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애초 다보스포럼 참석을 위해 24일 출국하려던 계획이었지만 모스크바 도모데도보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폭탄테러로 연기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알렉세이 쿠드린 및 이고르 슈발로프 부총리와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이끌고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밖에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러시아 모스크바의 도모데도보 국제공항에서는 24일(현지시간) 자살폭탄테러로 추정되는 강력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최소 35명이 숨지고 18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모스크바는 지난 3월 지하철 폭탄테러로 40명이 사망한 지 불과 일년도 안돼 최악의 공항 폭탄테러가 일어났다.
전문가들은 이번 테러가 체첸 반군이나 이에 동조하는 이슬람 과격단체의 소행일...
러시아 모스크바 남동쪽 외곽의 도모데도보 국제공항에서 24일 오후(현지시간) 강력한 폭발이 발생해 최소 31명이 숨지고 130여 명이 부상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보건사회개발부 관계자를 인용해 “잠정 집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31명이 사망하고 130여명이 부상했으며 부상자 중 20명은 중태”라고 전했다.
보건사회개발부 장관 보좌관...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의 도모데도보 국제공항에서 24일 오후(현지시간) 강력한 폭발이 발생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의료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폭발은 공항의 국제선의 입국 대합실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이번 폭발이 자살폭탄 테러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미국행 항공화물에서 폭발물이 발견된 이후 세계 곳곳에서 테러 위협이 잇따르고 있다.
2일(현지시간) 예멘에서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송유관 일부가 폭탄 공격을 받아 폭발했다. 예멘 보안당국 관리들은 알카에다의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일부 관리들은 "인근 주민들은 폭발음이 들린 직후 수십명의 무장 알-카에다 대원들이 차량 2대에 나눠...
러시아 남부 북오세티야 공화국 수도 블라디카프카스에서 9일 대형 자살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15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러시아 당국은 이날 오전 블라디카프카스 시장 입구에서 차량을 이용한 자살 폭탄테러가 발생해 테러범을 포함해 최소 15명이 사망하고 133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29일 오전(현지시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중심가에서 지난 2004년 이후 최악의 지하철 연쇄 폭탄 테러로 현재까지 적어도 37명이 숨지고 102명이 부상했다.
이날 사건은 160여 명의 사상자를 낸 지난 2004년 빠벨레츠카야 지하철 역사 테러 사건 이후 모스크바에서 발생한 가장 큰 폭탄 테러 참사로 기록됐다.
당국은 이번 사건이 체첸 이슬람 반군 세력에 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