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도 “국민 다수가 원하는 대통령 중심제가 아니라면 권력구조 개편과 관련한 개헌은 다음 총선이나 대선으로 미루고, 지방분권 등 시급히 개선해야 할 부분을 먼저 다루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유동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 같은 원내 상황은 4월 임시국회 내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여야 원내대표들은 공개·비공개 회동을 이어가면서 협상에...
정의당은 여당 개헌안에 협조하면서도 시기 등 세부안에서 이견을 보였다. 심상정 의원은 지난달 19일 헌법개정특위 회의에서 “대통령중심제를 전제로 하되 가능한 최대한 의회 다수파의 권한이 존중될 수 있는 그 범위 내에서 우리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민주평화당은 여당안에 찬성하고 있어 향후 정의당과 연대 시 변수로 작용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대통령중심제이지만 대통령의 권력 집중을 막기 위해 의원내각제적 요소를 상당 부분 도입하였다. 헌법 제87조는 이와 같은 맥락이다. 대통령중심제에서 국무총리를 두고 임명 시 국회 동의를 받도록 하였고 국무위원 임명도 국무총리의 제청을 받도록 하였다.
국무위원 임명 시 국무총리의 제청을 받도록 한 헌법 87조 규정은 합리적인 것인가?...
대통령 중심제 개헌안이 가결됐다고 해서 바로 정치 체제가 변하는 것도 아니다. 2019년 11월 대선과 총선이 동시에 치러지는데 새 헌법은 해당 선거 뒤 발효된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 15년간 터키 경제를 성장시켰다는 공로가 크다. 특히 2003년 국무총리로 취임한 직후 경제 성장을 가속화했다. 그러나 최근 터키의 경제 성장 속도도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가...
터키의 정치권력구조를 의원내각제에서 대통령 중심제, 즉 ‘제왕적 대통령제’로 바꾸는 개헌안이 국민투표에서 통과되면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21세기 술탄’에 등극하게 됐다. 16일(현지시간) 밤 개헌안 국민투표 개표 결과 찬성이 51.3%로 반대를 2.5%P 앞서 에르도안 대통령이 승리를 선언했다고 미국 공영방송 NPR이 보도했다.
터키의 이번...
집권 정의개발당(AKP)이 주도한 개헌안은 터키의 지배구조를 의원내각제에서 대통령중심제로 바꾸고, 대통령의 권한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이다. 이번 국민투표는 해당 개헌안에 대한 찬반을 묻는 투표다. 찬성표가 과반수를 넘기면 개헌안은 가결된다. 이번 투표에서 개헌안이 가결되면 총리직은 없어지게 된다. 또 터키 대통령은 법률에 준하는 효력을 갖는 행정명령을...
불행한 대통령의 역사가 반복되자 현행 5년 단임 대통령중심제가 한계에 부딪혔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동시에 대통령 중심의 정치 문화를 바꾸지 않고서는 대통령의 실패가 중단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조기 대선 국면에서 정치권이 개헌론에 불을 붙이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자유한국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역대 단 한분의 대통령도...
우리 헌법은 대통령 중심제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은 행정부의 수반인 동시에 국가원수로서 모든 국가 정책 방향을 정할 수 있습니다. 국민이 직접 뽑은 기관이기 때문에 힘이 셉니다. 이런 대통령을 탄핵하려면 마찬가지로 선거로 뽑힌 국회의원들 대부분이 인정할 정도로 잘못이 있어야 한다는 게 헌법의 취지입니다. 반대로 해석하면 이렇게 막강한 권한을 가진...
하지만 이중환 변호사는 오히려 국회의 탄핵소추 의결이 대통령 중심제를 정한 헌법을 파괴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그렇게 사악하고 두려운 존재였느냐"고 반문하며 "정부 출범 후 임의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하거나 기업 인허가를 고의적으로 방해한 사례가 있는지 제시해보라"고 말했다.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터키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지난해 7월 군부 쿠데타를 진압하고 나서 국가비상사태 선포, 의원내각제에서 대통령 중심제의 개헌 추진 등 권력 강화에 나서면서 정정이 불안정한 상태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달러화당 터키 리라화 가치가 미국 대선 이후 한 달 간 9% 하락해 멕시코 페소화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하락세를 나타냈다며 에르도안의...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와 관광업이 되살아나지 않는 한 2016년 터키 경제성장률은 3%대로 추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2003년 이후 3기를 연임했다. 얼마 전에는 2029년까지 집권을 노리고 대통령 중심제를 골자로 한 헌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경기 침체가 에르도안의 장기 집권 야심에 걸림돌이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9~10월에는 독일 총선이 진행된다. 이번 총선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4번째 연임 성공해 포퓰리즘 확산을 저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밖에 이란 대선과 터키 대통령 중심제 채택을 묻는 개헌 국민투표도 주목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은 올해 전 세계 연중 화두가 될 것으로 FT는 전망했다.
민주당에서 제명되자 통일당을 결성했으며 1967년엔 민중당 총재로 대통령 후보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그는 내각책임제 헌법을 대통령 중심제로 바꿔 놓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기도 했다.
2012년 전남 영암에 개관한 김준연기념관은 올바른 역사의식과 안보의식의 장으로 나라 사랑을 일깨우는 살아 있는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최순실 국정농단이 탄핵으로 귀결된 지금의 정치 상황도 대통령 중심제 하에 모든 권력이 대통령에 집중 돼 있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새누리당은 탄핵안 표결을 진행하기 전 ‘국가변혁을 위한 개헌추진회의’를 출범시키는 등 개헌논의를 본격화할 기세다. 친박과 비박을 가리지 않고 개헌에 찬성하는 모든 의원들이 참여했다. 개헌추진회의 대표는 당내 대표적...
내각제 국가는 물론 미국과 같은 대통령 중심제 국가에서도 상임위 단위의 현안 관련 청문회는 일상화돼 있다. 못난 요리사라도 모양은 제대로 갖춰 줄 수 있다는 말이다.
행정부와 사법부가 잘하고 있는 상황이면 이야기는 다를 수 있다. 국회가 잘하고 있는 행정부와 사법부 옆구리를 찌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도 아니다. 가습기 살균제 대응이나 법조 브로커...
그러면서 “협치가 성과를 내고 ‘이게 잘 되는구나’라고 하면 대통령 중심제 하에서는 연정은 불가능하지만 권력구조를 바꿔 진짜 연정이라는 틀을 만들어 볼 수 있겠다는 관심과 호기심이 생길 수는 있다”며 “일단은 연정이 아니라 협치를 시행하라는 게 국민이 내린 지대한 명령”이라고 우선순위를 정했다.
야당 간의 정책연대는 당연히 있을 수 있는, 때로는 필요하기도 한 일이다. 그러나 선거 때 후보를 단일화하자는 것은 정당 정치의 의의를 외면하는 것이나 다를 바 없다. 하긴 대통령 중심제 정치구조 하에서 ‘공동정부’라는 해괴한 편법까지 동원한 경험을 가진 한국의 정치권이다. 무슨 꾀인들 안 내놓을까.
그러면서 “다당제가 여러 가지 국민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좋은 제도라고 하셨는데 우리의 정치체제, 대통령 중심제 헌법에서 다당제가 실질적으로 가능할지 굉장히 회의적”이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일당이 장기집권하는 현상이 초래할지 모른다는 글을 봤는데 일당이 장기집권하면 정치, 경제, 사회에 어떤 문제를 수반할지 우리는 다른 나라의 예를 봐도...
미얀마는 대통령 중심제로 운영되지만 대통령이 상하원 합동 의회에서 선출되는 구조여서 대통령을 배출하려면 상하원 의석의 과반수를 차지해야 한다.
현재 상황대로라면 NLD이 집권당이 돼 수치 여사는 대통령이 되지 못하더라도 다른 당원을 대통령으로 내세울 수 있다. 개헌 여부를 떠나 수치 여사는 자신이 대통령이 되지 못하더라도 새 정부를 실질적으로...
미얀마는 대통령 중심제이지만 대통령을 상하원 합동 의회에서 선출하며 상하원 의석의 과반수를 차지함으로써 대통령을 배출하는 집권당이 된다.
수치 여사는 이날 NLD의 승리를 시사하면서도 지지자들에게 상대 진영을 자극하는 언동을 삼가라고 당부했다. 수치 여사는 당사 발코니에 나와 모여 있던 지지자들을 향해 “우리 후보들을 축하하기에는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