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채용 논란, 경찰국 신설, 내부총질 문자 파동까지 모두 스스로 자초한 문제들이다.
여권 한 관계자는 “대정부질문 등 공세를 준비하던 더불어민주당쪽에서 ‘이쪽(야당)은 때리지도 않았는데 자해를 해버리면 어떡하냐’고 황당해하더라”면서 “(야당에서)견제가 아니라 힘 내라고 응원을 해줘야하는 것 아니냐는 조롱까지 들린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달 27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이 부회장 등 기업인 사면을 대통령에 건의하겠다고 답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기업 총수 사면을 두고 "경제 활성화에 도움될 것"이라는 견해를 내비쳤다.
정치인 사면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애초 이명박 전 대통령도 사면...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달 27일 열린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 부회장과 신 회장의 사면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등도 기업인 사면의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법무부는 이르면 9일 사면심사위원회를 개최해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를 선정하고 윤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사면 발표는 광복절을...
한덕수 국무총리도 27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 부회장과 신 회장 등 경제인 사면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대통령에게 건의할 생각이 있냐'는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 질문에 "건의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 생활을 했다. 지난해 광복절 기념 가석방으로 풀려난 그는 형기는 만료됐지만...
한 장관은 대정부질문이 진행된 27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상체를 웅크린 채 휴대전화를 확인했다. 휴대전화 화면이 카메라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듯 한 모습이었다.
이를 두고 정치권 안팎에서는 하루 전 같은 공간에서 발생한 윤석열 대통령의 ‘문자 파문’을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윤 대통령은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에게...
특히 한동훈 법무부 장관 역시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한국 사법 시스템에서도 당연히 단죄가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의 진실공방은 재차 검찰과 정치권의 논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검찰은 탈북어민들의 귀순 목적과 의사를 구별해야 한다는 뜻도 내비쳤다. 2020년 11월 북한 선원 2명을 북한으로 돌려보낸 이유를 두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중대재해처벌법을 완화할 생각이 있느냐'는 정의당 강은미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강 의원이 "그 많은 수많은 노동자가 죽어 나가서 유가족이 단식해서 (법을) 만들었는데 완화하겠다는 생각이냐. 강력히 저항해서 부딪치겠다. 좌시하지 않겠다"고...
한 총리는 이날 국회 교육·문화·사회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경제인의 사면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대통령에게 건의할 생각이 있나’라는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건의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박 의원은 “세계는 반도체 전쟁중에 있다”면서 “우리는 총사령관이 나서서 전쟁의 진두지휘를 해야...
윤 대통령이 권 원내대표가 주고받은 텔레그램 대화로, 전날 오후 대정부질문이 열린 본회의장에 있던 권 원내대표의 휴대전화 화면이 사진 기자에 포착되면서 공개됐다.
권 원내대표는 “사적 문자 내용이 저의 부주의로 유출·공개돼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당원·국민 여러분에게 송구하게 생각한다”면서 거듭 사과했다.
27일 진행된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대정부질문은 사실상 ‘경찰국 청문회’로 치러졌다. 야당은 초반부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집중포화를 퍼부었고 여당은 공세 차단에 주력했다.
더불어민주당 첫 질의자로 나선 한정애 의원은 “(이 장관은) 독일·프랑스 등 유럽 예시를 들면서 다른 나라는 더 강력하게 경찰을 통제한다고 말했다. 여기는 의원내각제인 나라가...
이 메시지는 윤 대통령이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텔레그램에서 주고받은 것으로, 이날 오후 대정부질문이 열린 본회의장에 있던 권 대행의 휴대전화 텔레그램 화면이 사진 기자에 포착되면서 공개됐다.
공개된 화면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우리 당도 잘하네요. 계속 이렇게 해야”에 이어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
이상민 행안부 장관을 겨냥해서도 "거짓말이 하루도 안 돼 들통났다"며 "국회 대정부 질문에선 경찰 수사 지휘권을 행사할 생각이 없다고 했지만 기자회견에서 국민적 관심사가 높은 사건의 경우 지휘권을 행사하겠다고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원내대표는 "'수사 독립성이 침해당한다, 외청으로서 독립성이 중요하다, 인사권을...
원내수석부대표인 송언석 의원은 “당이 안정된 모습으로 정리되면서 원구성협상도 마무리되고 대정부질문 원만하게 이끌어내고 하는 과정서 우발적으로 발생한 프레임 아니었을까 생각한다”며 “내용으로보면 대통령께서도 권 원내대표의 그런 노고라고 할까요? 과정에 대한 노력에 대해 격려하는, 그런 취지가 아니었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개최된 대정부질문에서 이를 지켜보던 권 대행이 윤 대통령과 텔레그램을 통해 문자를 주고받는 장면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해당 사진에는 ‘대통령 윤석열’로 표시된 발신자가 “우리당도 잘하네요. 계속 이렇게 해야”라면서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이에 권 대행은 “대통령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