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영업실적이 부진한 롯데마트 구로점의 경우 매각 직후 개발될 가능성을 크게 점치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이 유통업체 위축에 따른 시장 변화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리테일(유통)에 해당하는 백화점 대형마트 면세점 등은 그간 오피스 빌딩과 함께 상업용 부동산의 한 축이었으나 최근 온라인 소비가 대세로 자리 잡자...
롯데마트는 전반적으로 몸집을 줄이며 사업을 축소하는데 비해 홈플러스는 알짜 매장을 매각해 현금 마련에 나섰다. 양사와 달리 이마트는 전문점 구조조정과 창고형 할인마트 사업을 강화하며 체질 개선에 나섰다.
실제 대형마트의 최근 실적은 악화일로다. 이마트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507억 원으로 전년보다 67.4%나 감소했고, 롯데마트는 적자 전환했다....
홈플러스도 지난주 안산점 매각을 확정하고 대구점과 둔산점 매각도 추진하는 등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이로써 대형마트 업계는 동종업태 간 의미없는 싸움보다 이커머스와 편의점 등 유통업계 전반으로 경쟁 대상을 넓혔다는 시각도 나온다. 특히 최근 이커머스 업계는 신선식품을 강화하면서 대형마트 파이를 넘보고 있다. 쿠팡은 지난 4월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인...
최근에는 안산점 외에도 대구점, 둔산점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대형마트 업계 2위인 홈플러스는 최근 온라인 쇼핑몰 성장에 따른 오프라인 유통 쇠퇴영향으로 극심한 실적 부진에 시달려왔다.
홈플러스의 2019 회계연도(2019년 3월∼2020년 2월)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8.4% 감소했다. 예전 회계기준을 적용하면 영업이익은 100억 원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등이 줄줄이 폐점과 매각 등 몸집 축소에 돌입한 것과 대조적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업황 부진이 가속화하면서 경쟁사들이 백기를 드는 가운데 이마트는 되레 대형마트 ‘치킨게임’에서 승기를 잡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 1년 6개월만에 신규 점포 '신촌점' 오픈...2030·1~2인 가족 노린 ‘그로서리’ 중심 매장
이마트는 16일 서울시...
2008년과 2009년에 롯데그룹은 유통사업에서 AK면세점(800억 원)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대형마트인 마크로(3900억 원), 중국타임스(7300억 원)을 인수했다. 또 식품사업에서는 벨기에 초콜릿 회사인 길리안(1700억 원)과 현재 롯데주류인 두산주류BG(5030억 원), 기린(799억 원) 등을 품에 안았다. 당시에는 금융에서도 코스모투자자문(629억 원), 교통카드 서비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자산 유동화를 검토한 것은 사실이지만, 매각 단계까진 아니다”면서 선을 그었다. 이마트 역시 삐에로쑈핑과 헬스앤뷰티(H&B) 전문점 부츠 등을 정리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정치권의 대형마트 옥죄기는 현재 진행형이다. 이달 초 더불어민주당은 ‘대규모 점포 출점제한 강화 방안’과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규제를 5년 더...
그는 “대형마트 경쟁사의 점포 폐점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롯데마트는 연내 16개 점포를 폐점할 계획이며, 6월까지 6개 점포가 폐점될 예정이다. 홈플러스 역시, 부진한 실적에 기인한 유동성 문제로 점포의 폐점과 매각을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의 폐점 대상 점포는 동사와 인접한 경쟁상권 점포가 될 것”...
대형마트들의 생존을 향한 몸부림이 눈물겹다. 소비 패턴이 온라인으로 급속히 옮아가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가 발목을 잡은 데다 재난지원금 사용처까지 제외되며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 이에 대형마트들은 폐점에 이어 업계 최초로 무급휴직과 급여 삭감 등 자구책을 내놓고 있다.
홈플러스는 17일 서울 등촌동 본사 사옥에서 열린...
홈플러스는 최근 매각 주관사로 딜로이트안진을 선정하고 안산점과 대전 둔산점, 대구점 매각을 추진 중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대형마트 업계가 워낙 힘들다 보니 자산 유동화를 검토한 것은 사실이지만, 매각 단계까진 아니다”면서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홈플러스노동조합은 이번 매각이 폐점을 전제로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매각 후 건물을 헐고...
온라인 쇼핑 시장의 성장에 밀리던 차에 코로나19 악재까지 겹치며 대형마트의 점포 구조조정과 이에 따른 폐점이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운영사인 MBK파트너스는 현재 안산과 대전 서구 둔산, 대구점 매각을 추진 중이다. MBK 측은 매각 주관사로 딜라이트안진을 선정하고 해당 매장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
홈플러스노동조합은 이번...
쿠팡은 지난해 전년보다 64%나 증가한 7조153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증권가가 예상하는 올해 쿠팡 매출은 10조 원을 훌쩍 넘는다.
쿠팡은 불어난 덩치에도 적자마저 축소하며 재무구조 개선까지 이뤄 업계를 놀라게 했다. 쿠팡은 지난해 직간접 고용을 5000여 명 늘리며 인건비가 1조117억 원에서 1조4246억...
지난해 전년보다 64%나 증가한 7조 원의 매출을 올리며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어깨를 나란히 한 쿠팡은 영업손실 7205억 원으로 2018년 1조 원이 넘는 영업손실에 비해 적자 폭을 줄였다. 지난해 직간접 고용을 5000여 명 늘리며 인건비가 1조117억 원에서 1조4246억 원으로 증가했음에도 적자를 줄였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 사태를 겪은 올...
가전양판점과 대형마트 직원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달 창사 20주년 만에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이달 초에는 롯데마트가 70세까지 고용을 약속한 실버사원 38명을 모두 퇴사 조치했다.
롯데의 구조조정은 이제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롯데쇼핑은 연초 실적 악화에 따라 향후 3~5년간 오프라인 점포 700개 중...
대형 마트 콜스도 전체 인력 12만2000명 중 8만5000명의 무급휴가 방침을 내놨다. 매장 및 유통센터 직원 대부분과 사무직 직원도 일부 포함됐다.
빅토리아시크릿을 소유하고 있는 엘브랜즈는 9만4000명에 달하는 거의 모든 매장 직원에 대해 내달 5일부터 무급휴가 조치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주 미국 백화점 체인 노드스트롬도 내달 5일부터 6주간 무급휴가에...
대형마트 휴일 영업 허용, 화평법 등록 부담 완화, 주52시간 근로 예외 확대 등의 규제를 최소 2년간 유예하고, 유예기간 종료 후 부작용이 없으면 항구적으로 폐지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것이다.
또한, 전경련은 ‘원샷법 적용 대상 확대’를 요청했다. 원샷법은 기업이 선제적·자발적으로 사업재편을 할 때 절차 간소화·규제 유예 등 특례를 부여하는 제도다....
코로나19 영향을 제한적으로 본 것은 국내 가공 부문에선 이른 설날 기인한 선물세트 수요가 지난해 4분기 선반영됐고, 대형마트 물량은 저하했지만 식료품 사재기로 재고 품절 사태가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대통 제외한 CJ제일제당 매출액 내 중국 익스포저(가공/바이오/생물자원 모두 합산)는 5% 내외로 추산되는 등 이익 기여도가 제한적이었다는 평가다....
대한항공은 현행 호텔, 렌터카 등의 마일리지 사용처를 놀이시설까지 추가한 상태며 아시아나항공은 내년부터 현행 대형마트, 영화관 등에서 렌터카, 여행자 보험 등으로 사용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항공 마일리지 제도개선안을 이달 중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소비자정책위원회는 공정위 등에 렌터카 사고 수리비 등 과다청구 방지를 위한...
세일 중인 백화점 매장에는 사람은 많은데 물건을 사는 사람은 적고, 대형마트에는 초저가 상품에만 소비자들이 몰리고 있다.
유통기업들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덮쳤던 2008년보다 현재의 디플레이션 경고를 더 큰 위기로 체감하는 분위기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유통공룡’으로 불리는 기업들마저 속속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있다. 롯데그룹 황각규 부회장은...
이보다 앞서 이마트는 8월 세일앤리스백 방식으로 올해 말까지 13개 대형마트 점포를 매각해 약 1조 원에 매각하는 방침을 정했다. 이마트는 158개 점포(할인점 142개, 트레이더스 16개) 중 자가 점포가 135개(85.4%)로, 자가점포 비율이 경쟁사(50∼60% 정도)보다 높은 수준이었는데, 점포 중 일부를 매각해 실탄 장전에 나선 것이다.
롯데 역시 보유 부동산을 처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