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 및 식량위기를 겪은 바 있는 세계는 이제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유럽연합(EU/나토)-한국-일본의 자유민주주의 진영과 중국을 중심축으로 러시아-이란-북한으로 이어지는 권위주의 진영으로 블록 구성이 진행되는 가운데 각축의 중심국가들은 동맹 확산을 위해 경쟁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개별국가들은 동맹 참여...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일본 화이트리스트 복원 △러시아·벨라루스 수출통제 품목 확대를 위한 전략물자수출입고시 개정안을 확정·공포했다. 시행일은 각각 24일, 28일이다.
화이트리스트 ‘가의 2지역’에 있던 일본은 미국, 영국, 프랑스 등이 있는 ‘가의 1지역’으로 다시 편입된다. 이에 따라 대(對)일 전략물자 수출 시 허가 심사 기간이 15일에서 5일로...
이에 러시아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모든 무기 공급은 그것이 어느 나라에 의해 이뤄지든 노골적으로 적대적인 반러 행동으로 간주한다”고 즉각 반발하기도 했다.
아울러 폴란드 국영 방위산업체 PGZ의 세바스찬 흐바웨크 회장도 한국산 무기 수입과 관련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산업 등을 방문했다는 점도 수주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요소다.
증권가에선...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이번 한미회담에서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등 한미일 간의 군사협력 논의가 굉장히 진전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구도로 가면 북한·중국·러시아 3각 군사협력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고, (양 진영의) 군사훈련을 중심으로 이전과 차원이 다른 대결 구도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전사자 추모·러시아 장비 둘러봐 우크라, 나토 가입 논쟁 치열한 예민한 시점에 방문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처음으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나토 관계자는 이날 스톨텐베르그 총장이 우크라이나에 있다고 확인했다.
로이터통신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는 해에 이뤄지는 국빈방문인 만큼 연설에는 이를 기념하는 내용과 더불어 향후 한미동맹의 발전 방향에 대해 윤 대통령이 공개 제안을 한다는 것이다. ‘당면한 도전 요인’을 언급한 만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나아가 북한·중국·러시아에 맞선 민주주의 진영의 핵심국가로서의 역할론을 제시할 것으로...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나토는 여러 나라에 미 전술핵이 배치된 상태로 외형상으론 강력해보이지만, 나토에 대한 러시아 핵 위협이 냉전시대만큼 강력하지 않아 협의의 깊이가 약화된 게 사실”이라며 “한미가 마련하려는 건 나토처럼 한국 땅에 핵무기를 갖다 놓진 않지만 협의의 깊이와 폭은 훨씬 커야 한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차장은 반도체·배터리 등의...
이달 말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국, 미국, 일본 3국의 공조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척점에 있는 중국, 러시아, 그리고 북한의 체제도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한미일 대(對) 북중러의 신(新)냉전 구도가 뚜렷해지면서 한반도 정세에도 긴장감이 고조되는 모양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달 26일(현지시간) 한미동맹 70주년을...
리 부장은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의 초청으로 16~19일 러시아를 방문하고 있다. 국방부장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지다. 이날 자리에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도 함께했다.
카운터파트를 중시하는 외교 관계에서 대통령이 자국을 찾은 중국 장관을 만난 것은 이례적인 일로, 그만큼 푸틴 대통령이 중국과의 밀착 행보에 신경을 쓰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그는 "국내 재정 상황 등도 고려해야 하지만 최근 OPEC+(러시아 등 비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에서 감산을 결정해 국제유가 불확실성이 커졌기에 그에 따른 민생 부담도 다시 진지하게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정부는 휘발유 25% ·경유 37% 유류세 인하 조치를 시행 중이다.
올해 국제유가는 지난달 실리콘밸리은행(SVB) 위기 등을...
뜻밖의 ‘전시 지도자’가 된 그는 대(對)러시아 제재를 주도해야 하고, 코로나19를 이제 막 벗어난 경제도 살려야 한다. 이뿐만이 아니라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한 대응, 유럽의 대중국 의존도 감소, 기후변화 대응 등 처리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유럽에 닥친 겹악재는 아이러니하게도 폰데어라이엔의 독특한 이력과 꽤 잘 맞아떨어졌다. 7남매의 엄마인...
그러면서 “유출된 자료 대부분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내용이고 미국에선 일부 내용이 수정되거나 조작됐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어 특정세력의 의도가 있을 수 있다는 걸 배제할 수 없다”며 “(이달 말 윤석열 대통령 미국 국빈방문 계기) 한미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서 과장·왜곡 해 동맹을 흔들려 하는 세력이 있다면 국민적 저항을 받을 것”이라고...
최근 한 달 사이 중국의 이란과 사우디 관계 중재, 시진핑의 러시아 방문, 중국과 브라질 간 위안화 무역결제 합의 등을 우리는 목격한 바 있다. 마오쩌둥이 과거 ‘농촌으로 도시를 포위하는 전략’으로 혁명에 성공했듯이,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에 대한 중국의 전략적 개입을 더 많이 보게 될 것이다.
또한, 중국은 합법과 불법을 막론하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핵심...
양국 방산업체의 이러한 협정은 전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폴란드를 방문한 후에 나왔다. 폴란드와 우크라이나는 전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무기 구매 협력의향서에 서명했다.
우크라이나는 높은 보안 위험을 고려해 생산 시설이 위치할 폴란드 도시에 기술을 제공하고 전문가를 파견할 계획이다. 우크로보론프롬의 관리들은 러시아가...
이와 관련해 마크롱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중국의 역할론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은 (국제사회) 안정에 타격을 줬다"고 지적하며 "러시아가 이성을 되찾게 하고, 모두를 협상으로 돌아오게 하는 데 있어 당신(시 주석)을 의지할 수 있음을 안다"고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2017년 대통령...
또한 그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군사적 지원 방침을 표명했다. 두다 대통령은 “폴란드는 미국과 영국에 이어 우크라이나 가장 많은 군사적 지원을 한 협력 국가”이라며 “우리는 러시아의 침공에 대항하는 우크라이나군에 300대가 넘는 전차와 자주포, 미사일 등을 보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지원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초청으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중국을 국빈방문했다. 중국이 러시아와 밀착을 강화하고, 미국과 갈등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민감한 방문이다. 코로나와 전쟁 시기를 거치며 국제사회에서 소외된 중국으로서는 이번 기회에 미국을 따돌리고 유럽과 관계 회복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 이유로 마크롱과의 일정에도 공을...
고향을 떠나 러시아나 대만 근처에서 놀다 잡힌 후쿠시마 교포 물고기나 원산지를 세탁한 검은머리 외국생선이라면 몰라도 적어도 오리지널 후쿠시마 수산물은 한반도에 들어오지 못한다.
현 정부 대통령실과 관계부처들 역시 날이면 날마다 “후쿠시마 수산물을 수입하는 일은 결코 없다”고 단호히 말한다.
그런데도 후쿠시마 수산물을 수입하기로 했다는 출처불명...
그러면서 일본이 G7 가운데 우크라이나에 치명적인 살상 무기를 제공하지 않는 유일한 국가라는 점과 국가 지도자가 우크라이나에 가장 늦게 방문한 국가라는 점을 지적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의장국 대표로서 얼마 전 키이우를 찾았다.
탬플대의 제임스 브라운 국제관계학 교수는 “일본이 이것(러시아산 원유) 없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5~7일 중국을 국빈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예정이다.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껄끄럽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이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어떤 결과를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을 풀기 위해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생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