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지명수배를 받았다. 2020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가 선행매매 혐의로 구속됐다. 신뢰는 추락했고 시장은 위축됐다. 그래도 관계자들은 또다시 개혁을 외친다.
최근 한 자산운용사 대표를 만나 질문을 던졌다. “신뢰를 어떻게 해야 회복할 수 있을까요”라는 물음에 “수익률이 높은 좋은 상품을 만드는 게...
사모펀드의 개인투자자 비중이 줄어든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대규모 투자 손실을 준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환매 중단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투자자들의 불신이 고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판매사들이 개인 고객에게 펀드 자산 구성이나 운용 구조, 원금손실 위험성 등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는 불완전판매 이슈가 부각하면서...
2008년 키코(KIKO) 사태, 2011년 저축은행 사태, 2013년 동양증권 사태, 최근의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까지, 이익 추구에만 혈안이 된 금융권의 민낯이다. 탐욕적 금융이 확대되고 있지만, 금융당국은 소극적인 자세로 대처하기 급급했다.
사건이 터지고 대책을 마련하는 무능의 반복이다. 금감원이 독립된 외부조직, 이를테면 금융소비자보호 감독기구를 설립해...
검찰이 2조 원대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촉발한 라임자산운용 사건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라임자산운용 사건을 기업금융범죄 전담부인 형사6부로 재배당했다. 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이 지난달 직제개편안으로 폐지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검찰은 13일 피해자들의 고소고발에 따라 사건을 남부지검 합수단에...
라임자산운용과 알펜루트자산운용이 잇달아 펀드 환매에 실패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모펀드 시장의 불안감이 더욱 확산하고 있다. 정부의 인증을 전제로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얻은 팝펀딩 관련 펀드인 만큼 금융당국이 적극적으로 책임을 지고 나서야 하지만, 현재 어떠한 조치나 계획도 내놓지 않아 제2, 제3의 라임사태 우려가 커지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증권가는 금감원이 조사 결과를 토대로 라임자산운용 외 다른 사모 운용사를 상대로 검사에 착수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모펀드 시장 전반에 대한 불신이 쌓여 있는 상황에서 또다시 충격을 줄 가능성이 크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10월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환매 중단 결정이 발표되고 같은 달 국회 국정감사에서 사모펀드 실태조사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11월...
현재 환매 중단 펀드의 회계 실사를 진행 중인 라임자산운용의 경우 결과를 반영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전체 펀드 순자산 총액이 1년 전 대비 1900억 원 감소했다. 시몬느자산운용과 포트코리아자산운용도 각각 2420억 원, 1241억 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라임에 이어 개방형 펀드 환매 연기를 시행한 알펜루트자산운용도 282억 원 줄었다.
운용사들이...
라임자산운용이 사모펀드 환매 연기 사태로 적자를 기록하고도 임직원들이 2억 원대의 높은 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라임자산운용의 지난해 손익계산서에 따르면 작년 임직원 급여로 약 140억 원을 지출했다. 당시 임직원은 54명으로 1인당 평균 급여는 2억6000만 원에 달한다. 임원 10명에게 60억 원이 지급돼 1인당 6억 원, 직원 44명에게 80억 원이...
파생결합펀드(DLF) 관련 대규모 투자 손실과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에도 꿋꿋한 모습이다.
30일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사모 전문 운용사는 전년 말보다 48곳 증가한 217곳으로 또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시기별로 보면 지난해 1분기 사모 운용사가 7곳 증가한 데 이어 2분기 10곳, 3분기 14곳, 4분기...
필요한 자산보관․관리, 자금대여, 자문 등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도록 하는 제도다.
하지만 지난 해 하반기 이후 일부 증권회사에서 전문투자형 사모펀드와 관련된 위험관리 강화 등을 위해 일부 운용사와 체결한 TRS 계약의 증거금률을 급격하게 올리거나, 거래를 조기 종료하려는 움직임이 발생하고 있다.
때문에 라임과 알펜루트 펀드에서 환매연기가...
앞서 라임자산운용 펀드 관련 불완전판매 논란이 꺼지지 않은 데 이어, 총수익스와프(TRS) 관련 문제까지 도마에 오르면서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라임자산운용이 펀드 환매 중단을 발표한 이후 관련 분쟁조정 민원은 150여 건이 접수됐다. 이중 금융투자업계 관련 민원은 60여 건에 달한다. ‘플루토-FI D-1호’와 ‘테티스 2호’, ‘플루토-TF 1호’...
라임자산운용에 이어 알펜루트자산운용까지 펀드 환매를 연기하면서 사모 운용사들의 유동성 리스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8일 알펜루트자산운용에 따르면 최대 1817억 원 규모, 26개 펀드에 대해 환매 연기를 검토 중이다. 이날 ‘알펜루트 에이트리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와 ‘알펜루트 공모주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2호’에...
제2의 라임자산운용의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회사 측은 “당사는 메자닌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거나 무역금융에 투자하는 것이 아닌 벤처기업과 상장기업 등에 주로 투자하는 회사”라며 “개방형 펀드에 사모사채나 메자닌 자산을 보유하고 있지 않고(전체 AUM대비 최대 7.0%수준) 부동산이나 무역금융 등의 상품은 전혀 다루고...
라임자산운용에 이어 알펜루트자산운용도 펀드 환매 연기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9월 라임자산운용 사태 이후 대규모 펀드 환매연기 사례가 나온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알펜루트자산운용이 일부 펀드에 대한 환매 연기에 돌입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로부터 총수익스와프(TRS) 계약...
아울러 해외 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환매 중단 사태 등과 관련해 금융소비자법 개정안도 조속히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소재·부품·장비 산업 진흥을 위한 법안, 국유지에 생활형 사회간접자본(SOC) 조성을 허용하는 국유재산법 개정안, 지역 상권 상생을 위한 법안, 가맹점·본사 불공정 행위를 바로잡기 위한 법안, 부동산 시장...
라임자산운용이 ‘고객 자산 회수율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2일 라임자산운용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펀드 환매 중단 사태로 인해 고객 여러분 및 금융업계, 관련 코스닥 기업들에 큰 피해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라임자산운용의 임직원들의 단 하나의 목표는 ‘고객 자산 회수율의 극대화’로 기존 이종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