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는 24일 "정치참여는 그리스도인의 의무"라고 말하며 그러나 사제의 역할에 관해서는 '평신도 교령' 등을 근거로 "복음전파와 인간의 성화의 사명을 지닌다. 정치적, 사회적 문제에 직접 개입해선 안 된다"는 견해로 이번 시국미사 사건과 선을 그었다.
민주당은 이날 국정원 직원 긴급체포 조사에 대한 논평 외에도 주교 수품 50주년을 맞은 윤공희 대주교에 대한 축하와 존경 메시지도 전했다.
김관영 대변인은 윤공희 대주교에 대해 “오는 20일 주교 수품 50주년을 맞이하는 윤공희 대주교는 그동안 한국 민주주의의 산증인이자 버팀목이셨다”며 “유신의 현장에서, 5.18역사의 현장에서, 6.10항쟁의 현장에서 민주주의...
천주교는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가 오는 11일 명동 서울대교구청 주교관 소성당에서 치과의사 강대건(81)씨에게 교황이 주는 ‘교회와 교황을 위한 십자가 훈장’을 전달한다고 9일 밝혔다.
강씨는 1979년부터 전국을 다니며 한센병 환자 1만5000여명을 무료로 치료해줬다. 또한 성직자, 수도자, 신학생, 일반 학생 등도 진료하면서 자신의 선행을 주위에 알리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노벨 평화 수상자 데스몬드 투투(81) 전 대주교 집에 도둑이 들었다고 8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투투 주교와 부인 레아가 잠들어 있던 웨스턴케이프주 밀너튼 집에 지난 6일 이른 새벽 도둑이 들어와 열쇠 등 작은 물건들만 훔쳐갔다고 통신은 전했다.
도둑이 침입했던 당시 부부는 잠들어 있었으며 이날 오전 5시께 일어나고서 이...
이 외에도 교황청 교육성 베키나(Bechina) 차관보, 오스발도 파딜랴 주한 교황청 대사,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 인천교구장 최기산 주교 등 국내외 주요 인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참가 학생들을 중심으로 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교류 행사도 진행된다.
박영식 가톨릭대 총장은 “이번 총회에서 대학과 고등교육의 발전에 대해...
조계사에서 열린 법요식에는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과 원로회의 의장 밀운 스님, 총무원장 자승 스님, 중앙총회 의장 향적 스님을 비롯한 종단 대표자와 천주교 김희중 대주교, 원불교 남궁성 교정원장 등 이웃종교 대표가 참석했다.
이밖에 화성 용주사, 강화 전등사, 대구 동화사, 합천 해인사, 경주 불국사 등 전국 사찰마다 수많은 불자가 봉축 법회에 참석해...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가 지난 5일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한 구치소를 찾아 사형수들과 함께 부활대축일 미사를 봉헌했다.
염 대주교는 강론에서 “이 세상에서 죽음을 피할 수 없는 우리 자신도 여기 있는 사형수 여러분과 같다”면서 “우리는 목숨을 잃는 물리적 죽음만 생각하지만 상대방을 위해 나를 내어주고 희생하고 배려하는 것도 나를 죽이고...
전국 천주교회는 이날 낮 12시 명동성당에서 염수정 대주교의 집전으로 '예수 부활 대축일 미사'를 거행한다.
개신교계는 올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로 나눠 부활절 예배를 했다.
NCCK는 이날 오전 5시 한국 개신교 초대 교회 중 하나인 새문안교회에서 부활절 연합 예배를 열었으며 주제는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요한복음...
이날 계약식은 조환길 대주교,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 등 관계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대구대교구청에서 열렸다.
범어대성당은 대구 범어동 성당 부지 연면적 2만7000여㎡에 2500석의 대성당과 500석의 소성당을 비롯 다목적 공연장, 광장, 전시공간 등이 들어선다. 이달 말 착공에 들어가 2016년 3월 준공할 예정이다.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은 “대구대교구...
교회의 두터운 신뢰 속에 베르골리오 추기경께서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된 데 대해 축하의 인사를 보낸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미 북한은 전날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을 통해 "바티칸에서 지난 13일 로마법왕(교황) 선거가 진행됐다"며 "선거 결과 아르헨티나의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 대주교가 새 로마법왕으로 선출됐다"고 전했다.
그는 평생을 기도와 고행을 통해 봉사하며 살아가는 생활을 실천해온 것은 물론 대주교 직에 오른 뒤에도 운전기사를 따로 두지 않았다.
그는 1936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이탈리아 출신 철도노동자 가정의 5남매 중 한 명으로 태어났다.
이후 1958년에 예수회에 입문해 수도사의 길을 걸었다. 산미겔 산호세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했고 신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란체스코 1세는 현재 부에노스아이레스 교구 대주교를 맡고 있다. 그는 성직 기간 대부분을 고국인 아르헨티나에서 교회를 돌보는 목자로서 활동해왔다.
그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보수적으로 평가받는 아르헨티나 가톨릭 교회의 현대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탈리아 현지에서는 그가 당초 교황 유력 후보군에 이름이 거론되지 않아 이번 교황...
카를로 마리아 비가노 대주교는 지난 2011년 늦은 여름 미국 워싱턴DC 주재 교황청 대사로 전보됐다.
당시 환송연에 참석한 한 교황청 주재 대사는 “비가노 대주교가 큰 시련을 겪은 것이 분명해 보였고 침통한 표정으로 일관했다”고 말했다.
그는 “교황청 외부의 인사들, 특히 이탈리아계가 아닌 사람들은 당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고...
영국 성공회 수장인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는 “무거운 마음으로 교황의 퇴위 결정 소식을 알게 됐다”면서 “그의 결정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웰비 대주교는 “언행이 일치하고 기도와 미사에 전적으로 헌신적이었던 교황의 삶에 대해 하느님에게 감사를 표시한다”면서 “베네딕토 16세를 축복해 줄 것을 기도한다”고 강조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5살 때 뮌헨 대주교의 붉은 복장을 처음 본 뒤 가톨릭 성직을 동경하면서 성장했다.
1951년 사제 서품을 받았다. 신학 박사로서 1960년대에는 독일 프라이징 신학대와 튀빙겐대학 등에서 신학을 강의했다.
베네딕토 16세는 가톨릭 신앙의 쇠퇴와 세속화에 맞서 교회의 전통적 가치 회복을 주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보수적 성향으로 가톨릭의 현대화를...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는 이날 0시 명동대성당의 성탄 대축일 밤 미사에서 "북녘 동포들과 우리의 모든 이웃들에게 성탄의 은총이 충만히 내리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염 대주교는 25일 정오에도 명동성당에서 낮 미사를 집전했다.
서울대교구 내 기관·시설도 잇따라 미사를 열고 성탄의 기쁨을 나눴다.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는 오전...
염수정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대주교는 20일 성탄 메시지를 통해 “특별히 소외되고 가난하고 병든 이들,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고통을 겪는 모든 이들, 또한 북녘 동포들에게도 주님 성탄의 은총이 충만히 내리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염 대주교는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는 요한복음 1장 14절을 인용하면서 “주님의 말씀을 귀담아듣고 이...
순례에는 종지협 대표의장인 대한불교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을 비롯해 천주교 김희중 대주교, 기독교 홍재철 목사, 천도교 임운길 교령, 유교 최근덕 성균관장, 민족종교 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 등이 함께했.
원불교 측은 종단 사정으로 김주원 교정원장 대신 김대선 문화사회부장이 참여했다
이들은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고대 중국 최고의 학당 국자감과...
청년이 된 볼프강은 아버지의 뜻에 따라 잘츠부르크의 영주인 콜로레도 대주교의 지배하에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 ‘기적의 아이’라 불리던 어린 시절의 분신인 ‘아마데’가 그의 곁을 따라다니면서 작곡 일에 심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대주교가 요청한 음악을 쓰는 일이 지겨워진 볼프강은 자유를 갈구하게 되고, ‘대주교의 말을 거스르지 말라’는 아버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