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대로라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대북제재를 위반하는 것이다.
이에 미국은 전날 북한이 무기를 거래할 경우 추가 제재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페스코프 대변인은 미국의 이러한 경고와 관련해 “북한을 포함한 이웃 국가들과의 관계에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미국의 경고가 아닌 양국의 이익”이라고 맞받아쳤다.
그러면서 이번 주요 20개국...
미국은 푸틴 대통령이 북한에 군사 지원을 간청하고 있다며 무기 거래를 진행하면 제재를 가하겠다고 거듭 경고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은 러시아의 전쟁을 지원하는 국가나 단체에 공격적으로 책임을 물어 왔다”며 “이러한 제재를 계속 집행할 것이며 적절하게 새로운 제재를 부과하는 것 또한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쟁에서 사용할 북한의 재래식 무기, 북한이 비대칭 전력 확보에 투입할 러시아의 첨단 군사 기술 교환 '무기 거래'가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주요 외신 등의 전망이다.
이밖에 북한 외화벌이를 위해 북한 노동자의 러시아 파견을 늘리는 문제, 러시아의 대북 식량 수출 등 유엔의 대북 제재를 무력화할 수 있는 여러 사안이 다뤄질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영국의 폴린 래섬 의원은 “러시아는 불법 전쟁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세계 식량 공급을 다시 막으려 하고 있고 이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수입을 방해해 기아를 일으키고 있다”고 경고했다.
서방이 홀로도모르를 집단학살로 선언한 건 러시아를 향한 또 한 번의 경고다. 이를 기점으로 대러 제재의 고삐를 더욱 죌 필요가 있다.
라다킨 의장은 “러시아 경제가 압박받고 있고, 제재가 갈수록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만 한다. 러시아에는 국제적 파트너가 많이 남아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러시아인 50만 명이 고국을 떠나갔고, 최소 100만 명은 더 떠나가고 싶어 할 것”이라면서 “러시아는 전쟁을 계속 지지하기에 충분할 만큼의 사람들을 유지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프리고진 사망 거론하며 푸틴 합리성 부족 지적내년 미국 대선에 대해선 “누가 이기든 지원 안 바뀔 것”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다시 한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휴전 협상 가능성을 일축했다.
8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은 CNN방송과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사회자...
북한이 불법적인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로부터 가장 엄격한 포괄적 제재가 내려진 상황을 언급한 윤 대통령은 특히 “(북한 제재) 결의안을 채택한 당사자인 안보리 상임 이사국의 책임은 더욱 무겁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메시지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윤 대통령은 “핵, 미사일 개발 주요 자금원인...
그러면서도 서구권 국가 주도의 대러시아 제재에 대해서는 동참하지 않고 있다. 폭넓은 관여 정책의 일환으로 러시아와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미국과 유럽 당국자들은 미국 정부가 아르메니아 등 러시아 인근 국가 등에 무역 규제를 강화하도록 압력을 가하면서, 더 많은 서방 제품이 UAE를 거쳐 러시아로 흘러가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앞서...
그러나 전쟁 후 유럽연합(EU)이 관련 기업과 개인에게 제재를 가했고, 최근엔 우크라이나의 반격으로 크림대교 철도교량 일부가 파괴되면서 러시아는 크림철도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6월 유럽 철도 전문지 레일웨이서플라이는 러시아 보험회사들이 사업 불확실성을 이유로 점령지행 열차의 보험 가입을 막고 있으며 열차 소유주들 역시 정부 사업에 회의적인...
중국 4대은행, 러시아 익스포저 14개월 새 4배 급증위안화, 달러ㆍ유로화 대체 통화로 위상 높이려는 의도
중국 대형은행 4곳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서방 제재를 받는 러시아에 수십억 달러를 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우크라이나 키이우경제대학교와 공동으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3월 말까지 14개월간...
러시아는 미국 등 서방국가들의 경제제재에 맞서 위안화를 중심으로 한 ‘탈달러’ 행렬을 주도한다. 중동과 남미 국가들도 미·중 패권 경쟁 구도에서 달러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장이 미국 달러의 지배력에 대한 위협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왔다. JP모건의 얀 로이스와 조이스 장 등 전략가들은 미·중 갈등이 격화하고...
러시아는 소련 시절 반서방 성향 정권에 군사 원조를 제공하며 아프리카 국가들과 연을 맺은 이후 2014년 크림반도 강제 병합 후 서방 제재가 본격화하자 아프리카로 다시 눈을 돌려 군사 협력, 자원 외교를 강화했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군사 쿠데타로 친미 성향 정부가 무너진 서아프리카 니제르 수도에서는 러시아 국기와 푸틴 대통령의 사진을 들고 쿠데타 군부를...
하지만 해당 협정 이후에도 서방이 러시아의 비료·곡물 수출에 대한 제재를 완화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달 협정에서 철수했다.
러시아는 튀르키예를 흑해협정 대안에 끌어들이기 위해 튀르키예에 카타르 재정 지원으로 러시아 곡물 100만 톤(t)을 할인가에 공급받고, 이를 추가로 가공해 가장 필요한 국가에 제공하는 역할을 부여하는 방식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는...
백악관은 “무기 거래와 관련된 모든 단체에 직접적인 제재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북한에 협상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린다 토마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도 “러시아와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지난해 12월 북한이 우크라이나에 주둔 중인 러시아 민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영문명 와그너그룹)에 보병용...
러시아는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의 제재가 확대되면서 인도와의 관계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도는 현재 러시아산 석유의 주요 구매국이다.
크렘린궁은 통화 후 성명에서 “전략적 동반자 정신으로 점진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러시아-인도 관계가 논의됐다”며 “무역과 경제 협력의 긍정적인 역학 관계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서방의 제재를 받는 러시아와 미국의 영향력을 견제하는 중국은 미국 달러화의 비중을 낮추고 위안화 등 각국 통화의 사용 비중을 늘리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브릭스 정상들은 23일 전체 회의 후 결과문서인 ‘이골리 선언문(eGoli Declaration)’을 채택할 예정이다.
한편, 정책적 공동 어젠다가 없다면 브릭스가 외연을 확장한다 해도 큰 영향력을 갖추지 못할 것이라는...
소식통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서방의 제재 대상이 된 러시아 은행 계좌의 루블화 예금이 대량의 가상화폐로 전환되는 등 바이낸스는 상당한 루블화 거래량을 처리되고 있다.
러시아인들이 루블화를 테더와 같은 미국 달러화에 고정된 스테이블코인으로도 교환할 수 있으며, 이렇게 교환된 스테이블코인을 해외 거래소에서 또다시 교환하거나 다른...
앞서 러시아는 서방의 제재로 인해 자국산 농산물과 비료의 자체 운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관련 제재 해제를 요구했다.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난달 17일 협정을 파기하고 흑해에서 우크라이나로 향하는 모든 선박을 잠재적 군함으로 여기겠다고 선포했다. 이로 인해 다른 국가 소유 선박들은 쉽사리 흑해를 드나들 수 없게 됐고 곡물 유통에도 차질이...
루블화 가치는 작년 2월 중순만 해도 달러당 70루블 선에서 거래되다가 침공 직후 서구권의 제재 등에 따라 달러당 130루블까지 폭락했다. 러시아는 금융 안정을 위해 이날 논의된 것과 비슷한 조치를 펼쳤다. 이에 힘입어 루블화 가치는 지난해 6월 7년 만에 최고치를 찍기도 했다.
제재 대상은 러시아에 있는 베루스와, 슬로바키아 국적 베르소, 카자흐스탄 기업 디펜스엔지니어링 등 3곳이다. 미국 정부는 이들 3개 업체 소유주인 슬로바키아 국적의 아쇼트 므크르티체프는 지난 3월 북한과 러시아 간 무기 거래를 중개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므크르티체프는 20종이 넘는 무기와 탄약을 북한에서 러시아로 넘기는 대신 러시아로부터 식량을 포함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