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러시아는 약 60대의 드론을 보냈고 이는 지금까지 가장 큰 공습”이라며 “키이우 상공에선 드론 36대 모두 격추됐지만, 5명이 추락한 드론에 다쳤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헤르손과 하르키우, 미콜라이우 등지에서도 자폭드론 공격이 있었고, 오데사에서 1명을 포함해 전역에서 3명이 사망하고 28명이 다쳤다고...
이재명 대표는 자문회의에서 “윤 정부는 지금까지 친구 아니면 적이라는 이분법으로 일관하고, 한반도를 진영대결의 한복판으로 몰아넣었다”며 “일본에는 무한히 퍼주고, 미국에는 알아서 접어주며 소위 ‘호갱외교’를 자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본은 독도 영유권 주장을 노골화하고, 최대 흑자국 중국은 최대 적자국으로 전환됐으며, 러시아는 북한에...
이수석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우리 외교는 현실이고, 중국과 러시아는 어쨌든 주변에서 같이 협력할 국가이기 때문에 한미일 공조 강화, 국제사회 공조와 함께 중국·러시아와의 협력도 어느 수준까지는 필요하다"며 "북한이 예상치 못한 쓸데없는 도발을 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중국과 러시아의 그런 비공식 대화 라인이...
바흐무트는 지금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치열한 교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 지상군 사령관은 “러시아가 바흐무트를 탈환하려 안간힘이지만, 현재까진 실패했다”며 “일부 지역에선 우리 군의 반격에 러시아군이 진지에서 이탈했다”고 밝혔다.
NYT는 중국이 전화 통화에 대한 공식 설명에서 ‘러시아’와 ‘전쟁’이라는 두 단어를 빼버렸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러시아는 이날 외무부를 통해 전화 통화에 대한 조용한 반응을 보였다. 마리아 자하로바 외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중국 측이 협상 과정을 위해 노력할 준비가 되어 있음에 주목한다”며 “평화를 위한 어떠한 계획도 워싱턴에 의해 통제되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전쟁 과정에서 모두 핵심 탄약 부족에 시달렸다. 전쟁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누가 신속하게 무기와 탄약을 재충전하느냐에 승패가 달렸다는 분석까지 나왔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가 반격에 나설 수 있도록 충분하고 신속하게 필요한 무기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자국 비축분도 여의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냉전...
인도는 지금까지 중동산이 석유 수입처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산으로의 쏠림 현상이 심화했다. 지난해 1월만 해도 러시아산 석유 비중은 전체 수입분의 2% 미만에 그쳤다. 그러나 4월 의존도는 40~50%로 지난달보다 더 높아질 전망이다.
중국도 지난달 러시아산 석유를 470만 톤 이상 수입했다. 인도에 이어 가장 많은 수준으로 중국의...
이어 러시아는 물론 중국도 반발하는 데 대해선 “한중은 상호 존중과 호혜 원칙에 따라 정치시스템이 상이해도 이미 약속한 규범을 지키고 국제사회의 룰을 존중한다면 필요한 대화와 협력을 적극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러시아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무기지원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열어두면서 최근 미국 정보당국의 용산...
중국과 러시아는 앞서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양측은 한반도 정세에 우려를 표명하고, 관련 각 측이 냉정과 자제를 유지하고 국면 완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며 "미국은 실제 행동으로 북한의 정당하고 합리적인 우려에 호응해 대화 재개의 조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중러 공동성명에서는...
우크라이나는 지금까지 러시아군이 크림반도를 포함한 우크라이나 전역을 떠날 때까지 평화회담은 없다고 밝혀왔다. 러시아는 2014년 우크라이나의 영토인 크림반도를 점령했는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러시아와의 전쟁을 계기로 크림반도까지 되찾겠다고 공언했다.
시비하 부국장의 발언은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 탈환 가능성에 회의적인...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은 원유 시장 안정화를 위한 예방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시장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지금 감산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앞서 러시아는 자국산 원유를 하루 50만 배럴 감산하는 조치를 올해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러시아의 행동에 촉각을 기울이는 건 러시아가 세계 최다 핵무기 보유국이기 때문입니다. 미국 과학자 연맹(FAS)에 따르면 러시아는 핵탄두 5977개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장거리 목표물에 적합한 탄도 미사일과 로켓이 포함된 수치인데요. 미국은 핵탄두 5428개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러시아보다 550개가량 적은 수치죠. 러시아가 보유한...
확신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이 관계에서 러시아는 급이 낮은 동업자”라고 표현했다.
이어 “중국은 미국 주도 국제질서를 대체하기 위해 비자유주의적 비전을 압박하고 있지만 러시아가 무질서에 가까운 세계질서를 원하는지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중국이 러시아에 공격용 무기를 공급할 가능성에 대해 “지금까지는 중국이 레드라인을 넘지 않았다”고...
카네기국제평화재단의 알렉산더 가브에프 선임 연구원은 “중국은 지금이 러시아에 영향력을 확대할 매우 중요한 순간임을 알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이 러시아와 밀착을 과시하면서도 ‘레드라인’을 고민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푸틴과의 협력 강화에 따른 잠재적 비용을 따져볼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서방과 러시아 사이에서 손익계산서를 두들겨 볼...
이달부터 시작하는 러시아의 감산도 변수다. 앞서 러시아는 서방의 유가 상한제에 대응하기 위해 자국 원유 생산을 하루 50만 배럴씩 줄이기로 했다.
석유 중개업체 PVM의 스티븐 브레녹 애널리스트는 “중국 경제는 반등하고 있고, 이는 유가에 긍정적인 원동력”이라면서도 “러시아의 탄력적인 공급이 구매자들의 구매 의지를 궁지에 몰아넣고 있다”고...
미국을 비롯한 서방사회는 은행, 에너지 기업, 올리가르히(신흥 재벌)을 추가로 겨냥하고 있고 기존 제재 우회 세력도 옥죈다는 방침이다.
애틀랜틱카운슬은 서방사회의 대러 제재 여력은 충분하다고 평가한다. 지금까지 러시아에 부과된 제재는 이란과 북한과 비교하면 70%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NYT는 모든 사람이 시위를 낙관적으로 보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내 시위가 불붙지 못한 만큼 나라 밖 시위가 나라 안의 일을 좌우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과거 러시아 두마 의원으로 있었던 아르카디 E. 얀콥스키는 “시위가 당장 지금의 러시아 상황에 영향을 미치기는 쉽지 않더라도, 국가의 미래에는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는 중국과 러시아 양국이 시 주석과의 회담 계획을 실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는 양국 관계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왕 위원도 화답하듯 “시 주석이 안부를 전해달라고 했다”며 “국제 정세는 복잡하고 엄중하지만, 중-러 관계는 태산처럼 안정적”이라고 답했다.
이어 “중국과 러시아의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는 지금까지...
프랜시스 투사 국방 전문가는 “지금 상황에서는 서방이 무엇을 하든 러시아는 이를 도발이라고 주장할 것”이라며 “지금 우크라이나에 새로운 무기 생산 공장이 세워진다면 러시아가 제일 먼저 공습할 표적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영국 총리실과 국방부는 텔레그래프의 논평 요청에 이는 산업 문제라며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군이 지금까지 탱크 3140대, 전투용 장갑차(AFV) 6256대, 대포 2135문을 잃었다고도 주장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가 장악한 동부 요충지 바흐무트 주변에서는 러시아군의 인해전술식 공세로 격전이 벌어지고 있다. 뉴스위크는 해당 수치를 검증할 수는 없다면서도 러시아 측 병력 손실 추세를 파악하는 데는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는 지난해 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