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광고주연맹의 스테판 루어크 CEO는 “이번 데이터 스캔들은 매우 충격적”이라며 “동의하지 않은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는 개념 자체가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페이스북이 받을 타격이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알티미터캐피탈매니지먼트의 브래드 게스트너 창립자는 “일부 광고주들이 페이스북의 관행을 두고 우려할 수는 있지만...
페이스북의 데이터 유출 스캔들 후폭풍이 거세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당국이 공식적인 조사를 천명한 가운데 구글은 미디어 산업을 위해 막대한 투자금을 내놓겠다며 불똥이 튀는 것을 미리 방지하고자 나섰다.
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페이스북이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후보 측과 연계된...
아마존과 함께 ‘FANG’으로 불리는 페이스북은 데이터 유출에 대한 스캔들에 최근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영국 데이터 분석회사 케임브리지애널리티카(CA)에 사용자 500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지난 이틀간 페이스북 시총은 9% 이상 증발했다. 페이스북은 시총 기준 7위로 떨어졌다.
투자자들은 아마존이 아마존닷컴, 홀푸드 등...
폭스바겐의 디젤차 배기가스 조작 스캔들 이후 규제가 강화되면서 비용 부담이 커졌고 디젤차의 수요도 점차 줄어든 점이 이번 결정의 배경이 됐다.
소식통에 따르면 FCA는 6월 1일 공개할 4년 사업 계획에 이러한 내용을 포함할 예정이다. 지프와 램, 닷지, 크라이슬러, 마세라티, 알파 로메오와 피아트 등 FCA가 보유한 모든 브랜드의 차량에서 디젤 엔진을...
그러나 최근 몇 달 새 일본 기업들이 줄줄이 품질 면에서 스캔들을 일으키면서 과거의 영광을 훼손하고 있다. 세계 4개 자동차 업체인 닛산은 작년 9월 무자격 검사원이 부적절한 검사를 시행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최소 20년 전부터 무자격자가 신차 품질 검사를 한 것으로 나타나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다. 작년 10월에는 스바루가 공장 품질 검사에서 무자격 직원이...
이들에게 익숙한 브랜드인 것은 명백하지만 최근 여러 스캔들에 시달렸다는 점은 심각한 결함이다. 우버는 성희롱 스캔들에 대한 대처 부실로 지난해 트래비스 칼라닉 CEO가 물러났으며 최근에는 5700만 계정에 대한 데이터 유출을 은폐하기 위해 해커에게 10만 달러를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WSJ는 두 기업이 양사의 새로운 경쟁 관계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일본 메이저 원자재 기업인 미쓰비시머티리얼도 품질 조작 스캔들에 휘말렸다.
미쓰비시머티리얼 자회사인 미쓰비시전선공업과 미쓰비시신동, 미쓰비시알루미늄 등이 품질검사 데이터를 조작하는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23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들 3개 업체는 고객사와 계약한 품질 기준에 미달한 제품의 검사 데이터를 수정해 납품했다....
차량공유서비스 업체 우버가 데이터 해킹 사실을 1년간 은폐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5700만 명이 피해를 입었다.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우버가 지난해 10월 5700개의 운전자 및 고객 계정을 해킹당했으며 해커에게 돈을 지급해 이를 숨겨왔다고 보도했다.
이날 우버는 지난해 10월 2명의 해커가 우버의 고객 데이터를 해킹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해킹을...
일본 제조업체들은 올해 끊임없이 스캔들이 터지면서 평판이 걷잡을 수 없이 악화하고 있다. 최근 고베제강이 품질데이터를 조작했다는 것이 드러나 자동차와 고속철도차량 등 제조업체 전반에 걸쳐 재검사가 이뤄지는 등 파문이 일었다. 불량 에어백으로 사상 최대 리콜 사태의 주범이 된 다카타는 파산했다.
잇단 기업 스캔들로 인한 ‘메이드 인 재팬’의 신뢰도가 추락한 것도 골칫거리다. 실제로 도요타의 회계부정에서부터 고베제강의 품질 데이터 조작 등 최근 2년 새에 쟁쟁한 일본 기업들 사이에 잡음이 발생하면서 전 세계 제조업계가 발칵 뒤집혔다. 특히 고베제강의 품질 데이터 조작으로 영향을 받는 기업만 전 세계 500개가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일본...
일본 대형철강업체 고베제강의 품질 데이터 조작 스캔들로 전 세계 제조업계가 발칵 뒤집혔다. 제너럴모터스(GM) 등 미국 자동차 업체에서부터 보잉과 에어버스 등 항공기 제조업체에 이르기까지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고베제강에서 부품을 납품받아온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들 기업의 완성품 품질에도 물음표가 붙게 될 처지에 놓였다.
업계에서는 고베제강의 데이터...
일본 대형철강업체 고베제강의 품질 데이터 조작 스캔들이 일파만파로 확산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2일 고베제강에서 부품을 납품받아온 미국 자동차 빅2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자동차도 고베제강의 품질 데이터 조작 문제가 자사 제품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한데 이어 13일에는 테슬라와 다임러, 프랑스 PSA 같은 자동차업체와 보잉...
일본 대형철강업체 고베제강의 품질 데이터 조작 스캔들이 전 세계로 확산할 조짐이다.
고베제강에서 부품을 납품받아온 미국 자동차 빅2인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자동차도 고베제강의 품질 데이터 조작 문제가 자사 제품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시작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앞서 일본 언론들은 고베제강이 약 10년 전부터 조직적으로...
올해는 흑자 전환이 예상됐지만 일본 산업계 전반을 뒤흔들 수 있는 품질 데이터 조작 스캔들이 터지면서 실적 악화가 불가피하다.
고베제강이 알루미늄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는 무려 200곳에 이른다. 도요타와 닛산, 혼다 등의 자동차 도어에 고베제강 부품이 쓰였다. 히타치의 고속철도 차량과 쓰바루가 보잉에 납품하는 비행기 부품에도 들어갔다. 자동차업체들이...
맥코이는 CEO로 재직한 지난 5년간 매출 부진과 주가 급락, 중국에서의 뇌물 스캔들 등이 논란이 돼 행동주의 투자자들의 공격에 시달려야 했다.
행동주의 투자자들이 그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선 직접적 원인에는 올해 2분기까지 계속된 에이본의 실적 추락이 있다. 맥코이가 취임한 2012년 100억 달러(약 11조2550억 원)가 넘던 연간 매출액은 현재 반토막난 상태다....
세계 최대 차량공유업체 우버가 잇따른 스캔들에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경쟁사인 리프트에 추격을 허용하게 됐다.
우버와 마찬가지로 샌프란시스코에 기반한 리프트가 맹렬한 기세로 치고 올라오는 가운데 우버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연초 84%에서 지난달 말 77%로 떨어졌다고 18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리서치 업체 세컨드메저 집계를 인용해...
그는 이날 “1980년대 기업의 목표가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주가에 집착하는 구조였는데 회계 스캔들 등 수치에 대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면서 사람들의 생각이 달라지기 시작했다”며 “시간이 흐르면서 기업 행동에 책임 있는 투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됐고, 기업의 비재무적인 것에 대해 성과를 개선해야 한다는 시각이 커졌다”고...
이 같은 감소세에도 2016년의 수치는 2001년 머저마켓이 데이터 수집을 시작한 이래 세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전반적인 M&A 축소세로 아시아 태평양 전체 M&A(일본 포함) 내에서 한국의 비중은 2015년 9%에서 줄어든 6.4%를 기록했다.
특히 머저마켓은 지난해 하반기 불거진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된 스캔들이 한국 시장 M&A 부진에도 간접적인...
미쓰비시자동차의 연비 데이터 조작 스캔들로 그동안 시장 성장을 주도했던 경차 부문 판매가 전년보다 9% 줄어든 것이 결정적 요인이라고 신문은 풀이했다. 미쓰비시로부터 경차를 공급받았던 닛산도 대상 차종 판매를 일시 중단하는 등 타격을 받았다. 안전장비 도입 등으로 자동차 평균 판매가가 올라 구입 수요를 제한하고 평균 차령이 오른 것도 부진...
최근에 논란이 되는 부패 스캔들이나 사기업들의 사기 행각의 경우, 공모에 의해 이뤄졌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는 부정부패 방지 시스템이 이미 존재한다는 반증인 동시에 현존하는 부정부패 방지 시스템의 취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부정부패 방지 시스템을 통해 개인적 부패의 기회는 차단됐지만, 개인의 탐욕에 의한 압력과 합리화는 여전히 존재한다. 이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