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법정관리에서 졸업한 동양이 자사주 취득과 고배당 그리고 인수합병 등 단기간에 약 2000억원 규모의 돈 잔치를 벌이고 있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동양은 최근 16영업일 만에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고 지난달에는 246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시행하며 고배당 논란에 휩싸였다.
자사주 매입과 현금 배당에 1246여억원이 투입됐고 최근 M...
법정관리 졸업 이후 5000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 중인 ㈜동양에 대해 ‘먹튀’ 우려가 상당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한편 유진그룹은 주총 안건이 실패했지만 지분 매입은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최종성 유진기업 대표는 이날 주총에서 “앞으로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분을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동양그룹 법정관리로 피해를 입은 ㈜동양 회사채 대구피해자들은 이날 대구에서 모임을 개최해 주총 의결권을 한 곳으로 집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이 모은 의결권 주식은 800만주에 달한다.
주총을 앞두고 유진기업과 ㈜동양에서는 (주)동양의 의결권을 모으기 위한 경쟁에 돌입한 상태다.
실제 유진기업은 유진투자증권 직원과...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전국망을 갖춘 유진기업과 경상, 강원지역이 중심이 된 동양의 네트워크가 상호보완이 이뤄진다면, 이는 곧 동양의 주가상승에 주된 동력원이 될 것이고 여기에 더해 성장성 높은 신규사업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양시멘트 등 계열사 매각을 통해 채무를 모두 상환하고 5000억원의 현금을 보유한 ㈜동양은 지난달 법정관리를 졸업했다.
이 때문에 유진기업은 동양이 법으로 정한 법정관리 기업의 이사 임기를 지키지 않았다며 이사 선임 및 정관 변경 취소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1300억원대 자사주매입…4월 이사회서 논의=이번 주총에서 자사주 매입 안건은 다뤄지지 않는다. 상법상 자사주 매입은 직전 결산기 배당 가능한 이익 내에서 진행해야 하는데, 아직 결산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중인 삼부토건의 자회사 삼부건설공업 매각 작업이 개시됐다. 삼부토건 측은 오는 28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하고, 다음 달 22일 본입찰을 마감하겠다는 계획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부건설공사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는 최근 매각주간사로 삼정KPMG를 선정, 오는 14일 잠재적 인수후보군에 투자안내서(IM)와 예비입찰안내서를...
기업에 대해 사후 평가가 이뤄지는 경우도 허다했다. 동양, STX부터 최근의 대우조선해양에 이르기까지 법정관리 신청이나 부도 등 중대한 이슈가 터진 후에라야 슬그머니 등급을 하향시키는 것은 신평사의 의무를 다했다고 보기 어렵다.
신용평가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때가 됐다. 새로운 경쟁자의 등장으로 신평사들의 자체 경쟁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해 본다.
동양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졸업한 뒤 대표이사와 사외이사를 모두 새로 선임했다. 사외이사는 사측이 정하지만 동양의 경우 소수 지분 보유자가 경영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사외이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진과 삼표가 경영권 분쟁을 벌인다면 파인트리자산운용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재무적투자자(FI)이인만큼...
한편 동양건설산업은 지난해 3월 EG건설에 인수되면서 법정관리를 졸업했다. 최근 조합주택, 재개발∙재건축을 비롯한 주택사업과 SOC, 토목,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다방면으로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파라곤’ 브랜드로 신규 아파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동양건설산업 관계자는 "오랜만에 파라곤 브랜드로 선보이는 만큼 기존의 타사...
또다시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카드 또한 불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법원 관계자는 “법정관리를 졸업하는 동양이 적대적 M&A에 노출돼 지분 매집 경쟁에 휩싸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동양의 안정적인 경영을 생각할 때 단기적인 투자자보다는 비슷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관련 기업이 인수하는 게 나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양이 법정관리를 끝내고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는 소식에 3일째 상승세다.
26일 오전 9시 6분 현재 동양은 전일대비 4.31%(115원) 오른 2785원에 거래중이다. 동양우와 동양2우B, 동양3우B는 상한가로 치솟았다.
전날 동양은 관리인 김용건씨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동양의 회생절차 종결을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동양 측은 “회사는 인가된 회생계획상 채무 전액을...
동양이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끝내고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25일 오전 9시 12분 동양은 전 거래일 대비 3.46%(90원) 오른 2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양은 최근 소액주주 및 채권단 대표들과 만나 법정관리 졸업 후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 등을 진행할 계획을 밝혔다.
김용건 동양 대표는 “이달 중으로 법원에 법정관리 졸업 종결 신청...
김대성 동양 채권자 대표와 소액주주 비대위 수석 대표는 “동양사태 피해자들이 법정관리에 들어간 동양을 살리기 위해 현금 변제 45%를 10년간 분할해 받기로 하고, 나머지 55%를 주식으로 출자전환했기 때문에 결국 회생에 성공했다”며 “이에 따라 최근 매각한 동양시멘트 지분 54.96%를 8000억원에 매각해 조기 채무에 성공하고도 현금이 5000억원 남았으므로...
이후 분양으로 쌓인 곳간으로 조양, 서림하이팩, 동양생명과학과 같은 제조업을 인수했다.
그는 채권단 관리에 놓인 기업을 주로 사들였다. 남선알미늄은 2001년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착수했다. 이 회사는 SM그룹에 인수된 2007년 워크아웃을 졸업했다. SM그룹의 해운업 진출을 알린 대한해운도 마찬가지다. 우 회장이 대한해운을 인수할 당시 이 회사는 법정...
‘동양사태’ 당시 직원의 비리를 추궁해 억대 돈을 받아 챙긴 ㈜동양 법정관리인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김관정)는 업무상 횡령 및 채무자회생및파산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정모(61)씨를 구속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동양이 회사채를 대거 판매하고 법정관리를 신청했던 일명 ‘동양 사태’ 당시, 직원 숙소로...
◇ 동양, 이르면 이달 법정관리 졸업
회사분할변경회생안 법원 제출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중인 ㈜동양이 이르면 이달 중 회생절차 종결 서류를 법원에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동양은 법원에 회사 분할 변경회생계획안을 제출하고, 상근감사제도를 도입하는 등 회생절차의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
◇ “금융시장 모니터링 강화”
당국 긴급 시장점검...
동양 법정관리의 경우 제6파산부의 윤준 수석부장판사가 오랫동안 관여, 윤 판사가 정기 인사로 자리를 옮기기 전에 동양의 회생절차를 직접 종결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동양은 지난 1일부로 오수근, 정동민, 이헌욱 씨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와 함께 법정관리 진행 중 동양의 관리인을 맡아온 김용건 씨를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해 회사...
예컨대 동양시멘트는 법정관리를 신청하기 한 달 전에 투기등급인 ‘B-’를 부여받았다. 투기등급은 ‘채무불이행’과는 달리 리스크를 안고 고수익을 추구한다는 의미다.
결국 기업이 파산되기 직전까지 신평사들이 내놓은 신용등급을 믿었던 투자자들만 잘못된 정보로 막대한 손실을 보게 됐다.
◇금감원, 올해 신평사 첫 제재… 그전까지는 ‘무풍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