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4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내년 지진 관련 예산을 올해보다 2배 이상 증액하고 선진국 수준의 '지진방재 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의 지진 관련 사업은 모두 45개. 이와 관련한 예산은 2265억9000만 원으로 올해의 1162억9000만 원의 2배 수준이다.
기상청의 내년 예산도 여유가 생겨...
24일 국회에서 40여분간 진행된 시정연설에서 박 대통령은 개헌을 17번 언급했다. 특히 1만여자 시정연설문에서 4분의1 분량인 2400자를 할애해 개헌을 제안하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는 임기 내 추진을 공식화한 만큼 개헌 논의를 주도적으로 가져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임기 내에 헌법 개정을 완수하기 위해 정부 내에 헌법 개정을...
이 날 박근혜 대통령은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 지진 관련 예산을 올해보다 2배 이상 증액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선진국 수준의 '지진방재 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영엠텍은 지진이 발생했을 때 지반으로부터의 진동을 차단하거나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내진보강용 강재 댐퍼(DAMPER)를 생산 중이다....
청와대는 24일 박근혜 대통령이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개헌 추진을 공식화한 것과 관련, “필요하다면 박 대통령이 정부 개헌안을 제안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추석 연휴 막바지에 대통령에게서 개헌 준비 지시를 받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개헌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김재원 정무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개헌안...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내년도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임기 내 개헌을 전격 제안한 데 대해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내놓았다.
새누리당은 “정기국회부터 개헌 논의를 시작하는 게 시기적으로도 적절하다”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김성원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은 그동안 여러 경로를 통해 개헌에 대한 여론을 청취해 왔다”며...
다음은 박 대통령의 2017년도 예산안 대통령 시정연설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회의장과 국회의원 여러분,
올해도 다시 국회를 찾아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드릴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합니다.
벌써 네 번째로 이 자리에 서게 됐지만,
새롭게 구성된 20대 국회의 첫 정기국회라는 점에서
감회가 새롭습니다.
20대 국회가 첫 예산안부터 법정처리 기한을...
박 대통령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내년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에서 “당면한 경제와 안보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음 세대 30년 성장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중장기 재정건전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최대한 확장적으로 편성했다”면서 “그 결과 내년 총지출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400조원을 돌파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서울 여의도동 국회에서 2017년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왼쪽은 최순실 게이트 관련 손피켓을 든 김종훈 무소속 의원. 박 대통령은 연설에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 정책과 이에 따른 새해 예산안 편성 방향을 설명하고 국회 협조를 요청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무소속 김종훈·윤종오 의원은 2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있었던 박근혜 대통령의 2017년도 예산안 시정연설 때 의석 맨 앞줄 앉아 백남기 농민 사망 사고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피켓시위를 벌였다.
두 의원은 박 대통령연설 내내 ‘백남기 농민 부검 대신 사과’, ‘그런데 최순실은요’라는 내용이 적힌 손피켓을 들고 무언의 시위를 이어갔다.
김 의원은...
◇ 朴대통령 “임기 내 헌법 개정하겠다”
취임후 4번째 국회 시정연설
미르ㆍK스포츠재단 의혹 정국에서 정면돌파 의지를 밝힌 박근혜 대통령이 ‘개헌 카드’를 전격 꺼내들었다. 또 경제활화 법안과 예산처리에 드라이브를 걸어 국정 추동력을 확보한다. 박 대통령은 24일 국회에서 진행된‘2017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영계획안 시정연설’을 통해 “임기 내에...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서울 여의도동 국회에서 2017년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을 마친 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와 악수를 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연설에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 정책과 이에 따른 새해 예산안 편성 방향을 설명하고 국회 협조를 요청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한 2017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오늘부터 개헌을 주장하는 국민과 국회의 요구를 국정 과제로 받아들이고, 개헌을 위한 실무적인 준비를 해 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동안 ‘정치 블랙홀’을 우려해 개헌에 부정적이던 박 대통령이 처음으로 개헌에 찬성 입장을 밝힌 것이어서 주목된다. 특히 구체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국회에서 진행된 2017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개헌논의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현재의 헌법이 만들어진 1987년과 지금은 사회 환경 자체도 근본적으로 변화했다”며 “임기 내에 헌법 개정을 완수하기 위해 정부 내에 헌법 개정을 위한 조직을 설치해서 국민의 여망을 담은 개헌안을 마련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