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브로프 장관은 “미국이 제안한 미사일 제한과 신뢰 구축을 위한 회담 제안은 건설적”이라며 “현재 미국과 동맹국에 대한 10페이지 분량의 답변 초안을 작성했다”고 밝혔다.
다만 “러시아 대표단은 지금 해결해야 할 문제에 대해 끝없는 대화는 허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경고했다”며 협상을 빠르게 마무리할 것을 미국에 촉구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안보보좌관은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군이 20일 끝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끝나기 전 침공할 수 있도록 배치돼 있다”며 “우린 침공 일정을 정확히 예측할 순 없지만, 러시아는 지금 당장 우크라이나에서 주요 군사 행동을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막대한...
“러시아가 지금 당장에라도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가 에너지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천연가스 17%, 석유 13% 수준이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 있다는 우려는 에너지 가격 상승세를 이끌 요인이다. 러시아가 공격을 단행할 경우 미국이 러시아를 제재하고 러시아는 천연가스 공급을...
13일(현지시간) 제이크 설리번 보좌관은 CNN 인터뷰에서 “러시아군이 20일 끝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끝나기 전 침공할 수 있도록 배치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우린 침공 일정을 정확히 예측할 순 없지만, 러시아는 지금 당장 우크라이나에서 주요 군사 행동을 시작할 수 있다”며 “여기엔 올림픽이 끝나기 전인 이번 주도 포함된다”고...
러시아가 정확한 병력 규모를 밝히지 않았지만 서방사회는 최대 3만 명의 러시아 병력이 이번 훈련에 참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러시아는 이미 우크라이나 동부 접경에 병력 10만 명을 배치한 상태다.
첨단무기도 동원됐다. 첨단 방공미사일 시스템 S-400, 판치리-S 대공방어시스템, 4세대 다목적 전투기 수호이(Su)-35, 공격기 Su-25 등이 대거 훈련에 투입됐다....
지속될 것”이라며 “현재 위기는 러시아가 서방을 압박하는 첫 단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전쟁 위협을 상시화해 서방이 지금까지 피해왔던 협상에 나서도록 하는 게 러시아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오랫동안 서방 사회에 유럽의 신냉전이 불가능하다는 인식이 뿌리내렸지만 푸틴은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이 같은 관점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난방, 전력 및 산업 생산에 사용되는 유럽 천연가스 소비량의 약 40%를 파이프라인으로 운송하고 있다. 유럽은 러시아산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미국으로의 수입 전환, 해상풍력 확충, 유럽-북아프리카 수소 허브 구축 등의 방안을 추진해 왔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러시아에서 독일로 향하는 노드스트림2 파이프라인의 사용 승인을...
출발하기 전 언론 인터뷰에서 “방러 목적은 우크라이나 주변 긴장 고조와 상황 악화를 막는 것”이라며 “낙관하지만 저절로 기적이 이뤄질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회담에 대해 러시아는 다소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회담 전 크렘린궁 대변인은 “안전보장 요구에 대한 새로운 반응은 없었다”며 “지금으로서는 긴장이 감도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러시아는 지금 당장도, 몇 주 후에도 우크라이나에 군사적 행동을 취할 수 있다”며 “아니면 그 대신 외교적 길을 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중요한 군사 작전을 펼칠 능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며 “이에 대한 대응을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과 동맹국은 러시아가 침공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해 러시아에 병합된 크림을 무력으로 탈환하려 하면 나토와 전쟁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그는 “러시아는 여전히 우크라이나 관련 긴장 해소를 위한 서방과의 대화에 열려있다”라며 외교적 해결 가능성을 남겨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1월...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10만 명이 넘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국경에 배치됐으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불안정한 다른 불안정한 행위에도 관여하고 있어 국제 평화와 안보에 명백한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안보리 이사국은 이 사실을 직시하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유럽,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국제질서의 핵심 의무와 원칙에...
유럽 정치학자 이반 크라스테프는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러시아 문명의 일부로 보고 있고 우크라이나라는 국가를 완전히 인공적인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는 10년 안에 우크라이나 젊은 세대가 러시아어를 사용하지 못하고 러시아 문화와도 동일시되지 않을 것이라는 걸 알고 있고, 이에 우크라이나군이 더 잘 훈련받고 무장하기 전에 지금 행동하는 걸...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준비설을 부인했다. 오히려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우크라이나를 군사적으로 지원하면서 국경을 맞댄 러시아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미국을 주축으로 한 서방과 러시아는 지난주 1차 연쇄 회동을 했지만, 첨예한 입장 차이만 확인하고 빈손으로 돌아섰다.
중국과 러시아는 이미 원전을 녹색에너지로 분류했다. 유럽이 최근 원전을 녹색에 포함시키는 EU택소노미 초안을 발표했다. 미국 또한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차세대 원전을 탄소중립의 핵심 대안으로 삼고 기존 원전도 청정에너지에 편입할 움직임이다. 한국만 거꾸로 탈원전이 탄소중립이라며 역주행이다.
낮 시간에만 발전이 가능하고, 바람 불 때에만 돌아가는...
조 연구원은 "국가별 매출 증가율은 한국 3.0%, 중국 11.6%, 베트남 19.0%, 러시아 13.2%로, 전 지역에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중국의 매출 회복은 이른 춘절 시점과 가격 인상, 채널 구조조정 효과에 따른 것이다. 한국은 신제품 판매 호조, 베트남은 지역 봉쇄 완화, 러시아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가 실적 개선의 원인"이라고 짚었다....
러시아는 기후위기를 지렛대로 국제적 영향력을 확장하려고 시도할 것이다. 이제 막 탄력을 받아 경제성장을 하려는 개발도상국 등은 석탄 사용량을 오히려 늘릴 것이다. 전 세계 대다수 국가는 내부정치로 인해 인류 공통 의제와 인더스트리 5.0에 형식적으로만 참여할 개연성이 크다. 오히려 기후위기를 빌미 삼아 미·중 글로벌 헤게모니 전쟁이 확산될 것이다....
늦지 않게 바로 지금 (그렇게 해야 한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1990년대에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가 동진하지 않을 거라고 믿었지만 그들은 속였다. 나토는 5차례나 확장을 거듭했다”며 서방을 비난했다. 그러면서 "나토의 추가적인 확대를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실제 최근까지 에너지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럽의 입장에서 러시아의 ‘에너지 무기화’ 전략은 미래가 아닌 현재의 문제이다. 러시아는 EU가 노드스트림2를 승인하도록 하기 위해 유럽 내 천연가스 가격이 폭등하도록 물량을 조정해 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독일은 그동안 그린정책에 따른 에너지전환으로 이미 40% 정도의 대체에너지 사용국가가 되었지만...
그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에너지 화상회의에서 “글로벌 에너지 가격 안정을 위해 러시아가 준비하고 있다”면서 “러시아는 의무를 충실히 이행해온 신뢰할 만한 공급국으로 올해 천연가스를 포함해 사상 최대 규모의 에너지를 유럽에 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9월 부설공사를 마치고 가동준비에 들어간 ‘노르드 스트림 2’을 사용하면...
스푸트니크V는 러시아가 개발해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승인한 코로나19 백신이다. 국제학술지 '랜싯'에 공개한 임상 3상 중간결과 논문에 따르면 91.6%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 냉장 보관·유통이 가능하며, 2회 접종분 공급 가격이 20달러(약 2만2000원) 선으로 비교적 저렴하다.
이 백신은 지금까지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사용 승인을 받았다. 세계 2위의 인구 대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