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노동조합이 16일 ‘땅콩 리턴’ 사건과 관련해 ‘국민들께 드리는 부탁 말씀’란 글을 통해 용서를 구하고 회사의 정상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성명서에서 “국민 및 고객 여러분께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1만여 조합원과 전 직원을 대표해 깊이 사죄한다”며 “이번 사건 해결 과정 중 회사가 보여준 적절치 못한 대응에 대해서도...
대한항공 노조가 대국민 성명서를 통해 ‘땅콩 리턴’ 사건에 대해 용서를 구하고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고 부탁했다.
대한항공 노조는 16일 성명서에서 “이번 사건으로 국민 및 고객 여러분께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1만여 조합원과 전 직원을 대표해 깊이 사죄드린다”며 “이번 사건 해결 과정 중 회사가 보여준 적절치 못한 대응에 대해서도 강력히...
"승무원에게 내리라는 지시는 했지만, 비행기를 돌리라는 지시는 한 적이 없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16일 국토교통부 조사에서 '땅콩리턴' 사건에 대해 이같이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조 전 부사장은 탑승 전 음주와 관련해 "저녁 식사 자리에서 와인 한두잔을 마셨다"면서 "(음주가) 판단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6년 전에도 자신이 이사로 있는 한 대학에서 무례한 언행을 해 당시 대학 총장이 사퇴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6일 인하대 교수와 교직원에 따르면 2008년 12월 당시 홍승용 인하대 총장은 이사회에 참석한 직후 갑자기 총장직을 사퇴했다.
홍 전 총장은 2010년 2월까지 임기 1년 2개월을 남겨둔 상태였다.
당시 이사회에서 홍 전 총장은...
한편 '땅콩리턴' 사태를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근수 부장검사)가 16일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해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는 대한항공을 운항정지 또는 과징금으로 행정처분하기로 하고 조현아 전 부사장을 검찰에 고발한다는 방침이다.
'땅콩리턴'으로 물의를 일으킨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객관적인 조사 여부가 의심되는 상황이다.
16일 국토부에 따르면 현재 활동 중인 항공안전감독관 16명 가운데 14명이 대한항공 출신이다. 나머지 2명은 아시아나항공과 외국계항공사 출신이다.
항공안전감독관에 대한항공 출신이 대다수인 건 보직의 특성 때문이다. 항공안전감독관은 국토부에...
국토부는 16일대한항공 '땅콩회항'과 관련한 조사 결과 운항 규정 위반 등이 있었다고 판단하고 대한항공에 운항정지 혹은 과징금 부과 등 행정처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기장이 승무원에 대한 지휘·감독 의무를 소홀히 한 것은 항공법상 운항규정 위반이라고 봤다. 또 대한항공이 거짓 진술토록 항공종사자를 회유한 것과 조현아 전 부사장, 박창진 사무장의...
국토부 "조현아 와인 1~2잔 마셨다" 대한항공 사실무근 보도는
'땅콩리턴' 사건과 관련해 16일 국토교통부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와인 1~2잔을 마셨다"고 밝혔다.
이날 국토부에 따르면 조현아 전 부사장은 탑승 전 저녁자리에서 지인들과 함께 와인 1병을 나눠 마셨지만 소량에 불과했다고 진술했다.
앞서 조현아 전 부사장의 음주 사실...
‘땅콩 회항’ 이후 올해 두 회사의 예약률 격차가 16%포인트를 훌쩍 넘어선 셈이다.
조 회장은 끝으로 대한항공 직원 1만8000여명이 오너가의 불미스러운 사건에 동요하지 말고, 맡은 바 제 소임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뉴욕공항에서 발생한 대한항공 여객기 램프리턴 사건에 대해 현재까지 조사내용을 토대로 조현아 전...
21세기에 맞지 않는 족벌식 폐쇄 경영, 기업을 왕국과 같은 사조직으로 만들어버린 비정상 경영이 바로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리턴’ 사태와 같은 일을 발생케 했다는 얘기다.
조 전 부사장의 문제는 간단히 넘어가서는 안 되는 문제다. 이 문제는 항공의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일 뿐 아니라, 재벌 기업의 소유구조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문제여서, 이 문제를...
특히 이날 땅콩리턴과 관련한 국토부의 조사단 6명 중 2명이 대한항공 출신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한항공은 또 다시 비난에 휩싸였다.
한편 대한항공은 15일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땅콩 리턴’ 사고와 관련해 비행기 탑승 직전 만취 상태로 난동을 부렸다는 미국 한인 방송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9일 미국 동부 거주...
간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1.90달러(3.3%) 떨어진 배럴당 55.9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5일 KDB대우증권에서는 이날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최적의 영업환경을 맞았다며 목표주가를 5500원에서 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편, 땅콩리턴으로 역풍을 맞고 있는 대한항공은 0.62% 오른 4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실무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땅콩리턴’ 사태 당시 만취한 상태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을 욕했다는 미국 뉴욕의 한인 방송 보도에 대해 대한항공 측에서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대한항공 측은 불가피할 경우 법적 소송도 불사할 계획이다. 앞서 뉴욕 한인 방송 TKC는 지난 9일(현지시간) “조현아 전 부사장이 (당시) 만취 상태로...
조현아 사과쪽지는 이틀째 허탕…호주 마카다미아 "한국 주요 타깃으로"
이른바 '땅콩리턴' 사건을 계기로 견과류 마카다미아가 때아닌 특수를 누리면서 해외 관련업체가 한국에서 판촉활동을 강화한다.
15일 호주 마카다미아협회(AMS)는 보도자료를 내고 한국을 '마카다미아 주요 소비국'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마카다미아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장녀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땅콩 리턴’ 사건과 관련해 경직된 조직문화를 바꾸자고 주문했다.
조 회장은 휴일이던 14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과 전·현직 홍보실장 등 3명과 함께 회동을 가졌다.
이날 1시간 동안 진행된 회의에서 조 회장은 경직된 조직 문화가 바뀌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항공이 15일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땅콩 리턴’ 사고와 관련해 비행기 탑승 직전 만취 상태로 난동을 부렸다는 미국 한인 방송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 동부 거주 재미동포들을 대상으로 24시간 방송하는 한인 채널 TKC 방송은 앞서 지난 9일 “(회항 사건이 발생하기 전) 조현아 전 부사장이 만취한 상태로 비행기 탑승권...
TKC 방송은 앞의 소식통을 인용, “여객기가 지상의 대한항공 운항팀과 연락하며 여객기의 리턴(회항) 이유를 사무장을 내리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짐을 내리기 위해 회항하는 것으로 하라’고 지시하는 등 회항 이유를 조작하려 한 사실이 교신내용을 통해 드러났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대한항공 측은 “조현아 전 부사장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뉴욕 공항...
검찰이 ‘땅콩 리턴’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을 17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키로 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는 15일 항공법 위반·항공보안법 위반·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당한 조 전 부사장 측에 17일 오후 2시 출석해 조사받도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우선 램프리턴(비행기를 탑승 게이트로 되돌리는 일)...
‘땅콩 리턴’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사건과 관련해 사무장 및 승무원에게 직접 사과하려고 찾았지만 이틀 연속 허탕을 쳤다.
대한항공 측은 조 전 부사장이 15일 오전 자신에게 견과류를 서비스한 승무원과 비행기에서 내쫓긴 박창진 사무장의 집을 잇달아 방문했지만, 이들 모두 집에 없어 준비한 편지만 우편함에 남기고 왔다고 전했다.
조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