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카드사가 대형가맹점과 수수료율 협상에 난항을 겪자 지원사격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금감원 관계자는 “가맹수익이 6000억 원 늘었는데 이는 볼륨(결제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카드사가 비용을 얼마나 줄이는지 관건”이라고 말했다. 또 “마케팅 비용이 시장에 많이 쓰인다”며 “이를 감축하는 방향으로 가야 하고 (카드사가) 새...
금융당국 두 수장이 종합검사와 대형가맹점 카드수수료 문제 정면 돌파에 나섰다. 올해 금융권 최대 현안인 만큼 당국 수장이 의지를 내비쳐 조직 안팎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27일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윤석헌 금감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에 참석해 업무보고를 했다. 정무위 위원들은 예상대로 최대 현안인 대형가맹점 카드수수료율 인상과 금감원...
2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는 쌍용차와 한국GM, 르노삼성과 대형가맹점수수료율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복수의 카드사 관계자는 “현재 쌍용차와 다른 자동차 회사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논의 진행 상황이 전혀 알려지지 않아 언제 최종 결과가 나올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쌍용차는 카드사 제시안을 거부하고 현대차와 비슷한 수준의 수수료율...
쌍용자동차가 카드사에 가맹 해지를 예고했다. 금융당국이 대형가맹점에 수수료율 협상 경고장을 날린 지 하루 만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다음 날(22일)까지 카드사가 본인들의 협상안에 응하지 않으면 25일 가맹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통보했다. 현재까지 신한과 삼성, 롯데카드가 가맹 해지를 통보받았다.
쌍용차는 현대자동차와 비슷한 수준인 0....
정 의원은 "5억 원 이하 중소 및 영세 가맹점을 제외한 연매출 5억~500억 원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정부여당의 수수료 인하 조치도 소득 불균형을 심화시킬 것"이라며 "최근 수수료 대폭인하로 수익 악화가 불가피해진 카드사들이 연매출 500억 원을 초과하는 대형가맹점을 대상으로 수수료 인상 방침을 정하자 카드사와 가맹점 간 분쟁이...
오늘(20일) 이투데이에서는 조간 주요 뉴스로 ‘카드사-대형 가맹점수수료 갈등 확산…칼빼든 정부 시장개입 논란’, ‘비트코인, 2개월여 만에 4000달러대 재진입…죽쑤던 가상화폐, 변곡점 맞나’, ‘유료방송 합산규제 재도입 22일 판가름…KT 촉각’, ‘횡령 이석기, 징역 8개월…내란 선동 징역 9년에 형량 추가’, ‘2호선 지하화, 하루 만에 백지화’ 등을 꼽아...
이에 금융위는 양측의 협상을 위해 카드사는 대형가맹점에 수수료율 조정 사유를 충분히 설명토록 할 예정이다. 또 대형가맹점에는 수익자 부담 원칙 강화 등 수수료 개편안 취지와 여신전문금융업법 규정을 알려 수수료 인상을 유도한다.
금융위의 이날 브리핑은 앞서 현대자동차와 카드사 수수료율 협상 과정에서 불거진 ‘금융당국’ 책임론을 해명하는 성격이...
그간 이 법 조항의 적용 범위를 놓고도 해석이 분분했다.
한편 카드노조는 21일 금융위 앞에서 대형가맹점 카드수수료 처벌 규정 강화 철야농성을 진행할 예정이다. 카드노조 관계자는 “금융위가 대형가맹점 처벌을 언급한 만큼 관련 사항을 포함한 모든 요구사항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법규에 따르면 대형 가맹점(매출액 3억 원 이상)이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부당하게 낮은 수수료율을 요구할 경우 징역 1년 또는 벌금 1000만 원을 △부당한 보상금을 수수할 경우 징역 5년 또는 벌금 3000만 원의 처벌이 가해진다. 반대로 카드사가 대형가맹점에 보상금을 제공하면 징역 5년 또는 벌금 3000만 원을 내야 한다.
윤 국장은 "가맹점...
체인스토어협회는 19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신용카드사의 가맹점수수료 일방적 통보에 대해 “수수료 인상을 수용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체인스토어협회는 국내 최대 유통산업 단체로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롯데슈퍼, 이랜드리테일, CJ올리브영 등 대기업 유통사 대부분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협회 측은 “(신용카드사가) 수수료...
또 이동통신사와 협상 전망에서도 “통신사는 수수료율 인상에 반발하고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수수료율 인상을 받아들일 것”이라며 “휴대전화는 국민이 사용하고 통신요금 대부분 신용카드로 매월 자동 납부하는데 가맹 계약해지를 하면 통신요금 납부에 혼란이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결론적으로 신용카드 업계 대형 가맹점수수료율 인상 시도는...
신한과 삼성, 롯데카드는 현대차와 마지막까지 수수료율 인상안을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현대차 제시안을 받아들이는 수준에서 합의했다.
카드업계는 이번 현대차와 협상을 사실상 '항복'으로 규정하고 금융당국과 대형가맹점의 전향적인 태도 전환을 촉구했다.
전날 카드노조는 "현대·기아차는 5개 카드사에 대한 카드가맹점 해지 등을 무기로...
카드사 노동조합이 금융당국을 향해 대형가맹점 카드 수수료율 인상 협상 실패에 대한 책임론을 제기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는 13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조는 현대차 수수료율 인상 협상 실패는 금융위와 최종구 위원장의 잘못임을 지적하고 남은 업권과 협상 과정에 적극적으로...
이젠 대형가맹점 카드수수료 조정 협상이 자동차 업계에 이어 유통과 통신업계로 이어질 전망이다.
1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과 삼성, 롯데카드는 이날 오후 현대차가 제안한 카드 수수료율 안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현대차 인상 조정안을 수용하고 이를 현대차에 전달한 상황”이라며 “현재 현대차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자동차업계와 달리 유통업계는 카드가맹 해지와 같은 극단적인 상황은 염두에 두지 않고 수수료율 협상을 진행 중이다. 대형 할인점과 백화점은 카드 결제가 단 하루라도 중단되면 영업 손실이 커 카드사가 제안한 수수료율 인상 범위 안에서 협상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크다.
카드사와 대형가맹점수수료율 협상은 이달 내 종료될 전망이다. 카드사는 1일부터...
현대차와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는 카드사들의 대형가맹점수수료율 갈등 해결에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8일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카드사와 수수료율 협상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협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각 카드사와 이베이코리아는 카드 수수료율을 개별 협상을 통해 정한다. 카드 수수료율은 양측 모두 매출원가에 해당하는 만큼...
현재 대형가맹점은 카드사의 수수료 인상안에 반발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특히 현대·기아자동차는 5개 카드사에 오는 10일부터 가맹 해지를 통보하는 등 양측이 진통을 겪고 있다. 10일이 일요일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다음날(8일) 안으로 협상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 통신사와 대형 할인점, 백화점 등 다른 대형가맹점 협상 역시 지지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금융위원회는 여신전문금융업법을 근거로 현대차의 가맹 해지 통보를 엄중히 경고했다. 하지만 해당 법안 적용 사례가 없었고, 적용한다고 하더라도 법리적 요건을 따지기에는 카드사에 남은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당장 카드업계는 정부를 향해 불만을 쏟아냈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적격비용 재산정 때 대형가맹점수수료율 하한선이나 구체적인...
한 대형카드사 관계자는 “(현대차가 언급한) 10일 이전까지 협상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며 “현대차 이외에 가맹 계약 해지를 언급한 곳은 없다”고 말했다.
카드사는 대형가맹점과 수수료율 협상에서 불리한 입장이다. 이날 현대·기아자동차는 카드사 수수료율 인상안에 반발해 신한과 KB국민, 삼성, 하나, 롯데카드와 가맹 계약을 10일 해지하겠다고 밝혔다. BC와...
앞서 국내 카드사들은 지난 1월말 대형 가맹점의 수수료율을 인상하겠다고 통보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2월 말 각 카드사에 “인상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회신했다.
회신문에는 ‘가맹점 계약 해지’가 언급됐으나 오는 10일까지라는 여지를 둬서 양측간 협상의 여지는 남은 상태다.
현대차 측의 회신에 대해 BC카드는 한 달간 인상된 수수료율 적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