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에 참석한 김문희(72) 씨는 "조 장관의 언행 불일치에 화가 나서 광화문에 나올 수밖에 없었다"며 "문 대통령이 조 장관의 가족 특혜에 눈 감고 있다. 이런 사실에 어떻게 우리나라를 지킬 수 있겠냐"며 말했다.
집회 참가자는 대부분 선캡을 쓰고 태극기 깃발을 손에 쥔 노인층이었지만, 젊은이들도 집회에 합세했다. '서울대 집회 추진위원회...
나 원내대표도 “지난 광화문 집회에 이어 국민 마음이 그대로 드러났다”며 “분노가 임계점에 달했고, 이제는 문재인 대통령이 결단할 시간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론을 이렇게 분열시키고 국민 마음을 거스르는 모습은 국민에게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와 나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연단 위에서의 공개 연설을 하지 않은 채...
나 원내대표도 “지난 광화문 집회에 이어 국민 마음이 그대로 드러났다”며 “분노가 임계점에 달했고, 이제는 문재인 대통령이 결단할 시간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론을 이렇게 분열시키고 국민 마음을 거스르는 모습은 국민에게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와 나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연단 위에서의 공개 연설을 하지 않은 채 집회가...
조국 파면을 위한 광화문 집회를 12일에 개최하려고 하였으나, 시민사회단체에서 자발적으로 계획하고 있는 9일 광화문집회에 많은 국민께서 참여하실 것으로 예상돼 12일 집회는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제도권 정치가 제 역할을 못 했다는 지적이 나오자 보수와 진보 양측 모두 이번 주를 기점으로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해석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자유한국당은 서초동 집회를 ‘관제 시위’, ‘황제 데모’라고 깎아 내리며 조 장관 파면을 거듭 촉구했다. 황교안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친문 세력들이 대한민국을 거대한 인민재판의 소용돌이에 빠뜨리고 있다”며 “대통령의 사죄와 결자해지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대통령을 등에 업은 친문 세력들은 관제 시위로 검찰을...
이를 놓고 여야가 엇갈린 평가를 내리면서 '검찰 개혁' 대 '조국 파면'이란 보수 대 진보의 대결이 한층 격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집회는 광화문 네거리에서 서울역 인근까지 이어져 단순 면적으로만 보면 서초동 촛불집회보다 큰 규모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광화문 집회 이후 최대 인파가 몰린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광화문 광장에서 ‘문재인 정권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광화문 규탄대회’를 열었다. 황교안 대표는 “조국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하는 게 제정신인가. 저런 대통령이 제정신인지 의심스럽다”며 “그래서 조국에 배후가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단군 이래 최악의 정권”이라며 “‘조국 게이트’는 단순히...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의 목소리라며 검찰 개혁 집회를 언급했던 만큼 조국 장관 반대 집회에는 어떻게 반응할지 시선이 모이고 있다.
3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문재인 정권의 헌정 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광화문 규탄대회'라는 이름의 '10월 3일 광화문 집회'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집회에는 야당 주요 인사들이 모두 참여했으며 많은 시민들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소득주의성장 정책을 비판하며 조 장관의 장관 자격을 문제 삼았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이 검찰과 '내통'했다며 검찰로 화살을 돌렸다.
김광림 한국당 의원은 “문재인 정부 들어오고 2년여 만에 한강의 기적이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다. 철 지난 사회주의 이념인 소득주도성장 실험 때문”이라며...
한국당은 조 장관에 대한 탄핵을 진행하기 전에 문 대통령이 나서 조 장관을 파면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국가미래포럼 특강에서 "수사 중인 검사에게 법무부 장관이라는 자가 전화를 해서 결과적으로 '살살하라'고 한 것"이라며 "이는 수사 압력을 가한 것"이라고...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탄핵이 결정되고 대통령은 파면된다.
다만, 지금 상원은 집권 공화당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탄핵 재판이 열려도 3분의 2이상 찬성을 얻기 힘든 구조다.
미국 건국 이후 상원 탄핵 심리에 회부된 대통령은 17대 앤드루 존슨 대통령과 42대 빌 클린턴 대통령 2명인데 모두 상원에서 부결됐다.
민주당 소속이었던 존슨 대통령은...
다만 당 내부에서 대통령과 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조국 정국’에 대한 위기감이 적지 않다. “정경심 교수가 구속되면 당도 더 이상 조 장관을 지키기 어려울 것”이라는 얘기들이 나온다.
한국당은 검찰을 지휘하는 법무부 장관의 자택이 압수수색이 됐다는 점을 부각했다. 황교안 대표는 최고위에서 “조국의 거짓말 리스트가 얼마나 길어질지 예측하기...
실제 이날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16~18일 전국 성인 2007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를 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추석 연휴 이전보다 3.4%포인트(P) 하락한 43.8%로 집권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고,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3.0%P 오른 53.0%로 최고치를 찍었다. 한국당의 정당지지율도 32.1%로 현 정부 들어 가장 높았다.
국회...
당초 여야는 이달 23~26일 대정부질문 예정했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9월 22∼26일)에 일부 장관들이 동행하는 만큼 관련 일정을 미루기로 했다.
당초 9월 30일부터 10월 19일까지로 예정됐던 국정감사는 10월 2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이어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은 원래 정한대로 오는 10월 22일 청취하기로 했다. 다만 국감 일정은...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파면을 촉구하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삭발 투쟁에 대해 염려와 걱정을 나타내며 삭발 재고를 요청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께서 수석·보좌관 회의가 끝나자마자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을 불러서 황 대표의 삭발과 관련해서 염려와 걱정의 말씀을 전달했다”고...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 중단과 조국 파면 촉구 삭발식’에서 “범죄자 조국은 자신과 일가의 비리, 그리고 이 정권의 권력형 게이트를 덮기 위해 사법 농단을 서슴지 않았다”며 “문 대통령에게 경고한다. 더 이상 국민의 뜻을 거스르지 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국에게 마지막 통첩을 보낸다”며 “스스로 그...
조국 파면을 촉구하는 삭발 투쟁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도 함께 했다.
이날 황교안 대표는 삭발 후 입장문을 통해 “비통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저의 뜻과 의지를 삭발로 다짐하고자 왔다”라며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린다. 저는 저의 투쟁을 결단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황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바른미래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조 장관 임명을 비판하며 잠시 한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하지만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반 조국 연대’ 제안을 두고서는 당권파와 비당권파의 시각이 다시 첨예하게 맞서는 중이다. 손 대표를 중심으로 하는 당권파는 ‘자유한국당과 연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인 반면, 바른정당계 수장격인 유승민 의원 등은 ‘연대하지 않을 이유가...
조 장관 임명 때부터 시작한 1인 시위를 추석 연휴 기간에도 이어갔다. 그는 추석 당일(13일)을 제외하고 지난 12일과 14일 서울역에서 조 장관 사퇴 1인 시위를 했다.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지지자 4000명과 함께 국회에서 '추석 민심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조 장관 퇴진과 문 대통령 사과를 촉구했다.
황교안 대표는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조국 파면과 자유민주 회복을 위한 국민연대를 제안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독선과 이 정권의 폭주를 막아내려면 결국 자유민주의의 가치 아래 모든 세력이 함께 일어서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를 찾아 ‘국민연대’ 구성을 제의했고, 손 대표는 “논의해 보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