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적인 고용관계를 제시하는 책이다. 늘 이상과 현실 사이에는 큰 격차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대 환경이 바뀌면 우리는 이상을 향해서 한 걸음 더 전진할 수 있어야 한다. 미국도 1950·60년대까지는 안정적인 성장 기조를 전제로 하는 고용관계가 형성되어 있었다. 그러나 급변하는 환경에서 조직과 구성원 사이에는 노사관계를 법적 계약 관계로 전환해 유연성을...
“우리 몸은 아직 원시시대이다.” 이 한 문장에 건강 유지를 위한 비밀이 들어 있다. “우리 마음 또한 원시시대에 잘 적응한 채 남아 있다”라는 문장에는 사회 갈등을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이 들어 있다. 현대인들은 아침마다 넥타이를 매고 출근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장구한 세월 동안 자연에 적응한 결과물들이 차곡차곡 쌓여 있음을 알 수 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어떤 삶이 올바른 삶인가를 배울 기회는 흔치 않다. 부모들도 그런 것을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뭔가를 준비하고 난 다음에 부모가 되는 것이 아니라 덜컥 부모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미국의 영화배우이며 작가 에단 호크의 ‘기사의 편지’는 좀 특별한 책이다. 제목만으로 중세 시대의 기사도에 관한 책인가라는...
“천재는 기존에 나와 있는 것을 누구보다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누구도 해 본 적이 없거나 시도하지 않은 것을 해내는 창조적인 사람이다.” 천재의 정의가 이렇다면 현실 세계에서 이런 부류의 사람들을 만나는 일이 아주 어렵지는 않다. 시장에서 크게 히트 친 대부분의 상품들이 이런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조동성·최세영의 ‘4FACT’는 창조를 갑자기 떠오른...
언어가 생각을 낳고, 생각이 행동을 낳는다. 이런 맥락에서 ‘고객만족’이나 ‘고객감동’이라는 용어는 그것에 합당한 생각과 행동을 낳게 된다. ‘고객만족’에 이견을 달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정도성의 ‘최고의 서비스 기업은 어떻게 가치를 전달하는가’는 고객만족이라는 통념에 대해 색다른 시각을 제공한다. 우리가 비판 없이 수용하는 ‘괜찮은’...
아이디어는 대부분 섬광처럼 스쳐지나간다. 어떤 아이디어가 생성되는 과정을 경험할 때마다 신비하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다. 창조적 발상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조금 더 상세히 이해할 수 있다면 우리는 직업 세계에서 더 큰 성장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롤로 메이의 ‘창조를 위한 용기’는 예술가가 과학자가 창조적 발상을 어떻게 떠올리는지를 다룬 책이지만 사업가나...
번잡한 세상살이와 잠시 거리를 두고 싶을 때가 있다. 이런 편안한 시간을 갖도록 도와줄 책이 탁현규의 ‘사임당의 뜰’이다. 율곡 이이의 어머니인 신사임당의 화첩을 단아한 설명과 함께 읽고 볼 수 있는 책이다. 특히 화첩 가운데서도 초충화를 중심으로 엮었다. 편집자의 정성이 담긴 책에는 적절한 여백과 어우러진 옛사람의 정취가 편안한 시간으로 이끈다. 저자의...
1999년부터 삼성물산과 영국 유통기업인 테스코(Tesco)의 합작법인으로 운영되다 2011년 테스코가 100% 지분을 인수하면서 경영을 해왔다. 이후 2015년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에 인수되면서 또 한 번 주인이 바뀌었다. 현재 전국 142개 점포, 익스프레스(기업형 슈퍼마켓, SSM) 367곳, 365플러스(편의점) 374곳을 운영 중이다. 전체 직원수는 약 2만5000명이며, 본사 근무 인력은...
앞으로 어떤 상품이 각광을 받을 것인가. 어떤 산업에 돈이 몰릴 것인가. 체험과 개인화란 두 단어에 주목해야 한다. 사람들은 독특한 체험이나 경험에 대해 기꺼이 돈을 지불할 것이라는 전망이 충분한 설득력이 있다. 신 기요시, ‘VR 비즈니스’는 체험 분야의 새로운 영역을 활짝 열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VR(가상현실)를 심층적으로 다룬 책이다. 2016년은 ‘VR...
“우리에겐 별 생각 없이 무작정 따르는 규칙이 많다.” 이런 통념을 깨는 실험을 시도한 책이 제이슨 코테키의 ‘너무 일찍 어른이 될 필요는 없다’이다. 저자의 주장에 따르면 우리 모두는 ‘어른병’을 앓고 있다. 이 병은 스물한 살 이상에서 흔히 발생하며, 만성적 멍청함, 가벼운 우울증, 중간 수준 혹은 상당히 심각한 수준의 스트레스를 동반한다. 그리고 변화에...
저자는 한수원이 원전 비리와 품질보증서 위조 문제로 난관에 처했던 당시 구원투수로 기용되었던 경영자이기에 기대감을 갖고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전체 에너지 공급량 가운데 원전의 비중은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원전에 대한 시각은 옹호론자, 비관론자 그리고 폐지론자로 나뉜다. 후쿠시마 사고 이후 우리의 원전 점검은 매우 엄격해졌다. 안전 보강을 위해 1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독서 모임, 학습 동아리가 있고 토요일마다 영화도 보여주며 신문과 잡지도 마음대로 볼 수 있는 고덕평생학습관은 훌륭한 놀이터였다. 백반 4000원, 뚝배기불고기 4800원, 라면 2500원, 돈가스 4500원…. 먹어보지 않아 맛은 담보할 수 없지만 구내식당의 차림표가 눈길을 끌었다. 각종 운동과 문화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체육관과 주민센터도...
우리 사회는 많은 것을 당연하게 여기게 됐다. 우리의 생활 수준이라는 것이 원래부터 이 정도였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나 흑백 사진 속에는 험난한 세월을 참아내고 이겨낸 사람들이 있다. 김태만·장현정의 ‘철학이 있는 도시, 영혼이 있는 기업’은 신라대학교 부산학센터가 펴낸 최초의 대중서이다. 부산에 기반을 두고 성장해 온 8개 기업 대표들의...
SK네트웍스는 수평적 소통문화 정착을 위해 구성원과 경영자들 간 4개의 포럼을 2월부터 매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SK네트웍스는 2015년부터 분기 단위로 20~30명의 구성원이 참여한 포럼을 운영해왔다. 올해 포럼이 확대한 것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최신원 회장의 철학을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SK네트웍스는 사업재편 등 본격적인 성장을 추진 중인...
스크린의 영향력이 날로 커지는 시대가 되었다. 전통적 광고의 효과는 날로 떨어지는 시대다. 어떤 방법으로 자사 제품을 알릴 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고객들로 하여금 재구매를 넘어서 브랜드를 옹호하도록 만들 것인가. 필립 코틀러의 ‘마켓4.0’은 디지털 혁명 속에서 고객들로 하여금 브랜드 인지에서 출발해 궁극적으로 브랜드를 옹호토록 만드는 방법을 다루고 있다....
이경철 미래엔 경영전략팀장은 “‘북이오’를 통한 전자책 서비스 강화는 출판시장과 독서 트렌드의 변화를 발 빠르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양질의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독자 친화적 서비스를 강화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내가 세상을 바꾸겠다!”라고 호언장담하는 사람들이 있다. 정치의 계절이 되면 그런 목소리를 자주 듣게 되지만, 실제로 세상을 바꾸는 사람은 기업가들이다. 그들이 만들어낸 상품이나 서비스가 소리 소문 없이 세상을 바꾼다.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는 안정을 최고로 삼는 사람들이 늘어나지만 인생의 끝자락에서 눈부실 정도로 빛을 발하는 사람들이 바로...
어려서부터 읽은 무협지에 바탕한 경영 노하우를 훌륭하게 현장에 적용하고 있지 않은가. 독서력의 초점은 ‘리스트’가 아니라 소화력과 활용력을 중심으로 검증해야 한다.
2012년 출간된 ‘박근혜의 서재’(박지영 지음)를 자세히 살펴보니 본인이 실제로 읽었다고 언급한 것은 드물었다. 평소 발언에서 ‘모래에서 사금 캐듯’ 추측해 뽑은 관련 도서들의 소개가...
다른 하나는 기업 경영진은 데이터 분석적으로 경영한다는 마인드, 즉 분석 지향 리더십으로 무장해야 한다.
저자가 말하는 분석 지향적 마인드는 ‘대부분의 비즈니스 문제를 데이터 분석에 근거해 해결하는 것’을 뜻한다. 이를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문제와 관련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하여 모델에 바탕을 두고 분석해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리고 무엇을...
뭐든 차고 넘치는 시대를 살아가는 데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창의력을 극대화하는 일이다. 뭔가 새로운 생각을 해낼 수 있어야 한다. 티나 실리그의 ‘인지니어스’는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진행한 특강을 바탕으로 만든 생각의 근육을 강화하는 가이드 북이다. 저자는 스탠퍼드대 하소플레트너 디자인 연구소에서 창의성과 혁신에 대한 교육 과정을 이끌고 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