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교육계에서는 교육부가 수능 변별력을 확보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대입에서 수능 영향력이 여전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송경원 정의당 정책위원은 "킬러문항을 피하는 대신 준킬러문항이 다수 출제된다면 전반적으로 시험이 어려워진다"며 "여전히 자사고가 수능 준비에 유리하다는 인식이 이어진다면 (자사고가) 외고·과학고·영재학교 대신...
한편 윤 대통령은 3월 교육부에 사교육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킬러 문항’ 배제를 핵심으로 하는 ‘공정한 수능’의 실시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6월 모의 평가에서 다시 킬러 문항들이 과목별로 출제된 것을 두고 국무조정실이 교육부에 대한 복무감찰에 착수했다. 감찰 대상은 16일 대기 발령된 대입 담당국장 등 수능 출제와 관리를 맡은 교육부 관료들과 부서다.
정부가 대입 수학능력시험에서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오름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21일 오후 2시 3분 현재 NE능률은 전일 대비 29.92%(1345원) 오른 584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은 킬러 문항을 두고 “약자인 아이들을 가지고 장난치는 것”이라며 “수십만 명의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한 부적절하고 불공정한 행태”...
앞서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지난 16일 교육부가 대입 담당 국장을 대기발령 조치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이 (수능 출제와 관련해) 몇 달간 지시하고, 장관도 이에 따라 지시한 지침을 국장이 버티고 이행하지 않았다"며 "강력한 이권 카르텔의 증거로 경질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부총리는 또한 "공정한 수능과...
교육부는 '공정수능'에 대한 대통령의 지시는 올해 3월에 있었으며, 6월 모의평가에서 지시 내용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책임을 물어 대입 담당 국장을 대기발령 냈다.
교육부는 총리실과 합동으로 평가원 감사도 예고했다. 다만, 현재까지 6월 모의평가 출제 때 어떤 과목에서 교육과정을 벗어나는 문제가 출제된 것인지 등 구체적인 배경은 밝혀진 게 없다.
한편...
평이한 수능은 변별력이 떨어져 대입 전략을 짜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능이 쉬워지면 절대평가 영어에서 수능 최저 등급을 충족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동점자도 늘어나기 때문에 수시모집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다”며 “9월 모의평가가 쉬운 와중에 반수생이 많이 응시하고 학생들의 성적이 잘 나오면 또 변별력 문제 등이...
이에 대통령실은 대입 수학능력시험에서 이른바 ‘킬러 문항’을 제외하는 것을 사교육 대책의 핵심으로 보고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일관된 메시지를 전할 방침이다.
한편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학교 교육 경쟁력 제고 및 사교육 경감 관련 당정 협의회’를 열어 공교육에서 다루지 않는 킬러 문항을 수능 출제에서 배제하고 출제 기법을 점검하기로 했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이날 오후 교육부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한 백브리핑에서 "3월부터 '공정한 수능'이라는 정책 목표를 가졌다"며 "첫 번째로 실현해보는 시험이 6월 모의평가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이런 기조가 온전하게 반영되지 않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대입 담당 국장을) 인사 조처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앞서...
대입 담당 국장이 6개월 만에 바뀐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조치이다.
특히 윤 대통령이 사교육비 증가 요인으로 ‘수능’을 지목하는 등의 언급을 한 다음날 인사 조치가 이뤄진 것은 새 정부가 출범한 지 1년여가 지났음에도 일부 공직자들이 새 국정 기조를 이행하지 않는 데 따른 윤 대통령의 경고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전날 윤 대통령은 이주호 교육부 장관에게...
교육부 대입 담당 국장이 전격 교체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수능 관련 발언을 내놓은 직후 이 같은 인사가 단행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교육부는 16일 대학입시를 담당했던 이윤홍 인재정책기획관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이 국장은 올해 1월부터 반도체 등 첨단분야 인재양성과 BK21사업, 인문사회 및 이공분야 학술지원, 수능 등 대학 입학전형 관련 업무를...
또 2028학년도 대입 수능은 대학 자율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변화될 것이라고도 밝혔다. 앞서 이 부총리는 적어도 내년까지는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대입 제도에 당분간 손대지 않겠다는 방침도 분명히 해왔다.
15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최근 이 부총리는 대학 관계자들과 이 같은 내용의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이 부총리는 대학...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자기소개서가 폐지되고 학교생활기록부 중 대입에 반영되지 않는 항목이 더 늘어났기 때문이다. 고려대, 동덕여대는 면접 비중을 명시적으로 늘릴 예정이다. 미리 준비하기 위해선, 대학 별 면접 일정을 꼼꼼히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14일 입시업체 진학사에 따르면, 가천대는 수능 전인 10월 7일부터 지역균형전형 면접을 실시하며...
올해 대입에서 경희대 약학과가 기존 ‘논술 70%+교과 30%’의 전형방법을 ‘논술 100%’로 변경하면서 성균관대·연세대·이화여대 약학과와 마찬가지로 별도의 교과성적 없이 논술고사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31일 대성학원에 따르면 올해 약학과는 전체 37개 대학에서 일반전형으로 647명, 지역인재전형으로 91명을 선발한다. 특히, 올해 약학과 논술전형은...
2028학년도부터는 새 대입제도가 적용될 예정인데 현 입시제도를 적용받는 마지막 학년인 중3 학부모 상당수(80.0%)는 통합수능 체제에 대해 “불안하다”는 인식을 드러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7학년도에는 국어, 수학 선택과목에서 매우 극명한 불균형이 예상된다. (특정 과목 쏠림 현상은) 현 중3 때 최고치를 기록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이에 따라 여가부는 학교 밖 청소년이 교육을 받을 기회가 단절되지 않도록 검정고시·수능대비반,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박난숙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지원 정책 수요가 높은 만큼 검정고시와 대입 준비 관련 다양한 학습교재를 제공하고, 대학생, 퇴직교사 등을 통한 학습상담도...
서울대를 제외한 서울 상위권 대학들이 학생부교과전형을 운영하는 가운데, 현 고2 학생들이 대입을 치르는 2025학년도에는 이화여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교과전형에서 수능 성적도 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입시업체 진학사에 따르면, 2025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연세대와 한양대가 학생부교과전형에 수능 최저를 반영하기로 변경하면서 내신성적 상위권 학생이...
10일 종로학원이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 공개된 2020~2022학년도 전국 31개 의대와 서울대·연고대 자연·인문계열 정시 합격생의 수능 국어·수학·탐구영역 백분위 평균 합격선(상위 70%컷 기준)을 분석한 결과, 의대 평균 합격선은 2022학년도 97.9점으로 2020~2021학년도(97.4점)에 비해 0.5점 상승했다.
반면 서울대·연고대 자연계열의 평균 합격선은...
현 고등학교 2학년이 대학에 가는 2025학년도 대입에서 문과생들은 사실상 전국 39개 의과대학에 합격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3일 종로학원이 서울대 등 전국 39개 의대의 2025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분석했더니 각 의대에서 이과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수학의 미적분과 기하, 과학탐구 과목을 선택하게 하거나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문과생의 의대 지원이...
2023학년도 대입에 해당하는 작년 시험을 보면, 국어 영역 응시자 중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비율은 3월 학력평가 때 34.7%로 시작해 수능에서는 35.1%로 증가했다. 이는 2022학년도 수능에서의 언어와 매체 선택 비율인 30.0%를 훨씬 넘어선 수치다.
수학 영역에서 미적분을 선택한 비율의 증가 폭은 더 컸다. 3월 학력평가에서 6월과 9월 모의평가, 11월 수능에 이르기까지...
한편, 이날 2025학년도 대입전형에 147개 대학은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반영한다. 수능위주 전형에서 학폭 조치 사항을 반영하는 대학은 건국대·고려대·서울대·서울시립대·한양대 등 21개교다.
대교협은 이 대학들이 2026학년도부터 모든 대입 전형에 학폭 조치가 의무 반영될 예정인 가운데 사회적 분위기 등을 고려해 1년 먼저 수능 위주 전형에 학폭 조치를 반영하는...