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카풀제도 하나 받아들일 수 없는 사회구나.”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세상 변화를 대하는 우리 사회의 현주소다. 얼마간은 갈 수 있겠지만 이런 자세나 마음가짐이 앞으로 우리 사회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 것인가. 이런 문제의식을 느낀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 로버트 터섹의 ‘증발’이다. 이 책엔 ‘모바일 경제를 관통하는 핵심 원리’라는 부제가 붙어...
리더가 잘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자원들이 도처에 깔렸더라도 구슬을 연결해서 목걸이를 만들어 내듯이 이를 잘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단 한 사람이 회사를 살릴 수 있고 단 한 사람이 나라를 살릴 수 있다. 리더와 리더십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친 법이 없다. 가장이든 사장이든 대통령이든 뛰어난 리더가 돼야 한다. 리더십을 다룬 책들이 쏟아져...
오래전에 나왔지만 꾸준한 인기를 끄는 책을 소개한다.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간결한 지혜’라는 부제목을 단 이 책은 벤저민 호프의 ‘곰돌이 푸, 인생의 맛’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흔들리지도 않으며 자신의 속도에 맞춰 살아가는 방법을 우화와 곰돌이 푸라는 만화와 도가철학을 적절한 섞어 만든 책이다. 속도가 빠르고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시대를...
날로 빨라지고 가벼워지는 시대에 묵직한 책을 읽어낼 수 있는 시간과 여유를 갖기는 쉽지 않다. 그래도 지적 토대를 튼튼히 하는 데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어떤 한계를 극복하는 도전을 할 필요가 있다. 젊은 날 세계관을 정립하는 데 크게 도움을 준 작가가 자유주의 사회철학자이자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프리드리히 A. 하이에크이다. 그의 주옥같은 저서들 가운데...
타자의 눈으로 우리를 바라보는 일은 중요하다. 그것은 우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지금을 잘 살아내는 데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마이클 브린의 ‘한국, 한국인’은 36년째 이 땅에 사는 전직 기자이자 홍보회사 대표의 타자 눈으로 본 책으로, 애정과 염려가 담긴 한국 탐구서다. 타자를 통해 우리 자신을 보고, 그것을 통해 뭔가를 배우고, 그리고 고쳐...
급격한 기술 변화는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긴 시각에서 바라볼 책으로 케일럼 체이스의 ‘경제의 특이점이 온다’를 추천한다. 인공지능과 과학기술 전반에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 작가가 쓴 이 책은 방대한 참고문헌을 덤으로 제공한다. 책을 읽다가 추가적 정보를 원한다면 주(註)를 참고하면 된다.
이 책은 자동화 역사, 이번에는 다를까, 타임라인...
자신의 힘으로 뭔가를 이뤄낸 사람들의 책은 설득력이 있다. 전 세계 사회운동을 구축하고 지원하는 조직 ‘퍼포스’의 창립자와 뉴욕의 비영리단체 ‘92번가 Y’가 힘을 합쳐 새로운 시각을 담은 책을 내놓았다. 제러미 하이먼즈와 헨리 팀스의 ‘뉴파워: 새로운 권력의 탄생’은 연결된 세상에서 급속히 부상하는 ‘신권력’ 문제를 다룬다. 그들은 ‘신권력’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설 연휴와 관련해 “2일 양산으로 떠났던 문 대통령이 5일 저녁 청와대에 돌아왔다”며 “문 대통령은 어머님 등 가족들과 함께 선친 산소를 찾은 일정 외에는 주로 양산에 머물며 독서와 산책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계시는 동안 책을 읽으셨는데, 그 책은 ‘사랑할까 먹을까’라는...
5G시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언론에도 하루가 다르게 5G 기사가 실리고 있다. 최근에는 화웨이의 5G 상품에 대한 서방 국가들의 금수 조치가 주목받고 있다. ETRI 5G사업전략실이 펴낸 ‘미래를 사는 기술 5G 시대가 온다’는 5G기술과 그 파급효과에 대한 이해를 돕는 책이다. 전문가들이 일반인들을 위해 쓴 책답게 전문 지식이 없더라도 쉽게 읽을 수 있다....
기술 격변은 정말 많은 것을 바꾸어 놓는다. 산업과 사회의 틀을 뒤흔들 뿐만 아니라 기회를 잡는 자와 낙오되는 자를 양산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엄청난 국가 사이에, 기업 사이에, 그리고 개인 사이에 부의 재편이 일어남은 물론이다. 오늘날 진행되고 있는 기술 격변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산하...
인간관계 때문에 고생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새해에는 인간관계 때문에 마음 고생하는 일을 피할 수 없을까? 지난 24년간 2만4000여 명 의뢰인의 인간관계 개선 프로젝트를 도운 일본 최고의 심리 카운슬러로부터 한 수를 배워보자. 오노코로 신페이의 ‘관계의 품격’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다룬 책이다. 저자가 제시하는...
새해를 열면서 인생전략가로부터 한 수 배워보면 어떨까? 미국의 인생전략가이자 법 심리학자인 필립 C. 맥그로가 집필한 책 ‘인생은 수리가 됩니다’(청림출판)는 인생의 법칙을 정리한 책이다. 그는 정신과 의사 출신으로 ‘닥터 필 쇼’라는 TV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었던 인물이다. 이 책은 그가 인생 문제의 해결책을 찾는 데 도움을 준 수많은 사람의 해법 찾기에...
한 해를 열면서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까? 칙칙한 시대 분위기를 헤쳐 나가는 데 ‘공감’이라는 한 단어에 주목했으면 좋겠다. 개인의 삶을 풍족하게 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사회적 갈등을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영국에서 문화사상가이자 ‘라이프스타일 철학자’로 알려진 로먼 크르즈나릭이 쓴 ‘공감하는 능력’(더 퀘스트)은 인간성의 정수이자...
작업 기억은 독서나 관찰 등을 통해 입력된 정보를 꾸준히 출력할 때 강화된다. 따라서 입력된 정보를 이용해 글을 적거나 다른 사람에게 가르칠 때 작업 기능은 활성화된다. 따라서 우리는 수동적 정보 취득자를 거치지 않고 자신의 관점에서 새로운 콘텐츠를 계속 생산하는 자로 스스로를 자리매김할 필요가 있다.
운동은 혈류를 개선해 뇌에 산소를 풍부하게...
이 어려운 시대에 사장은 무엇을 해야 하나? 이런 질문처럼 지금 절실한 질문이 있을까 싶다. 경영학계의 대표적인 지식인들이 사장에게 보내는 편지를 모은 책이 나왔다. 톰 피터스와 마셜 골드스미스의 ‘사장은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는 저자들 나름대로 사장이 해야 할 일을 정리한 책이다. 대표적인 인물들의 조언이나 전망이나 주장을 담은 책들이 이따금 서점가에...
오랫동안 계속해서 주목받는 글을 쓸 수 있는 작가는 드물다. 그중 한 사람이 금세기 최고의 세계적인 석학이자 미래 학자인 존 나이스비트이다. 책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그의 이름에서 1982년에 선보인 ‘메가트렌드’를 떠올릴 것이다. 그로부터 36년이 흐른 지금도 그는 여전히 생산적이다. 이번에 펴낸 ‘존 나이스비트 미래의 단서’는 거대 담론에 바탕을 둔 미래...
경제가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구조적인 문제도 있지만 정책 실패에 기인한 측면이 큰데, 그 원인 중 하나가 과학적 사고의 부재다. 과학적 사고는 과학과 기술 영역뿐만 아니라 사회 문제를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데 필수적이다. 시민들이나 정책입안자들이 과학적 소양이 풍부하면 할수록 올바른 정책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고려대 화학과 전승준 교수...
하지만 이 같은 강한나의 이미지와 달리 실제 일상은 평범하기 그지없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강한나는 "작품과 실제 모습이 다르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실제 생활은 화려하거나 독하지 않다. 쉴 때에는 산책을 하거나, 영화를 보거나, 작년엔 운전면허도 땄다. 독서를 하는 것도 좋아한다"고 전했다.
출간된 지 몇 해 됐지만 꾸준히 읽히는 역사서를 소개한다. 저자의 집요한 탐구심이 없다면 좀처럼 세상에서 빛을 보기 힘든 책이다. 권내현 고려대 사학과 교수의 ‘노비에서 양반으로, 그 머나먼 여정’(역사비평사)이다. 과거 이야기는 이미 흘러가 버린 날들의 이야기이지만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에게 잠시 멈춰 자신에 대해, 그리고 우리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독서세끼'. 각종 체험과 산책을 즐기면서 저녁에는 작가와의 만남, 북 콘서트에 참여할 수 있다.
캠핑장 이용객을 위한 열린 프로그램이라 원하는 경우에만 자유롭게 참여하면 된다. 작은 도서관에서는 초·중고생 공부방을 열고 우쿨렐레와 한지공예 등 지역민을 위한 정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캠핑장이 들어서고 왕래하는 사람이 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