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롭게도 분당갑에는 분당서울대병원, 차의과대학병원, 국군수도병원 등 대형병원들이 있다. 의료진들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이기에 의료진 표심이 국민의힘에 불리하게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 것이다.
민주당 이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8일 분당서울대병원을 찾아 전공의들과 ‘의대 정원 증원’ 문제 해법을 모색했다. 의사 출신인 국민의힘...
이 부총리는 “지난주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관계부처 합동 ‘의대교육 지원 TF’를 발족했고, 필수의료 특별회계를 신설해 안정적인 재정지원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교육부는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대학별 교육여건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교육여건 개선과 의대교육 발전 지원을 위한 종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집단행동을 이어가는...
대통령실이 4일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 600명 재조정' 가능성을 일축했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대통령실에서 의대 정원 증원 규모 600명 조율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했다.
앞서 일부 언론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면담 전, 대통령실이 '의대 정원 규모를 600명 정도로...
세브란스병원에서 수련 과정을 밟고 있었지만, 지난 2월 20일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해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는 개인 SNS에 사직 의사를 밝히면서 “(사직) 이후에는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직을 유지할 수 없어 3월20일까지만 회장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라며 회장직에서 사퇴했다. 하지만 이후 대전협 비대위원회를 꾸리고 위원장으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1970년대 대학원생 시절부터 현재 진행형인 프로젝트까지 반세기 동안 성실하게 펼쳐 온 조경 활동을 총망라하는 전시다.
60여 개 크고 작은 프로젝트에 대한 조경가의 아카이브 대부분이 최초로 공개된다. 파스텔, 연필, 수채화 그림, 청사진, 설계도면, 모형, 사진, 영상 등 각종 기록자료 500여 점을 한 자리에서 조망한다.
미술관 관계자는 "정영선의 주제별...
만남 배경에 대해 박 위원장은 의과대학 입학 정원 2000명 증원을 포함한 그간 대전협에서 요구한 사항이 수용되지 않은 채 윤 대통령과 만나는 것에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해 언급하면서도 "현 사태는 대통령 의지로 시작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만남은 대통령이 나오는 것이라, 총선 전 한 번쯤 전공의 입장을 직접 전달하고 해결을 시도해 볼...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해 유효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이 어제 4명이 늘었다. 이틀 연속 한 자릿수가 증가하면서 증가세가 주춤하는 모양새다.
4일 교육부는 전날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3개교에서 4명이 유효 휴학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누적 유효 휴학 신청은 1만359건으로 지난해 4월 기준 전국 의대 재학생(1만8793명)의 55.1...
'의과대학 입학 정원 2000명 증원' 방침에도 윤 대통령이 유연한 태도를 보이면서, 정부와 의료계 간 강대강 대치를 푸는 실마리가 될지 관심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의료계 집단행동에 나선 전공의와 대화할 의지를 보였다. 대통령실은 이날 "대통령실은 국민들에게 늘 열려 있다"며 "윤 대통령은, 의료계 단체들이 많지만, 집단행동 당사자인...
의대 정원 증원을 멈추고 재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공의들이 대화에 나설 것 같냐는 질의에는 “전공의 입장은 답변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의대 교수들은 윤 대통령의 제안을 환영했다. 전날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박단 대전협 비대위 대표에게 윤 대통령이 만나기를 희망하면 아무런 조건 없이 만나볼 것을 권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원이 늘어나면 평가 기준에 미달하는 의대가 속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서울 소재 학교를 제외한 전국 대다수 의대가 재평가 대상에 올라, 2025학년부터 급하게 인력과 시설을 확충해야 하는 상황이다. 최악의 경우 ‘국가시험 제한’이나 ‘인증 취소’ 사례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3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전국 40개 의대 가운데...
130명 배정 과정, 교육 당사자인 교수들은 철저히 배제
지난달 4일 정부가 대학별 의대 증원 신청을 받은 결과, 40개 의대에서 총 3401명 증원을 요청했다. 가천대 의대는 기존 40명에서 약 40명을 늘린 80여 명을 모집할 수 있다고 신청했다. 이후 정부 발표에서 가천대 의대는 기존 정원의 3배가 넘는 130명을 베정받았다. 수도권 의대 중 가장 많은 90명이 배정됐고, 증가 폭은...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동작갑 민주당 소속 김병기 후보 유세에서 “사람이 할 일이 있고 안 할 일이 있는데 어제 윤 대통령이 51분간 의사 정원 문제에 대해서 특별담화 발표하는데, 이건 아니지 않나”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정부 의과대학 증원 방침에 반발한 의료계 집단행동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사과의 뜻을 밝히면서도...
전날 의과대학 입학 정원 '2000명' 확대에 대한 조정 가능성을 시사한 뒤 의료계에 대화의 손길까지 내민 것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의대 입학 정원과 관련) 더 타당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가져온다면,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당시 윤 대통령은 의대 증원에 반발한...
또 “설령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에 해 학생들과 전공의들에게 양질의 전문적인 의학교육을 하는데 어려움이 발생하더라도, 이는 각 대학의 교육 여건에 의하여 발생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각 대학의 교사시설 구비 및 적정한 교원 수 확보 등을 통하여 해결돼야 할 문제”라는 것이다.
의대교수협은 지난달 5일 정부 의대증원 방침 관련해 보건복지부...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윤석열 대통령이 전공의와 만나 대화할 것을 촉구했다.
조윤정 전의교협 비상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은 2일 브리핑에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은 대통령이 만남을 청하면 조건 없이 받아주길 바란다”라며 “윤 대통령도 젊은 전공의들을 포옹해주고, 이들의 목소리를 들어달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먼저...
집단행동을 벌이는 전공의와 의대생 96%는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줄이거나 현행대로 유지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사직 전공의 류록하다 씨는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전공의 1만2774명과 의대생 1만834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젊은의사 동향 온라인 여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581명 중 64.1%(1014명)는 '한국...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의료 현장을 떠난 젊은 의사들이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현행보다 줄이거나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직 전공의 류옥하다씨는 2일 서울 종로구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공의 1만2774명과 의대생 1만8348명 중 1581명이 참여한 온라인 여론조사를 한 결과를 공개했다.
한국 의료 현실과...
그러나 정부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나서면서 영재학교·과학고 출신의 의대 진학 선호 현상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 의원은 “최근 영재학교·과학고 학생들이 의대에 진학할 경우 겪는 불이익이 강화되면서 이공계특성화대학으로 진학한 후 재수나 반수를 통해 의대로 가는 학생들이 많아질 것으로 우려된다”며 “상위권 학생들이...
교육부는 “40개 대학을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동맹휴학은 허가된 바 없다“며 ”수업거부가 확인된 대학에서는 학생 면담·설명 등 정상적 학사운영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했다. 교육부는 이어 ”대학에 엄정한 학사관리를 요청하는 한편 집단행동인 동맹휴학에 대한 허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거듭 당부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27일부터 형식적인 요건에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