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데뷔작 ‘라스트 스탠드’는 ‘놈놈놈’과 연장선상에 있기에 좀 더 수월할 듯하다.
영화는 라스베거스 감옥에서 탈출한 마약 갱들이 FBI 추격을 뚫고 뉴멕시코 국경으로 향하고, 국경 근처 작은 마을에서 예상치 못한 아주 쎈 상대를 만난다는 얘기다. 한마디로 김지운식 미국판 ‘놈놈놈’이다.
김지운의 ‘라스트 스탠드’가 화제를 모으는 것은 아무래도...
정치 활동으로 은막을 떠났던 그가 복귀작으로 김지운의 ‘라스트 스탠드’를 선택했다. 또한 흑인 명배우 포레스트 휘태커와 영화 ‘300’에서 크세르크세스왕으로 출연한 로드리고 산토로도 합류했다.
김 감독은 “‘라스트 스탠드’는 ‘다이하드’와 서부영화의 고전 ‘하이 눈’을 섞어 놓은 작품이 될 것”이라고 표현했다. 지난해 10월 미국 뉴멕시코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