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관리를 하지 않는다면 지금은 당연하게 생각하는 신체 자유가 한순간에 박탈당할 위기에 처할 수 있다.”
살면서 정말 무심하게 대하는 것이 뼈 관리다.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성형이나 몸매에 관심을 갖는 사람도 뼈에는 무심하기 쉽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 과장으로 있는 양규현 교수의 ‘뼈이야기’(공감)는 뼈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친절하게...
무조건 선입견을 갖지 않도록 해야 한다. 보통 책 절반도 채 되지 않는 166쪽의 분량에다 여백이 제법 많은 책을 만나게 되면 누구든 ‘이것도 책이라고’라는 편견을 드러낼 수 있다. 시라토리 하루히코의 ‘기꺼이 나로 살아갈 것’(추수밭)이 그런 책이다. 저자 소개도 딱히 잡히는 것이 없다. “베를린자유대학교에서 철학, 종교학, 문학을 수학했으며, 기존의 개념에...
누구든 쉽게 에세이를 책으로 펴낼 수 있는 시대가 되었지만, 깊은 여운을 남기는 책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괴테 연구가이자 30여년 동안 서울대에서 학생을 가르쳐 온 전영애 교수의 ‘인생을 배우다’(청림출판)는 독특한 향기와 깊이가 담긴 책이다.
가벼움을 부추기는 시대에서 다양한 경험을 담은 책은 삶의 무게중심을 다시 확인시켜 주는 기쁨이 있다. 책의...
“당신의 신성한 소는 무엇인가?”
살아가면서 별다른 생각 없이 절대적인 미덕으로 받아들이는 것들이 있다. 이들은 대부분 도움이 되는데 어느 순간 오히려 큰 손해를 끼치기도 한다. 리더라면 아무런 비판 없이 받아들여 왔던 미덕들이 악덕으로 바뀌는 그 순간을 알아차려야 할 책임이 있다. 미덕이 치명적인 타격을 입힐 수 있기 때문이다.
제이크 브리든의...
“금융위기는 반복된다.”
유재수의 ‘다모클레스의 칼’(삼성경제연구소)은 금융과 금융위기의 역사에 대한 책이다. 오랜 시간 공을 들인 책으로, 저자의 문장력이 돋보이는 책이기도 하다.
저자는 금융을 왕좌 위에 걸린 다모클레스의 칼에 비유한다. 금융은 화려한 권력을 가진 왕좌이기도 하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언제 떨어져 목을 날려 버릴지 모르는 칼날과...
우리 모두는 언젠가 조직을 떠나서 홀로서기를 해야 한다. 그것이 정년퇴직일 수도 있지만 그 이전일 수도 있다. 이때부터 누구나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소속감의 상실로 인한 외로움과 정체성의 혼란이다. 몬트세라트 귀베르나우의 ‘소속된다는 것’(문예출판사)은 부제인 ‘현대사회의 유대와 분열’처럼 현대인에게 중요한 소속의 가치와 의미를...
“미래의 제국은 정신의 제국일 것이다.” 윈스턴 처칠이 오래전에 했던 말이다. 결국 모든 혁신과 창조 그리고 행복은 인간의 정신 속에서 일어나게 된다. 그렇다면 정신에 대한 인간의 이해는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그 전망은 어떨까. 걸출한 이론 물리학자로서 오랫동안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 왔던 미치오 카쿠의 ‘마음의 미래’(김영사)는 인간...
모든 일이 디지털 흔적을 남기면서 데이터 자체가 비즈니스의 기본 물질이 되는 시대가 되었다.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셈이다.
고객 스스로가 엄청난 데이터를 생성하는 시대는 기업들에 새로운 기회를 주고 있다. 하나는 기존의 업무 프로세스의 획기적인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일이고 또 다른 하나는 완전히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탄생을 낳는...
타인의 인정을 받는다는 것은 그 실제 가치보다 훨씬 과장되어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리는 떠밀리듯 타인으로부터의 인정을 추구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런 인정이 가진 빛과 그림자를 정확하게 바라볼 수 있는 것도 삶을 사는 지혜 가운데 하나다.
이런 점에서 데이비드 즈와이그의 ‘인비저블’(INVISIBLES, 민음인)은 시대의 대세를 거스르는 책이다. 자기 홍보가...
“삶에 정답은 없지만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있다.”
20대 시절 송광사의 구산 스님 밑에서 3년간 수행한 인물이 와튼스쿨에서 법학, 경영학 등을 가르치고 있다면 뭔가 특별한 걸 갖고 있지 않을까. G. 리처드 셸의 ‘와튼스쿨 인생학 강의 첫 번째 질문’(리더스북)은 두 가지 질문, 즉 성공한 인생이란 무엇인가와 성공을 어떻게 달성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다양한 운동장비를 갖춘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도서관 및 독서실, 어린이집, 경로당, 맘&키즈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갖춘다.
단지 내에는 아파트 전체를 순환하는 약 2km의 단지 순환 산책로가 조성된다. 특히 아파트 전체를 에코존(Eco Zone)과 아트존(Art Zone)으로 나눠 수변을 갖춘 문화공간과 갤러리 놀이터, 야외운동공간, 아뜰리에...
“권력은 지금까지 잘 인식하고 이해했던 것과 달리 훨씬 더 근본적인 변화를 겪는 중이다.” 권력을 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에는 큰 간격이 존재한다. 권력을 쥐기 전에 사람들은 권력을 잡기만 하면 뭐든 할 수 있을 것처럼 느끼지만 막상 권력을 쥐고 나면 어느 누구보다도 자기 권력의 한계를 절실히 깨닫게 된다. 여기서 권력은 다른 집단과 개인들의 현재...
사업을 크게 성장시켜 온 사람의 인생에는 크게 배울 것이 있다. 호텔업계의 살아 있는 신화로 불리는 빌 메리어트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회장이자 전 CEO이다. 1932년생인 그는 여전히 현장을 방문하고 사람들을 격려하는 데 열심인데, 그의 평생을 한 권의 책인 ‘어떻게 사람을 이끌 것인가’(중앙M&B)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10여 년 전에 그가 펴낸 자서전을 인상...
서양의학은 주로 질병 치료에 초점을 두는 반면 한의학은 질병의 예방을 중시한다. 중국의 한의학은 역사만큼이나 깊다는 생각을 자주 하는데 지금 소개하는 책이 그런 책 가운데 하나이다.
베이징중의학대학의 장치청 교수는 중의학계와 중국 철학계에서 학문적으로 인정받는 인물일 뿐만 아니라 대중적으로는 양생 전문가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양생(養生)은 다른 말로...
“세상이 빠르게 변할 때, 경험은 저주가 되어 우리를 가둔다.”
세상 일이라는 것이 흑과 백이 명확하지 않을 때가 있다. 예를 들어, 우리는 경험의 가치를 높게 평가한다. 하지만 그 경험은 상황이나 환경에 따라 긍정과 부정의 유산을 남기게 된다. 오늘날처럼 변화 속도가 빠른 시대에 경험이 풍부한 사람들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그리고 자신의 약점을 어떻게...
단지 바로 앞 어린이 공원이 있고 을숙도 생태공원과 생태테마공원도 가까워 산책 및 가벼운 여가활동을 즐기기에도 좋다.
‘부산 명지지구 중흥S-클래스 에듀오션’는 남향위주 단지배치와 전 가구 4Bay 설계를 통한 모든 방 전면배치 혁신설계로 개방감과 통풍성, 채광성을 극대화했다. 또 모든 가구에 펜트리와 안방 드레스룸을 제공해 폭 넓은 공간 활용이...
100년 앞을 내다본다? 요즘처럼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이처럼 긴 시간을 두고 전망하는 일이 과연 바람직한 일일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따금 엉뚱한 일을 해 볼 때도 있어야 한다. ‘새로운 부의 시대’(알키)는 100년 뒤 세상은 어떤 모습일지 초장기 전망을 다룬 책이다. 대런 애쓰모글루, 에버너시 딕시트, 로버트 솔로 등을 포함해 모두 10명의 뛰어난...
직업인으로 뛰어나면서 동시에 글 쓰는 재주도 좋은 사람들이 있다. 이들 가운데 한 사람이 건축가 구마 겐고이다. 그의 책은 분량에 관계없이 건축을 모르는 사람에게도 뭔가 유익한 메시지를 던진다. 또한 건축 분야에 관한 흥미로운 지식이나 최신 흐름을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구마 겐고의 ‘작은 건축’(인그라픽스)은 작은 분량의 책이지만 그 속에 건축사 전반의...
시간 관리를 체계적으로 해 보고 싶은 사람을 위한, 아주 실용적인 책을 한 권 소개하고 싶다. 저자는 힐튼, 메리어트를 거치며 25년간 호텔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기업에서 여러 중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인물이다. 또한 그는 10년간 월트디즈니월드 운영 담당 부사장으로 4만명의 직원을 진두지휘하면서 분주하게 살아온 사람이다.
리 코커렐의 ‘타임매직’...
정말 열심히 살아왔고, 살아가고 계신 분이다. 1968년 현대건설에 엔지니어로 입사해 군사화력발전소, 조선호텔, 현대양행 안양공장, 군포공장, 창원공장의 태동에 불철주야로 뛰었던 이야기들이 잘 정리돼 있다.
유철진 전 현대모비스 사장의 ‘궁즉통’(이서원)은 우리나라의 중공업이 어떻게 자리 잡는가를 잘 정리한 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