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재에 동참하되, 경제적으로는 중국과도 협력하는 이른바 '정경분리'의 유연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회준 반도체공학회장은 “미국의 제재에 동참을 하더라도 어느 정도 구체적인 기준을 정해 놓아야 한다”며 “정부는 중국 시장에 대한 조사를 계속해서 진행하고, 기업들 역시 중국이 큰 시장인 만큼 물밑 협력을 꾸준히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구글 TPU는 엔비디아 칩 대비 전력 효율이 높고, 가격도 저렴하다.
유회준 반도체공학회장은 “AI 반도체는 전력을 줄이는 게 핵심인데, GPU 기반인 엔비디아 칩은 전력 소모가 너무 커 지속 가능한 제품은 아니”라며 “지금은 고객사들이 원하는 제품이 다 다르기 때문에 이러한 커스텀 메모리에 대한 전략을 빨리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회준 반도체공학회장은 16일 부산 윈덤그랜드 호텔에서 진행된 기자단 합동 인터뷰에서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 전망에 관해 이같이 말했다.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 원장을 맡고 있는 그는 올해 제7대 반도체공학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AI 반도체 분야에서 학계 석학으로 손꼽힌다.
유 회장은 현재 미국 엔비디아가 주도하고 있는 AI 시장...
기업측에서는 지난 3월 대한상공회의소 한-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경제계를 대표해 포럼을 주관했으며,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등을 비롯한 350여 명의 베트남 투자 의향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베트남 측에서는...
이날 출범식에는 오승철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과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 총장, 이상목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 이충용 대한전자공학회 회장 등 대표적인 산·학·연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은 '21세기의 도전과 대한민국의 전략'을 주제로 이 총장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임우형 LG AI 연구원 상무가 'AI 주도 혁신...
도전에 대한 통찰을 나눴다.
이외에도 김상배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기계공학과 교수, 김병수 로보티즈 CEO, 존 라우크너 전 제너럴 모터스 CTO 등도 토론에 참여했다. LG는 해당 워크숍에서 논의된 내용을 향후 사업 운영에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LG는 휴머노이드를 포함한 로봇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지난주 북미...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 사장은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 관해 "관심 가져다 주셔서 감사하다. 조금만 기달려달라"고 말했다.
삼성호암상은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이 호암 이병철 창업회장의 인재제일·사회공헌 정신을 기려 1990년 제정했다. 학계에서는 삼성호암상이 기초과학·공학·예술·CSR...
반도체 관련 장비인 와이아이케이는 특별한 이슈는 없었지만 생성형 인공지능(AI) 수요가 급증하며 반도체주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빛과전자는 51.28% 상승한 3260원에 마감했다. 통신장비업인 빛과전자는 반도체 업황이 호황 국면으로 접어 들면서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레이저, 포토 다이오드 및 양방향 송수신...
유 회장은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엔지니어들에 대한 처우나 인식이 많이 뒤처지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대만도 인재 유출이 심각했는데, 처우를 미국 수준으로 올리니 상황이 달라졌다. 엔지니어들에 대한 대우를 점차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규복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부원장은 “반도체 등 우리나라 핵심 산업들에 대해서는 정부가 나서서...
삼성그룹은 이재용 회장이 올해 첫 경영 행보로 명장 간담회를 열었을 정도로 고급 인재 발굴과 육성에 사활을 걸고 있다.
삼성은 그룹 계열사 19개사에 대한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반도체(DS) 부문에서는 △소프트웨어 개발 △반도체 공정기술 및 공정설계 △생산관리 △영업마케팅 △인프라기술 등 전체 17개 직무에서...
박종배 건국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무탄소에너지 이용 극대화를 위해 전력망을 확충해야 한다고 조언했으며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회장은 그린수소 생산 단가 절감을 위한 기술개발과 금융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정범진 한국원자력학회 회장은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을 통한 원전 경쟁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이 부원장은 “팹 건설에 참여하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우회적인 자금 지원책과 함께 부수적인 상황에 대한 지원책도 시급해 보인다”며 “여기에 반도체 소부장 기업 및 시스템 반도체 팹리스에 대한 세액 공제와 함께 자금 지원책이 보다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회준 한국반도체공학회장은 “이미 우리나라에는 미국 퀄컴이나 대만 미디어텍 등...
이 위원장은 "이재용 삼성전자회장의 등기이사 선임이 미뤄진 것은 경영적인 판단이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삼성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이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가 이른 시일 내 적절한 시점에 이뤄지는 게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 회장의 1심 무죄 선고에 대한 검찰의 항소에 대해 "준감위의 존재 이유 중 하나는 절대적인...
신임 총장 임기는 내달 14일부터 4년이다.
김 신임 총장은 1962년생으로, 경희대에서 전자공학 학사 및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1년부터 경희대 전자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입학처장, 학생지원처장, 일반대학원장, 중앙도서관장 등을 역임했다. 대한전자공학회 반도체소사이어티 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이규복 반도체공학회장은 “지난해부터 주요 기업들이 반도체를 감산하면서 현재 시장에 풀리는 물량이 크게 줄었다”며 “이런 상황에 최근 데이터 센터와 AI 응용 분야에 사용되는 고성능 반도체 수요는 늘면서 단가가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 주요 기업들도 간접적으로 시장이 저점을 찍었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이번 달...
권오경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석좌교수와 신현한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가 각각 선임사외이사를 맡는다.
선임사외이사 제도는 대표이사 또는 사내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을 경우, 사외이사를 대표하는 선임사외이사를 뽑아 적절한 균형과 견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제도다.
선임사외이사는 '사외이사회'를 소집하고 회의를 주재할 권한이 있다. 또 경영진에게...
대한민국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는 분기별 실적 집계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처음으로 9400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적자의 60%가량은 당시도 세계 1위였던 메모리 반도체(5600억 원)에서 나왔다.
삼성전자는 ‘초(超)격차’ 전략으로 위기를 돌파했다. 이건희 선대회장 시절, 삼성 반도체 사업을 이끌었던 권오현 삼성전자 고문은 자신의 책 ‘초격차’에서 “초격차는 비교...
염흥열 교수는 “이만영 박사는 한국정보보호학회 초대 회장으로서 많은 영향을 줬다”며 “학문적으로나 인간적으로나 훌륭한 분”이라며 본인이 정보보호학회에 입문하게 된 계기라고 설명했다.
염 교수는 1990년 9월 순천향대학 전자공학과로 부임했다. 2001년에는 정보보호학과를 신설해 초대 학과장을 맡았다. 이후 정보보호 분야에서 국가안보실, 행정안전부...
최근 취업난을 반영하듯 박람회장을 찾은 학생들의 연령대는 다양했다. 박람회에는 삼성전자·KT·IBK기업은행 등 총 127개 기업이 참여해 이날부터 1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기업 부스 안내판을 신중하게 들여다보던 정보통신공학과 2학년 황유성(23) 씨는 “기업들이 많이 온다고 해서 수업 가기 전에 얼른 들렀다”며 “전공에 맞는 IT기업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