 (강채영 출전) 오후 2시 45분△양궁=여자 개인 8강 (안산 출전)오후 3시△다이빙=여자 3m 스프링보드 예선 (김수지 출전)오후 3시△양궁=여자 개인 준결승 (안산 출전)오후 3시 45분△양궁=여자 개인 금메달 결정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