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각에선 문 대표가 이번 사면 논란에 휘말린 것을 두고 'NLL(북방한계선) 포기발언 논란'으로 촉발, '사초' 실종 사태로까지 비화된 2013년 상황의 '재판'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당시 문 대표는 "NLL포기 발언은 없었다"며 대화록 열람이라는 승부수를 뒀으나 정작 국가기록원에 대화록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곤욕을 치렀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판결로 국정원의 조직적 대선개입이 확인됐다”며 “사이버사령부의 대선개입과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불법 유출 및 악용을 종합해 보면 국가기관의 전방위적 대선개입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에서 저질러진 일이지만 박 대통령도 이 문제에 대해 사과해야 마땅하다”며 “지난 대선 중...
샤를 드골 전 프랑스 대통령과 그의 재임 당시 문화부 장관이었던 앙드레 말로의 대화록이 최근 번역 출판됐다. 말로가 기록한 이 책에서 특히 인상적인 것은 소설가 알베르 카뮈와의 문답이다. 카뮈가 “작가는 어떻게 프랑스에 봉사할 수 있나요?” 하고 물은 데 대해 드골은 “글 쓰는 모든 이, 글 잘 쓰는 모든 이는 다 프랑스에 봉사하는 것”이라고 답한다.
작가만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 NLL포기발언을 한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대화록 삭제를 지시했다는 주장이었다.
정문헌 의원을 약식기소하는 데 그쳤던 검찰은 김만복 전 국정원장과 조명균 전 청와대 안보정책비서관 등 관련자를 출국 금지하고 그해 8월 경기도 성남의 대통령기록관에 대한 사상 첫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발빠른 행보에 나섰다.
검찰은 디지털자료 분석용...
20 = 새누리당 소속 서상기 국회 정보위원장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포기 취지 발언을 국가정보원에서 직접 확인했다고 발언. 여당이 발췌록 단독열람한 사실 확인되자 민주당 등 야당 반발
▲6.21 = 민주당 문재인 의원,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과 녹음테이프 등 녹취자료 공개를 제의
▲6.24 = 국정원, 국회...
대화내용을 녹취한자료의 경우 최종적인 완성본 이전 단계의 초본들은 독립해 사용될 여지가 없을 뿐 아니라 완성된 파일과 혼동될 우려도 있어 속성상 폐기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2012년 대선을 앞두고 정문헌 새누리당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에서 NLL을 포기하는 발언을 했다'고 밝혔고, 정치권에서 발언 진위 여부와 대화록...
회의록도 대화록 수준으로 충실히 작성해야한다.
다만, 여신업무 취급 때 대표이사의 역할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저축은행 특성상 대표이사도 심사위원이 될 수 있으며 대표이사가 심사위원이 아닌 경우 여신심사위 승인 여신에 대한 거부권을 갖도록 했다.
또 자산 3000억원 이상의 저축은행에 여신감리부서를 두도록 했음에도 여신감리 담당자가 감사·준법업무...
정 의원은 2009년 7월 국가정보원이 생산해 관리하고 있던 2급 비밀 기록인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열람했고, 2012년 10월8일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NLL 포기 발언을 했다"는 취지로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일부 내용을 폭로했다. 국회 발언 이후 김 의원과 권 대사에게 이를 확인해주고 언론 인터뷰와 브리핑을 통해 같은...
이에 대해 정 의원 측은 NLL 회의록 존재와 내용은 이미 언론에 보도됐기 때문에 비밀이 아니라는 점, 정 의원이 대화록 내용을 공개한 목적이 개인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점 등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지난 2012년 10월 8일 국정감사 이후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과 권영세 주중대사에게 NLL 회의록 내용을 말하고 언론사 인터뷰, 새누리당 당사...
◇ 나라 안 역사
검찰, 노무현 전 대통령 지시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이 삭제돼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되지 않았다는 내용의 수사결과 발표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중소상인과의 상생을 위해 2015년까지 중소도시에 점포 안내기로 합의
일본 대장성이 해방 직후인 1946년 독도를 외국으로 규정한 발견
해군 제3함대 사령부, 목포로 이전
쌀 협상 국회...
조 변호사는 이 과정에서 아버지와 나눈 대화를 일부 공개했다. 대화록에 따르면 조 변호사는 “검찰 수사에서 아버지 (비자금) 계좌와 조현준 사장이 저질렀던 2000만 달러(횡령건)을 제게 뒤집어 씌우려다가 실패하셨다. 가해자가 가해하려다 실패해 놓고 거꾸로 피해자인 척 하는 게 말이나 됩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조 회장은 “(비자금 계좌를 네게 뒤집어 씌우려고)...
◇ 나라 안 역사
검찰, 국가기록원에 정식으로 이관된 자료 가운데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
인기 배우 최진실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됨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평양서 남북정상회담. 2000년 이어 두번째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 국제연합 사무총장 4차 예비투표에서 한보리 15개국 중 14개국의 지지를 받아...
‘김우중과의 대화’는 15년 전 대우그룹 해체에 대한 김 전 회장의 비공개 증언을 담은 대화록이다.
김 전 회장이 거제를 공식적으로 찾은 것은 1999년 대우그룹이 해체한 이후 처음이다. 김 전 회장은 현재 삼성중공업과 함께 거제지역 경제를 이끄는 대우조선해양의 전신인 대우중공업 사장을 지냈다.
그는 “15년 전 저는 제 손으로 일구어 놓은 기업 모두를 한 순간에...
이는 김 전 회장이 전날 출간된 대화록을 통해 “대우자동차가 제너럴모터스(GM)에 거의 공짜로 넘어갔다”고 주장한 것에 대한 힐난이다.
그는 “지난 12년 동안 어려운 도전과제들이 있었지만 한국지엠은 한국경제 발전에 이바지했다고 생각한다”며 “대우 인수를 결정했을 때 당시 38만8000대를 생산했는데 이제 200만대를 생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우중 전 회장이 26일 대화록에서 밝힌 ‘대우 기획해체론’, ‘대우차 헐값 매각’ 등의 주장에 대해 당시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으로 경제정책을 주도했던 강 전 장관은 말도 안 된다고 일축했다.
강 전 장관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재벌들은 문제의 핵심을 이해하고 자구 노력을 했지만 대우는 하지 않았다”면서 “몇몇 경제관료가 음모를 꾸며 해체하기에...
김우중과의 대화
김우중(78) 전 대우그룹 회장의 비공개 증언이 담긴 대화록 '김우중과의 대화-아직도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가 몰고올 파급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은 신장섭 싱가포르국립대 교수가 김우중 회장의 비공개 증언을 모아 대담 형식으로 집필한 것으로 그는 이 책에서 대우 해체에 대해 이른바 '기획 해체론'을 내세우고 있다.
이 책에...
이날 포럼은 옛 대우그룹 임직원의 모임인 대우인회와 대우세계경영연구회가 김 전 회장의 비공개 증언이 담긴 대화록 ‘김우중과의 대화-아직도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의 출간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김 전 회장은 대화록에서 대우그룹의 해체는 외환위기 직후 김대중정부 경제관료들의 정치적 판단 오류에서 비롯됐다며 ‘기획 해체론’을 주장했다.
김 전...
대화록 ‘김우중과의 대화-아직도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의 저자인 신 교수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출판 기념행사에서 강 전 장관에게 당시 구조조정 정책, 부채비율 200% 규제의 근거와 효용성, 대우그룹 단기차입금 19조원 증가의 원인, 8개 대우 계열사 경영 보장에 대해 해명하라며 공개 질의했다.
이에 대해 강 전 장관은 “구조조정을 안...
신 교수는 이를 토대로 저술한 김 전 회장과의 대화록을 오는 26일 출간할 예정이다. 신 교수는 “지난 15년 동안 IMF 체제에 대해 나름대로 일관되게 비판하며 대안을 제시한 전문가라고 자부하고 있었지만, 나조차도 완전히 잘못 알고 있었던 사실이 있었고, 제대로 알지 못한 일들도 많았다”고 밝혔다.
1967년 김 전 회장이 설립한 대우실업이 모태인 대우그룹은...
김우중 전 회장은 21일 일부 내용이 공개된 신장섭 싱가포르국립대 경제학과 교수가 집필한 대화록 '김우중과의 대화-아직도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를 통해 대우그룹의 해체는 경제 관료들의 정치적 판단 오류에서 비롯됐다는 '기획 해체론'을 주장했다.
저자 신 교수와의 대화를 통해 대우그룹 해체 15년 만에 처음으로 입을 연 김 전 회장은 대우그룹이 유동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