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전일에는 영향이 크지 않았으나, 이는 외국인의 선물 매도에 따른 수급적인 요인이었을 뿐 중국 정부의 부양정책은 향후 대 중국 수출 증가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 요인을 감안하면 외국인의 대량 선물 매도가 유입되지 않는 이상 지수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최근 상승폭이 컸던 일부 중소형주에 대한 차익 매물을 배제할...
이 연구위원은 “2000년대 중반까진 중국이 디플레이션을 수출한다는 말이 많았는데, 지금은 교역이 늘어나지 않고 있다”며 “수요가 제조업보단 서비스를 중심으로 발생하고, 전반적으로 경제활력이 떨어지는 게 최근 저물가의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령화로 제조업 제품의 수요가 둔화하면서 기업들이 원가 절감에 목매는 것도 물가를 낮추고 있다”...
대(對)중국 수출이 3.3% 증가하며 14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단가 하락으로 인해 수출액은 감소했지만 물량은 0.7% 늘었다.
수입 역시 437억 달러로 0.7% 감소했다.
무역흑자는 20억2000만 달러로 95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수출은 지난해보다 3.0% 늘어난 5600억 달러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1분기 중...
올해 내내 감소세를 보였던 수출은 세계교역 회복 등에 힘입어 물량 증가세가 확대되고 반도체 중심으로 수출단가도 회복되면서 증가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더 자세히 보면 경상 국내총생산(GDP)은 실질성장률이 개선되고 디플레이터 상승률도 확대되면서 올해보다 상승한 연간 3.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디플레이터 상승률은 올해보다 확대된 1.0...
최근 미국과 중국이 장기간의 무역협상에서 1단계 합의에 이르렀다고 발표를 했는데 지금까지는 이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세계교역을 위축시키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해 왔습니다. 그리고 우리 경제를 견인해왔던 반도체 경기의 회복도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서 성장률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크게 낮아지고 수요측면에서의 물가 상승압력도...
또 연말~내년 상승장을 주도할 업종으로 반도체를 꼽고, 화장품 등 중국 소비재 관련주에도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전일 한국 증시는 미ㆍ중 1 차 무역협상 타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확실성이 이어지며 외국인의 매물 출회로 하락했다. 그러나 중국 경제지표가 예상을 상회한 결과를 발표해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되고, 반도체 가격...
글로벌 경기, 교역의 개선의 시점이 앞당겨진다면 한국 경제ㆍ산업ㆍ증시의 정상화, 개선세도 빨라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예상보다 빠른 무역합의, 대중국 관세율 인하 결정으로 2020년 코스피 밴드를 2100~2480포인트로 수정한다(기존 전망 1900~2480포인트). 코스피 하단 2100포인트는 12개월 Fwd PER 10.7배와 확정실적 기준 PBR 0.86배의 중간 지수대로 60일, 120일, 200일...
반면 중국은 구체적인 수치를 확약하는 방식이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어긋나며, 다른 교역 상대국의 반발을 살 수 있어 난색을 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농산물 구매 규모를 미국의 관세 철회와 맞물려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오는 15일로 예정된 관세 철회는 물론이고 36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현재 적용되고 있는 관세 철회도 요구하고 있다.
관세...
반면 중국은 미국의 관세 철회에 상응해서 농산물 구입을 원한다는 입장이다. 이런 방식은 다른 교역 상대국의 반발을 살 수 있고,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도 어긋난다는 것이다.
홍콩 언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미·중 양국이 이번 주 무역합의를 타결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해 다우지수가 장 초반 100포인트 가까이 하락했다. 다만 이번...
한국은 대중국 수출 비중이 높고 반도체 등 특정 품목에 크게 의존해 미ㆍ중 무역분쟁에 타격을 크게 받는 구조다. 실제 우리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한국은 무역갈등의 영향으로 올해 9월까지(1~9월) 수출 감소율 -9.8%를 보이는데, 이는 전 세계 교역 상위 10개국 가운데 가장 큰 감소율이다.
증권업계는 미ㆍ중 무역갈등이 현재 완화 국면에 있지만 혹시 모를...
우리 교역의 중국 편중도가 절대적으로 높아 다른 나라보다 훨씬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수출 감소세가 1년째 계속되고 있다.
우리 경제가 장기 저성장과 저물가에 빠져 디플레이션의 위험에 대한 경고가 잇따르는 것도 외국인들이 발길을 돌리는 요인으로 꼽힌다. 연초 2.9%를 목표했던 올해 성장률은 2% 달성도 어렵다. 잠재성장률 2.5%에 크게 못 미치고...
산동성이 다시 한국 기업의 대(對)중국 진출에 있어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해달라고도 부탁했다.
류자이 당서기, 장더핑(张德平) 상무청장, 저우롄화(周连华) 발전개혁위 주임 등 중국 정부 대표단은 중국 해양경제권 핵심지역인 산동성의 새로운 외국인 투자정책과 올해 8월 중국 중앙정부가 신규 지정한 칭다오, 지난, 옌타이 3개...
보고서는 “세계 수출 상위 10개국 중 중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의 수출이 감소했다”면서 “한국은 반도체, 석유 관련 제품 등 가격 민감 품목의 비중이 높아 글로벌 교역단가 하락의 영향을 다른 나라들보다 크게 받았고 중국과 미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도 높아 미ㆍ중 무역갈등의 여파에 직접 노출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의 수출 부진이 경쟁력보다는...
우리나라의 대(對)베트남 교역량은 2000년 이후 작년까지 연평균 21.6% 증가했으며, 이 추세가 이어진다면 2~3년 내 교역량 1000억 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전체 교역량 중 베트남과의 교역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00년 0.6%에서 2019년 10월 기준 6.7%로 지난 10년간 꾸준히 늘어났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베트남 기업·투자 환경 및 한국기업의...
소재ㆍ부품ㆍ장비의 대 일본 수입액은 2001년 192억 달러에서 작년 371억 달러에 달하고 있다"며 "이런 불균형 교역구조를 해소해야 한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내년 국산화 노력이 한층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엿다.
아시아 경제의 불확실성 또한 예전보다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시아 경제를 선도하고 있는 중국과 인도의...
지난해 기준 한국의 대 홍콩 수출은 전체 수출의 7.6%를 차지해 전체 수출 대상국 가운데 4위였다. 조 연구원은 “10월까지 합산 금액 기준으로 그 비중이 5.9%로 줄어들기는 했지만 중요한 교역 대상국 중 하나임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특히 수출품 비중을 보면 전체 수출의 73% 가량이 반도체로 집계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조 연구원은 한국이 홍콩으로 수출하는...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아세안은 우리나라에 중국 다음으로 큰 2위 교역 상대 지역이다. 아세안 경제권은 매년 5%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35세 이하 젊은 층이 인구의 60%를 차지하는 등 젊고 역동적인 시장이다.
아세안과의 첫 양자 협의 결실인 한·인도네시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이 올해 10월 실질 타결됐고 7년을 끌어온 세계 최대이자 한국 첫...
이 중 제조업 중소기업의 해외투자금액은 2014년 처음으로 대(對)베트남 투자금액이 중국을 역전한 이후 2017년 대중국 투자액(4억3000만 달러)보다 1.7배 더 많은 7억2000만 달러를 기록해 더욱 뚜렷한 이전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국내 제조업 생산라인이 아세안으로 옮겨가고 있는 데는 저렴한 인건비와 파격적 투자인센티브, 젊은 시장이라는 이유가...
내년 세계 교역은 무역갈등 심화, 중국의 수요 감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 가중, 금융시장 불안정 및 투자 위축 등으로 인해 둔화 가능성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 올해와 비교해 상대적 회복세를 보이면서 예전과 비슷한 2~3%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환율은 단기적으로 미·중 무역협상이 1단계 합의에 대한 기대감과 미 연준의 금리 인하로...
엄치성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사드 사태 후 한국 기업의 베트남, 인도 등으로의 교역ㆍ투자가 확대하고 있지만 여전히 중국은 한국의 교역ㆍ투자ㆍ관광 1위국”이라며 “리커창 총리의 올해 10월 중국 시안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시찰과 올해 들어 중국 최고위 인사의 방한 등 중국이 한중 관계 정상화를 위한 유화적 시그널을 보이고 있는 만큼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