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우폴은 흑해로 이어지는 아조프해 중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큰 항구 도시이자 물류 거점으로 우크라이나 전체 무역이 마리우폴을 통해 이뤄진다.
마리우폴이 중요한 건 러시아가 지배하는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 크림 반도를 육로로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이기 때문이다. 2014년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할 당시에는 러시아 본토와 연결되지 않았다....
중소기업들은 최근 물류난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인한 유가 및 원자잿값 상승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률을 반영해 납품대금을 받을 수 있는 납품단가연동제 도입의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윤 당선인도 후보 시절 해당 제도의 도입을 약속했다. 하지만 납품단가연동제 시행은 중소기업들이 저렴한 원자재를 확보하려는 의지를 떨어뜨리고...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금리인상, 인플레이션 관련 수혜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긴축 우려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 절반 이상 기업의 주가가 하락했다.
17일 이투데이가 10대 그룹 상장계열사 103곳의 1분기 주가 등락률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평균 주가는 2.4%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포스코...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회의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는 수출 물류 차질과 관련이 있다”며 “유럽연합(EU)을 포함한 비우호적 국가들의 은행이 지급을 지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에너지 부문은 러시아 경제의 중추”라며 “수출 방향을 유럽에서 아시아로 재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위해 가까운 시일...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과 유럽, 중국, 인도, 멕시코, 브라질, 러시아 등 7대 자동차 시장은 2020년과 비교해 4.4% 증가했다.
상반기에 증가세(30.6%)가 뚜렷했으나 하반기 들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재확산 여파에 밀려 증가세는 13.6%로 하락했다.
가장 증가 폭이 두드러졌던 시장은 인도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차 산업이 크게 위축됐던 2020년의...
현재 백악관에서는 3월 소비자물가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반영이 되면서 비정상적인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고한 상황이다. 3월 수치 자체는 높게 나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으나, 3월 중순 이후 국제유가 등 주요 원자재 가격들이 우크라이나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물류대란발 인플레이션을 재차 유발한 상해...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러시아 육상 운송 제한에 따른 물류비용 증가 등도 자동차를 포함한 제조업 전반의 가격 상승을 자극하고 있다.
이러한 가격 인상 요인에 더해 완성차 기업의 전략, 환경 규제 등으로 저렴한 자동차를 보기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주요 완성차 기업들은 수년 전부터 대당 이익률이 낮은 소형 세단·해치백 생산을 줄이고...
그는 “장기적으로 EU의 러시아 가스 도입 감축 선언으로 미국의 LNG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데, 미국의 LNG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이미 북미 향 매출이 늘고 있고, LNG 설비에는 고마진의 비 카본 소재가 사용되기 때문에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MOU는 범유행에 따른 물류대란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서방 국가들의 러시아 제재 등이 이어지며 유럽 수출입 물류 리스크가 크게 확대되자 무역협회와 LX판토스가 뜻을 모은 것이다.
협회는 국내 최다 유럽 및 독립국가연합(CIS) 네트워크를 보유한 LX판토스와 협력해 해상-철로를 연계한 복합운송 서비스로 유럽향 화물 운송을...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이후 가파르게 상승한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도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날 잠정 실적 발표에선 시장 전망치보다 높은 규모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639억 원이었지만 실제 잠정 영업이익은 약 1000억 원 많았다....
업계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공급망 불안 등의 상황에서도 호실적을 낸 데는 LG전자의 ‘선택과 집중’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또 오브제컬렉션,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TV,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가전 부문의 선전과 계열사인 LG이노텍의 실적 호조도 영향을 미쳤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2018년...
세계 물동량 1위 상하이항의 봉쇄 장기화로 물류대란은 악화일로다. 3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 미만으로 하락하며 5개월 만에 위축 국면으로 진입, 중국의 경기후퇴 조짐을 고스란히 반영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러시아까지 세계 경제를 수렁에 빠트리고 있다. 독일 키엘세계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월에서 3월까지 한 달 간 글로벌 교역량이 2.8% 감소한...
삼성전자의 호실적은 GOS(게임최적화서비스) 논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 여러 악재에도 갤럭시S22 시리즈 흥행이 뒷받침했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를 연초로 앞당긴 것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갤럭시S22 시리즈는 이달 초 국내 판매량이 90만 대를 넘어섰고 정식 출시 43일 만인...
신윤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 10조1000억 원, 영업이익 4945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현대차 러시아 공장 가동 중단, 중국발 와이어링 하네스 수급 차질에 따른 국내 공장 가동률 저하 등의 요인으로 모듈 조립, 부품 제조 사업의 역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1분기에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촉발한 국제 유가 상승세가 영향을 미친 조선, 정유·화학, 항공 종목 등이 영업이익 전망 상향 종목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우크라 사태로 인한 철강 등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 공급 대란 등도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영업익 추정치가 높아진 종목일수록 ‘어닝 서프라이즈(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현재 증시 주변을 둘러보면, 연준의 긴축우려, 경기침체, 서방국가들의 대러시아 추가 제재, 중국 상해 봉쇄 조치 장기화 및 그에 따른 중국발 물류대란 악화 등 환경이 표면상으로 결코 우호적이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다만, 상기 언급한 악재들은 연초 이후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왔던 재료였던 만큼, 시장에도 1분기 중에 이를 상당 부분 소화해왔던 측면도 있었다고...
원재료 급등의 1차적인 원인은 유가였지만 여기에 지난달 여천ncc(여수 화학공장) 폭발사고 여파로 인한 생산 지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수급 문제, 해상 물류비 인상 등의 악재가 겹쳐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게 대기업들의 설명이었다. 평균 50억 원 안팎의 매출을 내는 A기업 대표는 이달부터 회사가 적자 구조로 돌아설 것이라고 우려했다. 생산비의...
2%) 이후 10년 3개월 만이다. 지난해 9월(2.4%)까지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던 물가 상승률은 10월(3.2%) 이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홍 부총리는 회의에서 “3월 고물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라는 복병의 본격적 영향이 나타난 것”이라며 “주요 선진국들도 30~40년 만에 6~7%대 최고 수준 물가 오름세를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증권가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공급망 불안 등 대내외 악재 속에서도 호실적을 낼 것으로 예측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분기 사상 처음 70조 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 원자잿값 급등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영업이익이 10~15% 감소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4일 중소벤처기업연구원(중기연)이 발표한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이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 원자재 가격이 약 10% 상승 시 국내 중소기업의 영업이익은 약 0.8%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