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7535만 표·트럼프 7108만 표 얻어 투표율 66.8% 추정…1908년 이후 최고 바이든 ‘역대 최고령 대통령’ 타이틀 갈아치워
‘미국 역사상 최고령 대통령 취임’, ‘사상 첫 여성 부통령 탄생’, ‘역대 최다 득표 당선’, ‘역대 최대 규모의 사전 투표’, ‘미국 역사상 가장 비싼 선거’.
모두 올해 미국 대선에서 쏟아진 기록들이다. 그리고 올해 대권에...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2016년 투표율이 59.2%였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 미국인들 사이에 투표 열기가 얼마나 높았는지 실감할 수 있다. 문제는 이렇게 치솟은 투표 참여율은 인력과 행정력이 감당하기엔 역부족이었다는 점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폭 확대된 우편투표는 가뜩이나 어려운 인력과 행정력에 부담을 대폭 가중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이 6590만 표 이상을 받았으며 나머지 후보자들은 210만 표 이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최소 2300만 표가 아직 집계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했다.
앞서 4년 전 투표수는 1억3660만 표로, 올해는 이보다 2300만표가량이 더 늘어난 셈이다. 예상이 맞을 경우, 투표율은 약 66.8%가 된다.
사전투표 또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선거 통계 전문 사이트...
사전투표에 참여한 사람 중 44.8%가 민주당원이었고, 30.5%는 공화당원이었다.
미국선거프로젝트의 책임자 마이클 맥도날드 플로리다대학 교수는 올해 선거에 참여하는 사람이 1억5000만 명을 넘어 투표율 65%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의 전망대로라면 1908년 대선(65.4%) 이후 최고 투표율을 기록할 수 있다. 2016년 대선 투표율은 56.9%에 그쳤다.
트럼프 대통령...
이어 “우리 캠프는 현장투표율과 사전투표 등 여러가지를 두고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나는 현재 패배 승복을 선언하는 상황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연단에서 내려가기 전 “믿음을 잃지 말고 자신감을 잃지 말자”고 당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준으로 바이든 후보는 현재 선거인단 223명을 확보하며 앞서고...
주요 경합주 가운데 가장 많은 선거인단(29명)이 걸린 플로리다는 사전투표를 포함해 이날 오전 이미 2016년 대선 당시 총 투표자 수의 95%가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플로리다 최대 카운티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에서는 민주당 지지자들의 현장 투표가 시간이 갈수록 늘어났다. 오전 11시 기준 민주당 투표율이 34.7%로 공화당 32.4%를 2%포인트 앞섰다. 오후5시께...
정확도도 강화됐다. 막판까지 결정을 내리지 못한 유권자 수가 적어 쏠림 가능성이 줄어서다.
여론조사 방식이 더 정교해졌다고는 해도 변수는 여전하다. 선거 열기가 뜨거워 사전투표율이 역대 사상 최고를 돌파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워낙 비중이 적어 영향이 거의 없었던 요인이 최대 변수로 떠오른 것이다. 주사위는 던져졌고 기다림의 시간이 다가왔다.
전 연구원은 "미 대선이 대기돼 있는 가운데 주요 경합주에서 두 후보간 격차 축소, 역대 사상 최대 사전선거투표율,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승리 선언 가능성 등 선거를 둘러싼 여러 요인들이 불확실성이 있다"고 주목했다.
다만, "미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책 환경은 기축통화인 미달러의 마이너스 실질금리 유지...
펜실베이니아는 선거일 오전 7시 전에 사전투표 집계를 할 수 없으며 선거법상 결과에 대한 이의 제기도 인정하고 있어서 판정이 길어질 우려가 있다.
바이든은 “플로리다에서 이기면 승부는 결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도 플로리다에서 절대 질 수 없다는 각오다. 2016년에는 65세 이상 유권자들이 플로리다 투표의 30%를 차지했으며, 이들은 트럼프를 17...
쉽게 말해 투표율이 저조할수록 공화당에 유리하다는 전제가 깔린 연구다.
다만 당시 날씨가 좋았던 펜실베이니아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했고, 이번 대선을 앞두고는 민주당원들이 공화당원들보다 사전투표를 많이 한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과거 연구 결과가 모든 것을 대변해주진 못한다.
정치 전문매체 더힐은 “이번 선거일에 날씨가 미치는 영향을 바꿀 수...
우편 투표는 사기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이 지지자들의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플로리다와 노스캐롤라이나, 네바다, 아이오와 등 4개 주에서는 공화당원과 민주당원의 사전 투표율 격차가 크지 않다.
선거 정보를 제공하는 ‘미국선거프로젝트(The US Elections Project)’도 이날 기준 사전 투표 참여자 수가 9060만4711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올해 선거에서 우편투표와 조기 현장투표를 포괄하는 개념인 사전투표가 급증해 개표 방송의 변수로 떠올라서다.
미국에서는 주별로 사전투표와 현장투표 개표 방식이 다르다. 일부 주는 우편투표 용지가 도착하는 대로 집계를 시작하지만 대선 당일까지 기다리는 주들도 있다.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와 위스콘신은 대선 당일까지 우편투표 집계가 금지돼 있다.
또...
이번에는 높아진 사전투표가 대이변을 연출하고 있다. 오스틴에서 휴스턴, 그 주변 도시까지 사전투표율이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것이다. 여론조사 지지율에서는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바짝 추격, 선거분석기관인 쿡폴리티컬리포트는 28일 시점에 텍사스를 ‘공화당 우세’에서 ‘접전’으로 변경했다. 민주당 부통령...
27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정치 분석기관 ‘쿡 폴리티컬 리포트’ 편집인 데이브 와서먼은 이날 트위터에 “바이든에 알람을 울릴 시간”이라면서 “바이든이 다음 미국 대통령이 될 것 같다”고 적었다.
와서만은 지난 대선 전 트럼프의 승리를 예측한 소수의 전문가 중 한 명이었다. 당시 그는 “트럼프가 전체 투표수에서는 지겠지만, 선거인단 투표에서...
FT는 “코로나19가 만연하는 상황에서 붐비는 투표소는 잠재적 위험일 수 있다”며 “이로 인해 많은 주에서 투표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운 것이 사전 투표 폭증의 이유”라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이번 대선을 역사상 가장 치열하고 중요한 선거로 만든 영향이 컸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선거분석 웹사이트...
특히 올해는 역대 사전투표율 기록과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불복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더 커지고 있다. 이에 증권가는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면 신재생에너지가 뜨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은 전통 인프라 투자 강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D-데이’냐 ‘둠즈데이’냐2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07포인트(0.56...
USEP 운영자는 “올해 전체 유권자의 65%에 달하는 약 1억5000만 명이 투표할 것”이라며 “이는 1908년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이라고 했다. 미국 대선 투표 방법은 크게 우편투표, 조기 현장 투표, 선거 당일 현장 투표로 나뉜다. 사전 투표는 우편투표와 조기 현장 투표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사전투표가 어느 후보에게 유리할지는 예측 불허다. 우편투표에서는...
선거인단 16명이 걸린 미시간은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는데 큰 기여를 한 곳이다. 미시간은 2016년을 제외한 과거 6번 연속 민주당 소속 대선후보에 승리를 안겨줬었다. 2018년 투표 규칙을 변경하면서 우편투표가 가능해지면서 올해 사전투표 수가 4년 전보다 3배 이상 높다. 또 4년 전 이맘 때 8%에 불과했던 흑인 사전투표율이 12%로 올라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우편 투표에 대한 불신을 노골적으로 표해온 것이 공화당원의 낮은 사전 투표율로 이어졌을 것이란 분석이다.
트럼프 캠프는 “자신의 지지자들이 선거 당일 직접 투표에 나설 것”이라며 ‘레드 웨이브’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바이든 캠프는 “수백만 명의 유권자가 이미 투표를 마쳤다”면서도 “아직 대선...
하지만 앞서 푸틴 대통령은 국민투표에서 지지를 받아야지만 개헌안이 발효될 것이라고 수차례 밝혀왔다.
투표율은 65%로 파악됐다. 선거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지난달 25일부터 6일간 사전 투표 기간을 설정했다. 이 기간 수도인 모스크바, 중부 니줴고로드주 등 2개 지역에서는 인터넷을 통한 전자 투표도 가능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